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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짤 하나 보고 시작하시죠 ㅎㅎ
남에 라켓 찍으면 화면속 여자분 같은 맘이 들겠죠? ㅎㅎ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저와 같이 초보들의 큰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초보딱지 정도는 뗀 수준입니다만 저처럼 하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나쁜 습관들을 함께 고쳐 보고자 적는 글입니다)
참고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초보를 얕잡아 보거나 낮추려는 의도가 아닌 하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금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는 마음에 적는 글 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탁구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님 두분(여자6부정도)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한분이 계속해서 제 짧은 커트서브를 빽드라이브로 거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한창 서브 연습으로 커트서브를 넣어 쏠쏠히 재미를 보는 저로서는 속으로
'절대 못 넘기지 남자 고수들도 웬만해선 못 넘기는데~'
라며 계속해서 빽을 공략했습니다
그 누님도 줄기차게 걸어대시더군요
그런데 심판을 보던 누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와~언니가 못 걸 정도면 회전 엄청 많은가 보다"라고...
여자들끼리 게임에서 좀 거시나 봅니다 ㅎㅎ^^
그렇게 게임을 마치고 누님 두분이 대결을 하십니다
아니나다를까 그 누님 빽쪽만 오면 무조건 걸어버리더군요
성공 여부는 별개입니다
그러다 게임이 끝나고 그 누님이 레슨을 받으러 갔는데 그분의 레슨 받는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커트볼 빽드라이브를 배우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레슨 받는 모습을 가만히 보니 제법 멋지게 꽂힙니다
하지만 레슨 볼과 실전 커트는 회전량이 다르죠^^
문득 제가 커트볼 드라이브 처음 레슨 받았을때가 생각 났습니다
코치가 주는 공을 멋지게 걸어 제낄때 그 쾌감이란~~
그때 저도 게임만 하면 공의 회전량에 관계 없이 오기만
하면 무조건 걸어 제꼈죠
그러다 보면 어제 얘기한 것처럼 내 실수로 점수를
마구 퍼 주게 되고...승률은 팍팍!!
어쩌다 하나 들어가면 그 맛에 또 몇개를 미스 하고...ㅎㅎ
결국 멋진 폼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공격을 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요?
초보때 어쩌다 한번 멋지게 들어가는 것은 잘못 맞은 것이다!
ㅋㅋㅋ
저도 아직까지 잘못 맞추려 노력하는 하수랍니다~^^
첫댓글 혹시라도 한 수 배울 날이 오면
커트 서비스 드라이브는 절대 안하겠습니다. ㅋ
2구 공격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뚫기위해 하실수 있으면 하는게 좋죠 다만 초보들이 그 멋진 한점을 위해 실점이 많은게 문제죠 ㅎ
@팔대칠 2구 공격하다 안들어 가면 제가 슬퍼지고, 들어가면 팔고수님께서 언짢으실테고… 눈에는 눈, 커트엔 커트로…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싼렌즈라면 여성분도 무사하길....
@팔대칠 아... 앱에서는 움짤이 중간에 끊기네요...
움짤을 눌러 새 창에서 보면 끝까지 나오고요...
@팔대칠 웃자는 글에 진지 답변 달자면
움짤는 렌즈에는 큰 대미지 없고 후드만 부숴진 것 같습니다.
안정감에 이어서 내가 칠수있는공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판별력이 초보에게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결국 무리한 공격도 판단력 부족에서 나오는거죠~^^
레슨받는 내용을 실전에서 연습하신 거 아닌가요? 아주 훌륭하신 분이신 것 같네요.
그렇네요... 저같은 하수는 레슨 따로 게임 따로인데... ^^a
평소 그런 자세로 연습or게임은 나쁘다곤 할수 없지만 제가 드리고싶었던 얘기는 공에 대한 판단력이었습니다~^^;;
잘 못 맞더라도 멋지게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잘못 맞히는게 더 힘들어요~~
@팔대칠 희한하게 잘 맞으면 상대방이 공을 잘 넘기고 잘 못 맞히면 상대방이 못 넘긴다는 것이지요. ㅋㅋㅋ
짤 영상 보니 작년에 고수분과 게임하면서 무리한 플릭 시도하다가 탁구대 모서리 강타해서 아끼던 펜홀드라켓 두쪽 났던 일이 떠오르네요..ㅠㅠ;; 현재 내 실력과 수준을 겸허히 인정하고 무리한 멋있는거 한방 보다는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공격' 새겨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반장님 말씀대로 배운걸 시도해 보는건 좋은 자세같은데 드러머님 말씀처럼 '무리한'이란 전제가 깔리면 안되겠네요 ㅎ
레슨을 통해 열심히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해 보려는 성의와 열정을 평.절(?)까지야...!
그렇게 trial and error 과정을 통해 체득화하여 자신만의 스킬로 장착하려는 각고(?) 노력을 폄하(!)해서는 ...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사전에 폄하의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전제를 피력하였다 하더라도, 이런 류의 글은 자제되어져야 함이 마땅하다는 단.견을 감히 올립니다. 저 또한 백드라이브를 위해 온갖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초심자로서 일갈합니다.
비슷한 하수로서 남을 평가할 처지는 아니구요 본문에 주제는 상황에 맞는 기술을 써야 한다는 거죠 ~^^ 혹 제 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폄하내지는 평,절의도 1도 없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제가 잘못 알고있나 해서 사전적 의미를 다시 찾아 봤네요...
[일갈(一喝) : 한 번 큰 소리로 꾸짖는 것]
이 글이 꾸짖음을 당할 글인지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공을 판단하는 판단력이 생기면 초보를 벗어나야 될듯합니다~~ 그게 쉽지 않군요!!!
위 노바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판단의 과정이 trial and error 라면 기꺼이 겪어야죠 ㅎㅎ 많은 경험이 필요하죠 ~^^
레슨때 배운 것을 실전때 연습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게임때 승리만위해서 하다보면 실력이 안늘더라고요 물론 상황에 맞게쓰면 더 좋겠네요
맞습니다 예전 레슨받을때 코치님이 하시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레슨 끝나고 게임 하는거 보니 레슨 받은건 한번도 못 써먹더라~~ ㅠ
^^.
원하는 공 오게 만드는 게 실력이죠.^^
회전량 조절하시는 분들 보면 경이롭습니다 ㅎㅎ
@팔대칠 저는 6개월만에 캔버스 운동화 신고 남의 라켓 빌려서 두게임 뛰었어요.
한겜 끝나고 다리 풀렸어요.ㅋㅋ.
3점 차이나던 형님한테 맞잡고 질뻔....ㅋㅋ.
다시 시작할까 말까 고민이랍니다.
@오리지날 골프전향 하신거 아니셨습니꽈? 프로삘 나시던데~~^^
@팔대칠 골프.....
탁구보다 쉽고 재미도 탁구보다 크찌 않아요.
대신 무지하게 정직한 운동이라 본인 말고 탓할게 없어요. 그게 제일 큰 매력입니다.^^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플레이 하는것
이게 정말 맞는거 같아요
물론 그 판단을 하고 있다면 초보 중에서도 고수초보가 되겠지요 ^^
생각해 보니 상황에 맞는 플레이는 고수들끼리의 게임에서도 적용되는거 같아요 ㅎㅎ
와!
여성분이 백들아비를 거는것이 무지 어려울텐데
그것도 커트를 드라이브로 건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와!
여성분이 백들아비를 거는것이 무지 어려울텐데
그것도 커트를 드라이브로 건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승률보다는 게임에서 지더라도 레슨한 것을 실전에서 적용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장기적으론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기려고 커트만 하는 것 보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