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상에는) 오늘까지 할 일을 안하면 깨질것같은 느낌 때문에...
그냥 실험실에서 축구를 봤다.
갑천에서 축구를 보고 불꽃놀이도 보고...
그랬어야 했는데...
안정환의 결정골을 보는 순간...
나도 들떴고.. 실험실 후배들도 들떴고...
하지만.. 머리에 스치는 생각...
갑천과 유성의 불꽃놀이....(한화 대전공장에서 기증했다는 1500발의 불꽃)
캠코더를 들고 뛰기 시작했다.
슬리퍼를 신고 갑천을 향해? 아니다.. 갑천은 너무 멀다..
학교앞 잔디밭에서 그 불꽃놀이를 찍었다.
예상보다 적게 터뜨렸더라... ㅜㅜ
고개를 돌려보니... 유성경기장쪽에서도 폭죽이 터지고 있더만...
나가서 맥주라도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으나...
내가 정해놓은 마감이 오늘이었기 때문에....
우어어어어...
결국 일은 일단락 지어놓고.. 방에 들어갔다.
아쉬운 맥주를 뒤로하고.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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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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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출장간 것이었다... (ㅜㅜ)
어제 그냥 맥주나 마실걸...
카페 게시글
Tango en mi
우우... 어제 밤에 나갈걸... (ㅜ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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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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