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금요일 밤 10시 돔대문 유료 버스를 이용 그동안 못간 한풀이도 되고..가고 싶던 산
설악산으로 무작정 무박 산행에 동승 옛날 그대로 마음이 설내고..음..역시나 미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평소의 5분에 1도 안되지만 단풍을 전후 사람이 없을때 가려는 사람도 많은것 같음..
2시에 한계령에서 시작했다. 역시나 쏟아지는 별빛 환상 --거기에 달빛까지..
몇개월 운동도 제대로 못했지만...오기로 선두 구룹에 쫓아간다 ..
1시간 쫓아가다 포기했음 (나중에 알고보니 자주오는 산마니 들이라고..(약초..뱀 잡는 사람들)
한계령능선에 오르니...넘 빨리간다는 생각과 솔직히 다리에서 쥐가 나려고 증세가 자꾸 나타난다
뛰지 않았고 산을 타지 않았다ㅡ는 증거...별을 세며...천천히 정말 좋았슴당
끝청을 지나 3시간30여분만에 중청에 도착하니 어둑 어둑 일출을 기다린다 30여분 기다려 저 구름사이로 일출을 본다
그 기분
을아시는 런조이님들은 알고 있으리 ---하산시 공룡능선을 타지 않으면 넘 시간이 많다..
그래서 중청 산장에 들어가 1시간 남직 잠까지 자고 나오니 대청.중청은 넘 맑다 .공기는 천만원도 부럽지 않다
가을은 여기 대청과 중청에만 가을 기운을 느낀다
런조이가 말하는 언제나 말하는 넉넉한 시간을 같고... 양폭 ,비선대로 해서 ..시원한계곡에 발을 5번은 더 담구는 산행
역시나 산 을 오래 못 탔다는 증세는 다리가 천근만근... 하산후 막걸리 한잔에 ...눈을 뜨니 서울근처 양평이 아니던가
교통은 그 어느때보다도 갈적 올적 넘 빨리 왔음---
런조이는 최종 풀 마라톤 마무리 중이니 ..대회가 끝나야 산도 ... 가을을느끼며 체력단련에 열심이시길 .. .런조이 화이팅
첫댓글 멋진 명절휴일이었네,,혼자가면 옆지기 미숙님은 어떡하라구,,,
조금씩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설악산의 풍경부럽지만..중마까진..참아야할것 같아요 원씨는 추석전..기분좋은 멋진 산행을 다녀 왔네요
추석명절 전야에 야간 산행을... 대단하십니다. 좀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았으리라...
아~ 설악이구나! 금년에는 언제나 가볼수있으려나? 작년에는 울~님들 춘천대회대비 LSD로 임진각 문화일보대회 뛸때 우리 몇명이 설악동에서 공룡능선을 경유하여 희운각 천불동계곡 단풍구경과 춘천코스답사를 했던 기억이~ 종원님 왜? 혼자다니셔~? 우리 여마클님들 산 좋아하는님들 많은데~ 벙개치면 우르르 몰려들텐데~~~
머지않아 설악산에 멋진 단풍들겠죠~~ 산행의 즐거움 만끽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