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세이야 코우)
하이 여시들 오랜만에 콧멍에 글을 씁니다 ~ ~!!
밥먹고 공부하기 싫어서 차라리 콧멍에 글쓰자 해서 쓰는 글 !
나는 갱시기죽을 잘 해먹는데 그게 걍 끓이기만 하면 한끼 떼우기 좋아서 자주해먹거든
근데 가끔 된장을 원할때가 있는데 난 된장찌개는 잘 못끓이거든
아무리 해도 ... 맛있는 맛이 안나... 고깃집 된장을 사면 된다는데
그러기에는 우리집에 남아있는 된장이 너무많아 ㅠ
그래서 갱시기죽같은 된장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해서 도전해봤어 !
1인분 기준이야
재료 : 육수용 - 양파껍질(선택사항), 다시마, 멸치
죽용 - 된장, 콩나물 한줌, 애호박 1/10, 양파, 당근, 팽이버섯, 밥, 다시다(선택), 미원(선택), 챔기름, 계란(선택)
소요시간 30~ 40분 (불 강도따라 다름)
뚝배기 or 냄비 준비 (얘 사진 왜이리 잘렸니)
물 850ml 이고 100 ml 더 넣어도 될듯
육수 재료이고 난 양파껍질, 다시마, 멸치 손가락 만한거 7~8마리 되는 듯 (양파껍질은 있어서 넣은거야 없으면 패스)
물 안끓어도 걍 넣어도 됨
그동안에 된장죽에 넣을 야채 준비 ! 나는 콩나물, 호박, 양파, 당근, 팽이버섯(얼려놓은거임...)
참고로 난 밥보다 야채 더 많이넣어 양파는 내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서 준비한거야 대양파 1/4정도라고 보면됨
그리고 된장국에 콩나물?... 나도 의아하긴 했는데
죽에 넣어먹으면 갱시기죽의 된장 ver 느낌남 ㅋㅋ
죽에 넣는것처럼 잘게 다져주세여 ~~
물 끓고 5분뒤에 다시마 건지고 나머지는 그대로 ~ ~
나는 육수 내놓고 불꺼놓고 한두시간 뒤에 요리 다시해 ~~
바로 할 여시들은 10~ 15분 더 끓이고 거기서 다시 요리해도 됨
여기서 육수색깔이 좀 진하지? 그게 양파껍질때문에 그래
양파껍질 넣으면 색깔이 진해져
밥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육수를 다시 끓여주세요.
밥먹을 거니까 육수에 있던 애들 다 건져..
난 다시마 건져서 입에넣음
(옛날에 엄마가 다시마 안버리고 먹는거 이상하게 여겨졌는데 이젠 이해감.. 좀 아깝기도 하고 ㅋㅋㅋ)
육수가 끓으면 다 때려 넣어주세요
나는 죽먹을 때 야채들이 숨 다 죽어서 있는걸 좋아해서 그런거야
호박이나 버섯의 식감을 살리고 싶으면 나중에 넣어도 갠찮애
그러고 밥넣어
난 밥 120 g 넣었어
120 g이 어느정도냐면 햇반 2/3 보다 조금 작은 정도야
갑자기 큰사진 미안 이거 왜 사이즈 조절 안되냐.. 다음 카페 새기야 ㅗㅗ
마법의 가루 다시다 반스푼 넣습니다 선택사항이야
미원 한꼬집 이것도 선택사항
자 이제 앞에 넣은건 간에 영향을 그닥 안주는데 된장 이게 중요함
저거 인터넷에서 산 된장인데 좀 짜거든?.. 나 저만큼 넣고 조금 짜더라고 저게 아빠숟가락 평평하게 깎아서 한스푼 반정도 될거같은데 일단 여시들은 저기에 2/3만 넣어!!!!
물에 풀고나서 간이 쪼매 싱거운거 같은데? 하면 그게 맞는거야
물을 졸여야 하기 때문에 짜면 절대 안돼
그리고 나는 밥 양이 적었기 때문에 햇반 정도 밥을 넣은 여시들은 재료도 더 넣고 밥도 더 넣으니까
저정도 넣어도 괜찮아!
계에~~~~속 끓여
강불에 5분 정도
강불에 5분 있다보니 좀 졸았는데 아직도 물많아
자 이제부터 시간싸움이야 !!
밥알갱이 다 살아있지? 죽같은 느낌안들지?
이제 중약불로 줄이고 뭉근해질때까지 끓이자 ~
이건 집집마다 불 세기가 달라서 몇분이라고 말 못하겠는데
이러고 내가 15분 정도 더 끓였거든?
근데 난 20분은 이상 더 끓이는게 푹 퍼지고 좋더라
난 된장에 고춧가루 넣는거 좋아해서 반스푼 넣음
수증기는 꺼져주세요 잘 안보이니까요
아 내가 끓여지는 동안 빨래 널고 온다고 안 섞어 줬더니 바닥이 좀 눌러붙음
근데 눌러붙은 부분 ㅅㅂ 존나 맛있네.. 미친..ㅋㅋ!!!!
아 더 퍼졌으면 했는데 내가 물 양을 좀 적게해서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덜퍼짐..ㅋㅋㅋ
난 김 매니아니까 저거 한 장 다 자름
김 뿌리고 참기름 섞섞
너무 뜨거워서 쪼금만 펐더니 좀 없어보이네
음 delicious
비와서 몸 차가울때 먹으면 맛있다
이거 끓일 때 비왔나? 흐렸나 그랬거든.. 몸 따숩고 좋아..
헠헠 여시야 근데 된장 너무 많이 넣어서 짜지면 어떻게?
그럴땐 계란을 하나 딱 풀어서 먹으면 덜짜지고 괜찮더라 ㅋ
난 저기에는 안넣고 재료에 계란(선택) 했는데
전에 짰을 때 계란 넣어봤는데 괜찮더라고 !
뭔가 고깃집에서 고기먹고 난 뒤 뚝배기에 밥말아서 끓여먹던 된장찌개죽?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 ㅋ
여기에 청양고추 썰어도 굿테이스티일듯 !
자 그럼 난 이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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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된장 살짝줄이고 까나리 한스푼 넣어도 존맛!!!!
와 삼겹살이랑 먹으면 술 순삭이겠다 ㅁㅊ
와 술 끊은지 오랜데 여시댓보고 소주생각났어 ㅋㅋㅋ
와 내 서타일
여샤 저기에 국수 삶아먹어도 미친놈이라노....!!!!
아 이거 완전 안주템
마싯겟다..
존맛스멜이다 벌써ㅠㅠㅠㅠㅠ
와씨 완전맛있겠다 낼 해먹어야지
지우지 말아줘...나 주말에 먹을꺼다ㅜㅜ 고마워
아졸라맛있겠다ㅠㅠㅠ 여샤 근데 양파 껍질은 그냥 한번 씻고 넣으면 되는거야???
와 너무 맛있을 거 같아
주말에 만들어봐야겠다 고마워!!!
와 존맛이겟다진짜
와 개맛있어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ㅠㅠ
엉엉 된장죽 먹고싶아
맛있겠다 내일 해먹어야지!
와 대박 진짜 맛있겠다ㅠㅠㅠㅠㅠㅠㅠ
와 비오는 날 진짜 좋겠다ㅜㅜㅜㅜ 꼭 해봐야지
연어하다가 발견했는데 미쳤다 맛있고 속편하고 뜨끈하고 다할 것 같네... 오늘 저녁이다 좋은레시피 고마워 여시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