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세계에서는...
시야제한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선명한 화면을 위해 사진의 밝기를 조절했습니다만..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 일본의 항복, 홍군의 승리, 2차 국공내전의 발발.. 이러한 일들이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동안 세계에서도 여러가지 일이 많았습니다.
지금 유럽은... 한 30년 전 가상역사 소설에서나 등장할법한 상황.. 실제로 처칠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상황, 심지어는, D-데이 노르망디 상륙은 반드시 필요했다기 보다는 홀로 베를린까지 밀고 나갈 힘을 지닌 소련의 전진을 막고 서유럽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음모론이 제기될 정도의 상황...
쌀나라가 어이없게도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은 결국 혼자 힘으로 유럽의 추축국 모두를 박살내는 기염을 토합니다. 발칸반도 전체 합병.. 그리스 지역 장악.. 이탈리아 합병.. 독일 합병.. 프랑스 지역 장악..
그 결과, 최후까지 버티던 추축국, 일본을 모주석의 홍군이 박살내면서 2차 세계대전은 그대로 종전. 2차 세계대전 내내 유럽에서 쌀나라의 활약이라고는, 저기 아프리카에 보이는 땅 몇 군데 뿐....소련은 서유럽의 질서를 자기 입맛대로 재편, 유럽 본토의 모든 국가를 속국화하고, 나머지 지역을 직접지배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나, 어이없게스리, 1945년 매지컬 장총통의 뒷통수 일격에 홍군이 띵~ 하던 그 무렵, 2차대전에서는 아무런 활약도 하지 않았던 이 미친 쌀나라가, 2차대전 종전이 되자마자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며 3차세계대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_-a;;;;;
그 결과 세계는 참혹했던 2차대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3차 세계대전의 악몽 속으로..!!
본토로부터 쫓겨나, 미국으로부터 빼았은 필리핀의 마닐라에 망명정부를 차린 일본.. 종전과 함께 미국의 속국이 되어 가용IC 4라는 상콤한 전력을 제 3차 세계대전에 보태고 있습니다.
... 저 IC로 도대체 무슨 수로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25개 함선의 항모 기동대를 펑펑 돌리는지는 미스테리....
희소물자 팔아서 들여온 석유를 몽땅 퍼부어도 힘들 것 같은데...
2차 세계대전 때에는 아무 것도 안하던 이 미친 쌀나라... 3차세계 대전 터지니까 완전 날아다닙니다... 순식간에 프랑스 해안선에 감행된 상륙작전, 엄청난 속도의 진격...
반면, 혼자서 일본 제외한 추축국 전부 밀어버린 387개 지상군 사단의 소련은 어이없게 프랑스 영토 상실 중... 프랑스 지배령에는 그다지 수비병력을 두지 않았던걸까요?
수 개월 동안 쾌속의 진격을 거듭하며 프랑스 전역, 이탈리아, 그리스를 장악한 쌀나라.. 이제는 헝가리까지??
그러나 소련도 놀고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소련은 남쪽으로 진공, 페르시아를 잡아먹으면서 영국의 커먼웰스 국가들을 노리는 듯 합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1950년대에 진입하면 서유럽 전부를 "해방" 시킨 미국이, 1941년 독일을 흉내내어 러시아로 진입, 제 2차 동부전선이 성립될 듯 합니다. 과연, 쌀나라는 제3제국이 공략에 실패한 동부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국민당군을 상대로 홍군이 싸울 수 있었던 작은 비결... 보병과 육군교리 및 기본적인 산업 분야는 연구가 모두 된 상태에서, 여유가 생긴 연구슬롯을 전차나 항공기, 군함 등에 돌리고 싶은 유혹을 꾹 참고, 군사첩보 및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암호작성기, 암호해독기, 계산기 등의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부족한 병력의 끝없는 충원을 위해 농업생산에도 힘을 썼고 말이죠.
그동안 신경 쓸 여유가 전혀 없었던 첩보분야..
게다가, 신경쓰나 마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서 -_-; 항상 적국첩보원 침투 0 명을 그리고 있던 중공..
이제 좀 힘을 기른다 싶으니까 드디어 적국 첩보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 10 명이나..
다음에는 최종화, "승리의 전설"로 찾아뵙겠습니다.
(계속)
첫댓글 오오.....!!!!
헐...소련의 유럽 장악과 미국의 제3차세계대전 선포 및 유럽 장악이라....이거 뭔가 대단하게 흘러가는데요? ㄱ=
기술력..엄청낮네; 완전 대한민국(오리지널)보다 더하잖아?;
응어어엉ㅇ어어어 그래도 쿡민탕보단 낫스빈다...어쨋거나 서유럽 대부분이 공산화된것이 참 가슴아프게하는군요[?] 뭐... 곧 탈환될듯싶겠지만...말이죠[변수가 작용하려나?]
역시.. 이러나 저러나 최종 승자는 미쿡...
-_-a .. 목표달성 이후에 계속 플레이를 했는데.. 소.. 소련이 이겼습니다... 유럽영토 몽땅 수복하고 미군 쫓아낸... 반면, 미군은 제공권과 제해권은 장악했지만, 극동 방면에서도, 유럽에서도 상륙하는 족족 소련군에 밀려서... 한 때 180개 사단까지 키웠던 미군 지상군이 지금은 40개 사단 밖에 안남았네요...
-_-; 미국은 하늘과 바다를 지배하는 대신 도무지 소련 영토 내로 들어오지를 못하고.. 소련은 무적의 지상군인 대신에 바다 건너 미국을 못때리고... 제3차 세계대전 치고는 참으로 조용한 세월이...
헐.. 소련이 엄청났나보네요..ㅋ 제가 하는 게임들에서 보통 미국은 육군도 300사단 이상 뽑던데..(특히 차량화사단과 기갑사단의 물량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