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겪는 그 어느 대선보다 신기한 일이 자꾸 벌어집니다.
거대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 선거운동이 한창 벌어지는 도중인데도
당내에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들썩거리니 이상하지 않을수 있나요?
속된 말로 '볼장 다 본' 뒤에 무슨 일을 더 한다는 말인지....
'볼장 다 보다'는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봐야 할 장을 다 둘러보았다는 의미이니
자기가 이루고 싶은 일, 하고자 하는 일을 다 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로 접어들면서,
손쓸 수 없을만큼 일이 글러버렸다는 뜻의 반어적 의미로 쓰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핑계를 찾고 남탓을 하는 게 버릇이 되다보니 이런 일도 벌어지는 겁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하는 반성은 하나마나한 짓거리입니다.
그래서 또 패가 갈리고 구설이 생기고 오만 정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겠지요.
기왕에 남은 후보 중에서 조금이라도 덜 나쁜 패거리를 골라야지요.
앞자리에 선 이는 저희들끼리 지지고 볶다가 또 다른 이를 물색하는 게 정당이잖아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수신제가를 하고 치국평천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