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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독특한 제 닉때문인지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이름같은 것을 잘 못 외우는 관계로 지금 제 머릿속은 텅~ 빈 듯하지만..
다음에 만날때 얼굴을 알고 있으니 모르는 척 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 점에 대해서 너무 기분나빠하시거나 하시지 마세요..;ㅇ;(슬퍼요;;)
부랴부랴 가다가.. 10분정도 일찍 오라는 충고를 귀담아 일찍 집을 나섰으나..
이게 뭐야?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에서 문현으로 가다가 잠깐 정신 판 사이에.. 전포역에 와있는 지하철..
'어? 어떻하지?' 란 잠깐의 생각 끝에 대책없이 일단 서면까지 끌려갔다가 다시 문현으로 back..
도착하니 정확하게 6시..(역시 약속시간 하나는 칼이야..ㅡㅡ)
전자방명록도 쓰고 출석부 체크하고 회원증 발급받고..(소다수님 안내 감사..ㅎ) 사자왕님과의 첫대면 후.. 마이비카드는...
'어디더라?'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먹자..(배고파..;ㅇ;)
'뭘 먹지? 뭐부터 먹을까?'
이리저리 얼쩡거리면서 이것저것 주워담아서 식탁으로 갔는데....
'아.. 어디 앉아서먹지..?'
앉을 자리가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아서 앉아있고..
모르는 사람 옆에 붙어 앉아먹기도 그렇고.. 이리 저리 둘러보다보니 구석에 테이블 하나 발견..!
한데.. 장을 안 가져왔다!!!
다시 돌아가서 종지(맞나? 뭐라고 하더라;;) 여튼 장까지 들고 다시 아까 그 테이블로 복귀..
그새 자리가 많이 차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갈 곳도 없고.. 대충 앉아 먹었다..
다행히도 그 테이블 앉은 사람들 다 좋았다..//ㅅ///ㅋ
음... 누구누구 있었더라?
후루루짭짭님, 영어사랑님, sjs0911님, 태권V님, 엑스맨님, 북극곰님, 여전히아름다운지님, 또 한분은....
닉이 뭐더라... 화수니? 모르겠다.. 명찰을 안 달고 계셔서... 또한 이전 사람들도 사실 정확하지는 않다..
음.. 여튼 잘 먹었다...회 맛이 좀 변한 것 같긴하고 딸기도 빨리 떨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닭고기도 없었다지만.. 뭐 그랬다.. 배부르게 먹은 것이다.
아쉬움은 있지만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역시..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게 맛있다..
혹, 이 글을 읽으시고 눈에 음식을 집어넣는 것은 자제해주기바란다. 입속의 혀는 맛을 느끼지만.. 눈알은 따가움만 느낄뿐이다.
가위바위보라던지 퀴즈라던지 풍선불기등.. 여러가지 게임도 하고 경품 추첨도 하고.. 재미있었다.
40만원에 달하는 디카도 사실 탐이 나기는 했지만..
내일이나(이제 오늘인가?) 근시일내에 한번 갈까 했던 니코니코 시식권을 받아서 행복했다..ㅎㅎ
가격이 문제겠는가? 기분이지..ㅎㅎㅎ
오늘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것.. 늦게 불리면 늦게 불릴 수록 좋은 상품이 나올 줄로만 믿고 그렇게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대 반전이었다.. 식스센스 이후로 이런 반전은 처음이라고들 말했던가?
돼지저금통이라니..ㅎㅎ
내 생각에 차라리 협력업체 관계자분들의 진심이 담긴 상품들이 더 좋은 듯 했다..
그 점에서 난 봉이 김선달 주인이신 버끄버끄님이 생각난다..
자신의 배려로 회원들에게 나름의 혜택을 나눠드리면서도 그 혜택을 받아가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짖굿게 장난치시던..
정모 내내 봐왔던 버끄버끄님은 참으로 성격이 좋으신 듯 했다.
오늘은 약간의 부담도 있어 단한마디 얘기도 나누지 못했지만.. 다음에 뵙는다면 친해져야할 것 같다..
배울 것이 많으신 분이다. 비록 애기들은 좀 무서워하는 듯하지만;;(수염 탓인가;;?)
사모님이신 버끄사랑님도 미인이시고 아기도 참 이뻣다..ㅎㅎ 행복하시겠다.. 정말로..ㅋ 건강하세요~
물론 돼지저금통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으로 10만원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쿨럭]
단 다른 상품들을 가지고 맛집을 한번 더 찾을 수 있다는 즐거움과 그 곳엔 반가운 우리 카페 회원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뒤로 아쉬운 작별... 모두 헤어졌다..
역시나 언제나 그랬든 헤어짐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다지 많은 분들을 만나지도 못했고 그다지 많은 분들과 얘기조차 나누지 못했는데..
욕심이 많아서일까? 자꾸만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을 하고싶다..
'저를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검은 비니쓰고 갈색바지에 검은색 티에 검은색에 빨간 줄무늬가 들어간 집업후드를 입고있었어요..;ㅇ;
왠지 미아아동찾는 것 같다..ㅡ,.ㅡ;;(괜히 썻나;;?)
닉이 워낙...이라기보단 조금 특이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ㅎ
07년 운영자분들 중에 해병대 나오신 분이 계시다는 게 좀 걸리긴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맛있는 것도 좀 먹었으면 한다..ㅎㅎ
아쉬웠던 거라면... 내 나이 23살? 24살?(빠른 85년생이라 나이 말하기가 어중간하다;;)
또레를 찾기는 힘들었다.. 친구만들기는 글렀다..(애들이랑 놀까;;?)
어쨋든 3주년 축하드리고 운영위원님들 운영자분들.. 그리고 사자왕님 모두 수고 많으셨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구요. 다음에 뵙겠습니다..(__)
이상 누군가에게 닉을 뺏긴 관계로 이런 닉을 쓰게된 '내닉누가훔쳤어' 였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읽기불편하시겠지만 끝까지 일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사랑해요~♡ //ㅅ///
ㅋㅋ 도둑맞은 닉넴 꼭 찾으시길 ^^
네.. 꼭 찾아야죠..ㅋㅋ 도와주셔요...ㅋㅋ 잡히기만 해봐라 그냥..ㅡㅡ^
한번 들어면 잊혀지지 않는 아주 삼빡(?)한 닉입니다... ^ ^
네..ㅋ 감사합니다..ㅋㅋ
정말 잊혀지지 않는 닉.. 잘 만드셨습니다..ㅋㅋㅋ
저도 사실 이러고싶지 않았습니다..ㅋㅋ
닉이 너무 특이하시네요 ㅋㅋㅋ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 하지만 얼굴은 잘 ㅠㅠ 담엔 얼굴도 제대로 익혀요 ㅋ
ㅎㅎ 네.. 다음에 뵙겠습니다.. 저는 왠지 유우님 알것같은데..ㅋㅋ
닉때문에 얼굴 한번 더 보게 되었다는 ㅎㅎ 담에 만나면 인사할께요^^
ㄴㅔ.. 다음에 뵈요..ㅋ 그때 인사하시면 저도 아는 척하고 받아드릴께요..ㅋㅋ
진짜..닉만 머리에 동동~떠다녀요.ㅋ
잡아요~!
ㅋㅋ 2~3번번 뵈었죠?^^ 만나서 반가웠어요.. 순둥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