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간잽이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다네요.
2015.12.05
우리 간잽이가 삐져도 단단히 삐졌나 봅니다. 간잽이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다네요. 간잽이가 내일 어떤 기자회견을 할지 모르겠지만, 간잽이에게 이런 충고를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우리 간잽이는 순진해도 너무 순진합니다.
우리 달님 입에서 "당권 흔들기"라는 말이 나오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이후 어떤 후폭풍이 닥칠지 멍청한 간잽이는 몰랐다는 거죠. 우리 달님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간잽이가 "당대표 흔들기"라는 우리 달님의 말을 단순하게 앓는 소리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인게 치명적인 실수 입니다. 간잽이는 정말 너무 너무 순진한거죠.
친노들이 열망하는 '정권교체'와 간잽이같은 범야권들이 염원하는 '정권교체'는 동음이의어 입니다. 말은 같은 말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완전히 뜻이 다릅니다. 범야권 지지자들은 누구든 상관없으니 이 지긋지긋한 독재정권의 종지부를 찟고 정권교체만 가능하다면 환영 할겁니다.
그러나, 친노들은 조금 달라요. 간잽이나 망길이같은 사쿠라야권이 주도권을 잡은 정권교체는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친노들에게는 그들만의 한이 있습니다.
간잽이를 지지하는 멍청한 간빠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게 좀 있을겁니다. 간잽이와 망길이가 공동대표로 있을때는 그렇게 '당대표 흔들기'를 해대던 친노들이 당권장악을 하고 나니까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싶기도 할겁니다.
간잽이와 비주류들이 우리 달님을 집요하게 압박하면 "당대표 못해 먹겠네" 이런 말이 나올줄 알았다면 순진하다못해 멍청한 겁니다. 친노들의 한, 트라우마는 "당대표 흔들기" 이 한마디에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이 말은 아주 준엄하고 또 무서운 말 입니다. 간잽이나 간빠들은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몰랐다는 거죠. 이제는 좀 알았을라나?
간빠들이나 일반 범야권 지지자나 단순한 달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우리 달님의 "간잽이 혁신전대" 제안을 반대하는 상당히 독한 기자회견문을 보고 조금 당황했을 거라고 봅니다. 언젠가 올것이 왔다는 걸 아직도 모른다는게 간잽이나 간빠들의 한계입니다.
간잽이와 비주류들이 친노들의 수장인 우리 달님에대해 "당대표 흔들기"를 하려면 애초에 정밀한 수계산과 상당한 수준의 필사의 각오가 되어 있었어야 했습니다.
사실 우리 간잽이는 이제 뾰족한 대응책이 없습니다. 우리 달님은 간잽이의 "혁신전대"제안을 단순하게 거부한 것이 아니라 "더이상의 대결은 없다"라고 선언하며 "혁신전대" 판 자체를 엎어버린 겁니다. 간잽이도 머리가 있다면 기자회견 같은건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기득권을 쥐고있는 건 우리 달님인데, 딸랑 불알 두쪽 뿐인 간잽이가 정면대결을 해봐야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겠지요. 문제는 간잽이가 친노들이 기득권을 어떤 방식으로 쟁취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기득권을 지키는지 모른다는 거지요.
친노들은 '대권'이라는 플랜A가 실패하자 곧 바로 '당권'이라는 플랜B를 가동 했습니다. 혁신과통합을 발족시키고 발빠르게 민주당과 지분 1대1의 통합-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지않고 대권도전-간잽이,망길이 공동대표 집요하게 흔들기-당대표 당선까지 연대별로 본다면 친노들은 애초에 플랜A보다는 플랜B에도 상당한 무게를 뒀다는 것을 간잽이도 이제 조금은 알았을 겁니다.
간잽이가 뒤늦게 땅을치고 후회해봐야 이미 개털이 되었습니다. 내일 간잽이가 눈물의 정계은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이상 어떤 감흥도 주지못할 겁니다. 간잽이는 탈당이 아니라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는거죠.
간잽이는 우리 달님의 카운터 펀치에 쌍코피 팍 터져서 녹다운 되어서 그로기 상태입니다. 그런 간잽이가 벌떡 일어 섰습니다. 이제 간잽이는 어떻게 반격해야 할까요? 간잽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반격은 정계은퇴 입니다. 그런데 간잽이에게 사즉생의 결단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달님의 카운터 펀치는 변칙적인 공격이었기 때문에 간잽이는 정계은퇴를 하더라도 명분은 딸리지 않습니다. 간잽이가 정계은퇴를 선언 하면 저는 그때부터 안느님이라 부를겁니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간잽이에게 탈당은 고려사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장 바보같은 선택이죠. 간잽이가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쌍코피 질질 흘리면서 천정배와 손을 잡지는 않을 겁니다. 나중에 쌍코피가 아니라 대가리 빵구 날 거라는 건 등신이 아닌 다음에야 예측 가능한 일 입니다.
가장 상투적인 방법은 당내 강경투쟁입니다. 기득권을 쥔 친노 주류와 대립각을 세우고 반노 비주류 세력, 외부세력과 연대해서 전면전을 하는 겁니다. 어떤 거센 공격을 퍼부어도 친노 주류는 싸움을 마다하지않고 더욱 강하게 맞대응 할겁니다.
