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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기서 백날 입으로 탁구 쳐봤자 탁구 1도 안 늘잖아요. 탁구장에서 부대껴야 느는거지 ^^
요즘 저는 한동안 복잡한 신경 안쓰고 전형 변경 이후에 오직 탁구 실력 회복에 집중한 결과 3개월 정도 지난 지금 예전의 3부까지는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한 부수 내린 상태의 4부로는 승률을 거의 6,70% 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의 펜홀더 숏핌플 스타일인 헤지원이나 산시오나 같은 스타일이 아닌 류궈량, 장자량, 현정화, 김기택 등 복고풍의 파괴적인 전진속공으로 치고 있습니다.
우리 구장 분들이 미디움핌플인 스페셜리스트를 가지고 그렇게 미친듯이 두들겨 패냐고 다들 혀를 내두릅니다.^^ 저 만나면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다들 정신없이 바빠서 식겁하거든요.^^
중국에는 아직도 그런 전통적인 방식의 전진속공으로 치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
시원스럽게 치는 복고풍의 파괴적 전진속공수의 경기를 보면서 다들 힐링도 하고 릴렉스도 합시다.^^
중년 남자
https://www.youtube.com/watch?v=oMLoVcoddOg
중년 여자
https://www.youtube.com/watch?v=UYJXdd8M-oQ
연세 지긋하신 장년
https://www.youtube.com/watch?v=-DDsQjNgvhY&t=64s
뭐 요즘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가 최악입니다만 탁구만큼은 배울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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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잘 봤습니다. 예전에 잠깐 숏핌플 써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 영상 보니 장비구입 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네요.
하하 뭔가 끌릴 때 막 해볼 수 있는게 우리 아마추어의 최대 장점 아니겠습니까.^^
전형을 바꾸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체력적인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탁구의 다른 즐거움을 찾기 위함인지.
저는 뭔가 계기가 있을 때 바꾸는데요.
동네탁구에서 처음 레슨을 시작하면서 셰이크 양핸드 평면 드라이브 전형으로 바꿔서 레슨을 받기 시작해서 쭉 쳐오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핌플에 매력을 느끼고 백핸드 포핸드에 이런 저런 핌플 종류를 바꿔가면서 쳐왔었어요.
그러다가 3부까지 승급한 후에 뭔가 정체되는 느낌을 받아서 변화를 꾀하고 싶어서 수비수로 전향을 했었어요.
백핸드 롱핌플 수비수, 숏핌플 수비수 다 경험을 해보면서 약 5년 정도 수비수로 활동했는데 문제는 수비수 역시 현상유지까지는 근근히 가능할지 몰라도 더 이상의 발전이 안 된다는 딜레마가 있었지요.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2년여를 쉰 후에 최근 다시 시작해보니 쉰 기간만큼 늙었다보니 수비수를 하기에 체력 부담도 있고 어차피 현상유지도 쉽지 않고 발전은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점점 더 나이먹어 가면서 랠리를 길게 끌고가는 수비수보다 최대한 랠리를 빨리 끝내는 전진속공이 더 낫겠다는 판단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의 중펜 숏핌플 전형으로 바꾼거예요.^^
첫 영상 중년 남자분은 서브시 오른발을 구르시는군요 ㅎㅎ
의외로 그런 분이 많습니다. 특히 전진속공수 중에 그런 분이 많습니다.
빨리 다음 공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몽해 발을 씨게 굴러서 중심 이동에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smoothie 중심이동을 하면서 구르는 거지요.^^ 발을 구름과 동시에 중심이동이 완료되는 그런 거지요.
왼발을 굴리는 경우 발구름 이후에 다시 중심이동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오른발을 굴리는 경우 발구름과 동시에 중심이동이 완료되게 할 수도 있어요.^^
@몽해 이치를 몰라 하는 말은 아니구요, 중심이동 이라기엔 발구름이 커보인단 의미였습니다.
@smoothie 아하! 그랬군요. 그건 뭐 습관이겠죠.^^
저도 서브 넣을 때는 아니지만 드라이브나 스매싱 할 때 발구름이 좀 커서 사람들이 무릎 나갈까봐 걱정들을 해주십니다.
근데 그게 쉽게 안 고쳐져요. 그걸 작게 하려니 제대로 공격이 안 되요. 습관인거죠.^^
넵!
이렇게 좋은 경기들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오며 잘 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