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신비롭고 하늘도 대지도 작품
젊은달 와이파크 이상한 나라에 온듯
조각가 최옥영 감각적 작품들 탄성 자아내게 해
붉은 ‘바람의 길’은 포토존
문화체육부·한국관광공사 ‘숨은 관광지’로 선정
입구의 거대한 ‘붉은 대나무’가 미술을 몰라도 ‘와!’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만든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건축할 때 쓰는 금속파이프에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혔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의 초록, 하얀 구름이 떠가는 푸른 하늘과 어울리며 그 모든 것을 작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파이프를 여러 개 연결했는데 연결마디가 멀리서 보면 마치 대나무와 흡사하다. 대지를 캔버스 삼아 대형 설치작품을 꾸미는 것으로 유명한 조각가 최옥영의 작품이다. 강원도 강릉의 오죽을 영월의 자연 색인 녹색과 가장 대비되는 붉은색을 사용해 표현했는데 넘치는 에너지와 우주가 느껴진다. 대나무숲으로 들어가 보자. ‘발자국’을 따라가다 숲이 끝나는 지점에 미술관이 나온다. 그대로 들어가지 말고 뒤를 한번 돌아보면 파란 하늘을 감싸는 붉은 대나무숲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ㅡ 최현태 기자
🎨
2024. 4. 27
영월 '젊은달와이파크'에서...
첫댓글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어요. 어~~~하면서 찾아보니 역시 작가가 동일하군요.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와 영월의 젊은달와이파크~!영월에 가면 볼거리가 또 하나 추가되네요.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가장 많은 영월~시간이 날 때 가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해요~^^
하루일정을 여유롭게 잡으셔서
충분히 즐기시고 오세요.
한 차원 높은
특별한 감각으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
산 마루님의 감탄사가 벌써 들려올 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