싸우려면 제대로 각오해야 합니다. 친노 주류는 당이 반으로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합니다. 무서울 정도로....
친노 주류와의 전면전은 간잽이에게는 자신의 전투력을 보여 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잘만 싸우면 간잽이계파를 만들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1야당을 반으로 쪼개더라도 간잽이가 통제 가능한 정치세력을 만들었을 때 유효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나가서 또 헤게모니 싸움을하는 멍청한 짓을 할테니까요.
내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예고한 간잽이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탈당이라는 멍청한 선택은 하지않을 것은 확실하고, 정계은퇴와 당내 강경투쟁 둘 중 하나인데 저는 간잽이가 정계은퇴 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간잽이는 우리 달님이 "문안박 연대"제안을 받았어야 했고, 착하디 착한 우리 달님이 노발대발하면서 막말로 혁신전대 밥상을 엎어 버렸을 때 알아서 납작 엎드려 기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기득권을 쥔 친노계파를 무너트릴 절명수를 찾기위해 긴 장고에 들어갔어야 한다는거죠.
간잽이는 춥고 험난한 당내 강경투쟁을 선택할까요. 아니면 정계은퇴라는 가장 효과적이고 또 간편하고 손쉬운 선택을 할까요? 간잽이의 전투력을 봐도 재미있을거 같고 간잽이의 결단력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간잽이의 전투력이냐, 간잽이의 결단력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간잽이에게 내일이 있다고 봅니다. 혁신안 수정제의나 백의종군 같은 선택을 할거라면 아예 기자회견 같은 걸 할 필요도 없겠지요. 무엇보다 현 상황에서 친노들이 환호 할 선택은 간잽이는 하지 않겠죠.
친노가 어떻게 차지한 기득권인데 간잽이가 철딱서니없이 "혁신전대"라는 황당한 제안을 한 것도 어이가 없지만, 간잽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급증을 내면서 "혁신전대" 역제안에 대한 답변을 우리 달님에게 재촉한게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역린을 건드린거죠.
무난한 수준의 혁신전대 거부 기자회견문을 작성하던 우리 달님이 써두었던 기자회견문을 확 찟어 버리고, 보좌진들도 만류한 분노와 증오의 막말로 점철된 강경한 기자회견문을 작성 할 명분을 제공해 버린거죠. 우리 달님 참으로 독하시죠?
내일 간잽이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다네요. 어떤 내용의 기자회견일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간잽이는 좀 더 배우고 갖추어야할 것이 많습니다. 많이 모자랍니다. 모자란 간잽이가 모자란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간잽이가 이번에도 제대로 된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너무실망스러울거 같습니다.
첫댓글 그 친노패거리가 누군지 궁금하군요. 디스인듯은 디스아닌 디스같은 님의 글 속에
정계은퇴는 안할거 같고 개발악하고 눈물 지어 짜고 탈당할듯
간잽이가 내일 당장 정계은퇴 선언은 안하겠지만, 당내 강경투쟁으로 전투력 좀 보여주고, 정계은퇴 명분을 잡기위해 우리달님의 불통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꼼수를 쓸겁니다. 강경투쟁 선언 후 적당한 꼬투리 잡아서 전격적인 정계은퇴 선언 예상합니다.
이사람 글속에 가시가있네요 친노라는글 친노는 상식을 가진사람 이라고 이해하고십네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친노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상입니다.
왜 친노와 야권을 지지 하는 사람을 구분 하는지 의도가 다분이 배어있는 안좋은 내용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 친노라면 당신이나 하세요.난 문재인 대표 지지 하지만 당신글에 동의 할수 없습니다.
도입부분 읽다가 패스. 거지 발싸개같은 글이구만.
22222
보면 모릅니까? 문재인 디스글이죠.ㅋㅋㅋ
아니 이 분 큰일날 사람이네...전 간잽이 싫어 합니다.
@오리냄새가 솔솔 미안해요. 제가 직업이 글쓰는 사람이라... 글을 보면 알게 되거든요...ㅠㅠ
@오리냄새가 솔솔 간잽이가 보면 너무 빡쳐서 파닥거릴만한 글이네요.
불쌍한 달님ㅠㅠ
참 기분 나쁜 글이네.
읽다가 10년전에 먹은 떡이 올라올뻔 ㅎ
머시라카노 ? ㅎ
친노 친문을 떠나서
야당지지자들은 제대로
인간다운 사람으로 정권교체되길 원할뿐
무늬만 야당노릇하고
인격적으로 완성되지 못한사람으로
정권교체 해봐야
다 그넘이 그넘이라 지지하지않고
반대하는거지 무조건
나는 친노니까 너는 안돼ㅡ이건 절대
아니거던요
네..다음 안철수 지지자님 나오세요.
네..다음 새누리당 세작 나오세요.
네..다음 분
너무 야비하게 글을 쓰네요.
그냥 솔직한 입장을 들어내세요.
이게 뭐야? 눈 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