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다른과 여학생 별명이 오방떡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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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오씨이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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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동그랗고 좀 크다고 의학과 여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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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방떡이 글쎄 당시 인기 짱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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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병이 다났다고 소문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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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괜히 그 여학생을 미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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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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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숙사 오방떡이 있는 방에 일부러 오방떡을 사서 먹으라고 놀리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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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된것은 그 오방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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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시집을 못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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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병원 직원으로 일을 한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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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떡이니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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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줄줄 흐르는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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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먹고싶은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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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랜드님 ,,아바타가 꼭 오방떡처럼 보여여 ~~~~
그러게....
아까 딸이랑 계피와 호두으깬것이 잔뜩 들은 호떡을 사먹었는데요,아트였어요...오뎅국물하고요..아~이따 또 사먹어야지~
직원시켜서 오방떡 사러 보냈더니 없다고 붕어빵을 사 왓네요.. 오방떡 얘기는 해 가지고..먹고싶게.. 오방떡 얘기 한사람이 사서 돌리세요..
흐...또 서당개 탓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