유고슬라비아...이젠 역사속에 묻혀버린 나라이름되었습니다...그리고 축구팀이기도 하고..
유고슬라비아는 6개의 나라(세르비아,몬테네그로,크로아티아,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가 뭉쳐만든 사회주의 국가였습니다...민족은 달랐지만
사회체제로 뭉친 나라...참 특이한 점이기도하죠...
유고슬라비아는 87년 20세이하 세계청소년대회 우승팀입니다...
그 당시 핵심 멤버가 유고의별 이라고 불리는 미하토비치와 크로아티아의 축구
영웅 보반입니다...
(이 선수들말고도 많은 걸로 아는데 이름이 다 기억이 안납니다)
소련 붕괴후 유고슬라비아가 내전에 들어가 나라가 갈린걸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미하토비치의 인터뷰중에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87년 우승멤버들과 같은 나라를
위해 뛸 수없어 슬프다라고...그당시에 그 멤버들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나라가 달라져 이젠 적이 된 옛날의 친구들이 된거죠...그리고 이어서 보반의
인터뷰화면도...
그 당시 우승 멤버들 대부분이 크로아티아 출신들이었고 나중에
크로아티아의 중심 선수들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생국 돌풍은 우연이 아니라는 말이죠...크로아티아는 유로96에서 8강에 오르며
프랑스 월드컵에서 돌풍을 예고 했습니다...8강에서 우승팀 독일을 만나지 않았다면
4강에 올랐을 지도 모릅니다.(월드컵에서 멋지게 3:0으로 복수했으니 뭐...ㅋㅋㅋ)
...당시 독일은 녹슬기 바로전이었습니다...^_^;;
미하토비치가 출전한 유고팀도 98년 월드컵 조별라운드에서 독일에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었죠... 이 경기를 잡았다면 16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나는 불운은
비했을 겁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후보중엔 유고슬라비아도 있었습니다...당시 유고슬라비아는
상당한 수준의 강팀이었습니다...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패하고 탈락을 했을
정도...만약 유고연방이 불리되지 않고 87년 우승멤버가 모여 98년 한팀으로 나왔다면...
아마도 우승팀은 프랑스가 아니라 유고슬라비아가 됐을 겁니다...
보반이 생각나서 써봤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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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87년 세계청소년대회 우승팀 유고슬라비아와 보반
자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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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5 06:5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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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 유고슬라비아는 한때 유럽의 브라질이라고 불렸을정도였으니까...-_-a 엄청난 선수층;;; 덜덜덜...
저당시에..정말..유고 대단했죠^^ 슈케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98당시 슬로베니아는 불리된상태였나요?? 자호비치가 크로아티아나 유고소속이었으면 지대였을텐데 아쉽다 ㅠ.ㅠ
네! 91년부터 모두 분리됬습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 일겁니다! 한나라에서 6개국가로 됐습니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