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전에 운동하고 나서 점심식사로 센터장과 도서관 도우미와 함께 세명이 회덮밥을 먹고 도서관에서 자료 작성을 하는데 목구멍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침이 심하게 자주 나오는것은 아니어서 에어컨을 작동해서 냉방이라 그런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가끔 기침은 나왔지만 다른증상은 없었다.
오랜만에 이번주에는 중요한 일정이 없어서 날씨는 뜨겁고 해서 몇일 쉬려고 어제 오전에 송도에 올라왔다.
그런데 온몸이 피곤해서 아내한테 머리를 두드려 달라고 부탁하고 손과 발을 밟아 달랬더니 몸에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것 같았다.
하지만 피곤해서 드러 누워서 잠을 자고 일어나도 어딘지 모르게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 기침이 나왔는데 큰애가 퇴근해서 코로나가 유행이라며 혹시 모르니 자가진단 키트가 있다며 테스트를 해 보라고 주었다.
두통이 심하거나 어디 심한 통증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설마 하면서 진단키트의 사용방법을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테스트 해 보았다.
그런데 양쪽 콧구멍속을 면봉으로 후벼서 시약에 넣고 흔들어서 진단키트에 떨어 뜨렸더니 처음에는 바로 나타나지 않아서 아니다 싶었는데 조금 지나니 빨간선이 두개 나타났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리는 뉴스에서 자막으로 접했기 때문에 그런가 싶었는데 내가 양성반응이 나올줄은 몰랐다.
큰애가 내일은 공휴일이니 심하면 당장 병원에 가자는데 내가 못견딜 만큼 통증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사양하고 혼자 안방에 격리 되었다.
기침을 억지로 참을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감기약이 집에 있다며 알약 두알을 주어서 먹고 침대에서 자고 일어 났더니 어제 쑤시던 손가락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졌다.
오늘은 온종일 방안에서 먹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더니 지루했지만 몸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온것 같았다.
이제 괜찮다고 했더니 진단키트로 다시 테스트 해 보라고 해서 테스트 해 보았더니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두줄이 나왔다.
궁금한것은 어디서 감염이 되었는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모르겠는데 잠복기간을 검색해 보았더니 평균 일주일 정도라는데 그렇다면 지난주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모아놓고 역량강화교육을 하면서 감염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감기가 들었다며 참석한 주민이 있었기 때문인데 노인회 총무가 마스크를 나누어 주면서 조심하라 했는데 설마하고 답답해서 착용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한것이 화근이 된것 같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코로나 자가진단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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