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무려 1주년 기념으로다가 여행 다녀왔습니다
여정은
서울-고속도로-대관령목장-낙산사-속초-고성 봉포항(숙박은요기서)-속초청호동-
설악산-미시령-백담사계곡입구-인제-양평-서울
본인과 아직도 삼분지일은 대우자동차꺼인 애마 깜레조~
대관령목장 동해전망대 (해발1,100m).....날씨가 맑아서 일본까지 보였슴, ㅋㅋ 왕구라~
대관령목장 전경 (입장료5,000원/성인1인)
이곳에서 영화나 드라마 열라 많이 찍었더군여... 그런데 완전 초겨울 날씨였슴~
다음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첫눈이 내린 곳입니다~! 봄에 오는 것이 더 좋을듯..
연애소설인가 영화찍은 나무......왕산에서 자라온지라 별 감흥 없었슴~
속눈썹 마스카라한 타조
젖소는 광활한 초원에 방목중이라 볼수 없었고 가둬둔 타조나 양은 볼수 있슴..
냄새가 좀 거시기함~
(젖소는 가까운 비디오 대여점이나 우유곽에서 찾아주셈~)
낙산사........ 수학여행 필수코스져~ ㅋㅋ
약수돌솥밥정식(7,000원/1인).'먹고죽자'부부 드뎌 먹기 시작! 약수로 지어 밥이 푸르딩~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숙소 테라스(40,000원/평일2인기준)
창을 열어 놓으면 파도소리가 너무 커 TV가 들리지 않을 정도~
일출은 보고 싶은데 애기있어 걱정인 가족들에게 강추!! 아이감기 걱정 뚝!
더이상 콧물훌찌럭 덜덜떨지 마시라!! 테라스에서 따끈한 커피와 함께 일출감상 가능!
'먹고죽자' 부부는 전날밤의 과음으로 인해 일출감상보다 해장이 더 필요됐슴.. ㅡ.ㅡ;
(위치-봉포항 네이플하우스)
두둥! 동해여행 최고의 즐거움 자연산 활어회와 쏘주한잔 (30,000원/모듬회)
봉포항 활어센터...1명은 바다전망이 가능한 자리에 잽싸게 궁디 디미시라~!
쬐맨한 광어, 쬐맨한 도다리, 쬐맨한 감성돔, 쥐치 등등의 모듬회 추천수 2만발 날림~!
회 매니아 TIP: 속초 동명항, 고성 봉포항은 자연산 회만 취급!!
속초 청호동에서 바라본 파도...분위기 잡아보려는데 추워서 콧물만 질질흘림... ㅠ.ㅠ
청호동의 매우 유명한 단천냉면집의 명태회냉면 (5,000원/1인)
청호동은 북에서 월남한 분들이 정착해 살던곳이라 아바이마을로 불렸다는건 다 아시져?
단천도 북한지방의 지명이고요 이곳은 소박하고 토속적인 북쪽 음식이 잔뜩~
속초가 고향인 사장이 추천수를 다발로 날린집~!
담날 사장에게 가자미식혜 포장해다 바쳤슴,,,건댁도 점점 손금이 없어져 가는듯..ㅠ.ㅠ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는 갯배(200원/편도).....가을동화로 갯배와 마을전체 유명해짐
다음 일정으로 설악산 케이블카로 권금성에 올라 단풍을 볼 생각이었으나
집나온 아줌마(단풍관광). 뽄드 분 초딩이(미친듯날뜀), 가출한 고삐리(수학여행?)등등의
관광버스 떼거리로 인해 입구도 가기전에 교통이 마비~
역시 단풍관광은 왕산이 최고여~ 라며 미시령으로..........
지켜보는이 없어도 혼자 지고 피는 망각의숲이 그리워지는.......ㅜ.ㅜ
미시령 꼭대기에서 바라본 속초와 동해....엑스트라2명 동원 ㅋㅋ
강원도의 토속음식 메밀전병 (3,000원) 수수부꾸미등과 함께 강원도를 대표하드래요~
어땠든 끝까지 먹고죽자~! 헐~
미시령넘어 백담사계곡 입구라도 가보려했으나 그곳 또한
투구파마하신 아줌마 단풍관광 빨치산들 땜에
입구에서 포기........ㅠ.ㅠ
다시한번 단풍관광은 왕산이 최고임을 확인!!
인제의 국도변에서 바라본 소양강............처녀는 없드만요, 몇몇 아저씨만 계시던뎅~
에거~ 길다!
올리는 저야 제 사진이라 즐겁지만 열분들은 후회막급이시져? ㅋㅋ
여행후기 - 쏘주한잔 하믄서 입으로 나불대겠슴!
여행후기나 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가까운 포차에서
쏘주일병과 안주 발주 내시고 건댁폰 때려 주시길..........
질의 응답은 꼬릿말 가능~ ㅎㅎ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매섭네요~
해물열분 모두 감기 조심하셈~
첫댓글 미경이는 사진찍을줄 모르나 모든 사진에 모델인 미경이뿐이네 건댁군도 출연좀 하지..
여행사 상품소개같아요~ ㅇㅎㅎ
우워어~~ 정말 맛있어겠당....명태회냉면언~~~
냐하하~ 미경이가 찍은 사진도 있습니닷!! 그런데 모델이 건댁군이 아니라 메밀전병이어요~ 냐하하~
으아~~~~부럽다~아
건혁아! 우와 정말 부럽다. 난 무려 결혼 4년 반이나 됬는데 아직 꿈도 못꾸고 있으니....원. 우리 아내 이이야기 하면 좀 삐치겠다야. 아무튼 잘하네 아니 잘사네. 그마음과 여유 잃지 말길.....
헤헤~ 주말 내리 일하고, 평일 이틀 대체휴루 받아서 아침일찍부터 다녀왔습니다~! 차가 전혀 안 막혀서 1박2일이면 다 돌아볼수 있어여~! 저희부부도 첫아이 생산하면 한동안 이 생활 중단될것으로 예상하여 더더욱 열심히 다니려구여~ㅎㅎ
속초 동명항의 별미가 빠져있구만.... 일명 '먹고죽자 부부' 동명항에서는 저녁에 먹는 새우 오도리가 예술이라네... 붉그레한 중새우의 고소함과 청량한 뒷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지.... 고고이 빠져서 90점 준다.
헉~! 동명항은 그전에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 여정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어여..^^;...... 새우 오도리? 동해에도 새우가 나는군요...담 방문때 꼭 도전해 보겠습니닷!!
한가지 더 청호동의 갯배를 타기 전에 한 바퀴 둘러보믄 아바이 순대도 있는데.... 명태회 냉면이라믄 뭐.... 한밤중에 전화해서 삐리리한거는 쬐끔 미안하네.... 그래서 90점 그대로... ^^
좋았겠다!! 나두 동해 한번 가야 쓰겄는데...정말 오랜만에 카페 들어와서리...건댁군... 요즘도 집에 가면 맥주 주나? ㅋㅋㅋ 언제 한번 보자구..11월 중에....
오~ 영민형! 맥주 당근 증정!! 저희 부부가 인천쪽으로 움직여볼 계획을 구상중~~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