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못된 것들 / 이재무
저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
나를 꼬드기네
어깨에 둘러맨 가방 그만 내려놓고
오는 차 아무거나 잡아타라네
저 도화지처럼 푸르고 하얗고 높은
하늘 나를 충동질하네
멀쩡한 아내 버리고 젊은 새 여자 얻어
살림을 차려보라네
저 못된 것들 좀 보소
흐르는 냇물 시켜
가지 밖으로 얼굴 내민 연초록 시켜
지갑 속 명함을 버리라네
기어이 문제아가 되라 하네
* *
아직 화사한 봄빛은 아니지만
호수에 덮힌 겨울의 흔적이 어느새 걷히고
투명한 속을 보입니다.
스치는 바람끝은 여전히 겨울이지만
다시 봄인걸
가슴이 먼저 알아차린 새 봄,
삼월의 첫날입니다.
날이 갈수록
추운것,어두운것,그리고 검정색..
참 맘에 들지 않는 것들입니다.
이제야
엄마가 왜 얼룩덜룩한 옷을 입는지
점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묵은 외투벗고
알록달록한 봄빛 옷한벌 장만해
저 못된 것들 마중해야겠습니다.
사이친구여러분!
그리고
항상 고맙고 감사한 덤사이여러분!
이제는
찬바람이 불어도 봄바람이요,
진눈개비가 내려도 꽃샘추위라지요.
그저 겨울 다음에 봄이 온다는 사실이 좋을 뿐입니다.
꽃피는 새봄, 무얼 계획하시든
몸도 마음도 건강히
더 좋은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봄 잔디 위를 걷는 설레임같은 음악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 (Feat.한설희) / 이담
첫댓글 1번, 봄 처녀 제~~~오시네♬
2번, 바야흐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3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글방도 안나들고 바쁘신가용~?
3번. 아직은 쌀쌀한 날씹니다. 건강하십시오
넵~
4번. 와~ 봄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봄 날 되시길~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과 흙이 녹으면서 나는 냄새가 겁나게 날 꼬드긴다는 느낌을 나혼자만 받았던게 아니었구나......5번. 3월이다!!!!!!!!!!!!!!!!!!!!!!!!!!!!!!!!!!!!!!!!!!!!!!!!!!!!!!!!!!!!!
ㅋㅋ ~~~~~~~~~
6번,맞아~!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이 사랑하며,살아가야쥐~♥ㅎ
7번. 어찌나들 봄을 좋아하는지.ㅋㅋ 그렇게 봄이 좋은가들, 곧 여름오고 겨울온데두?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을 발등위에 받으며 아무차나 집어타불고 싶은거는 어쩔수없고마. 봄은 봄이여.
안돼안돼돼~~ㅋㅋ
이번 봄에 한국 나갈 기회 만들면 광주 한번 들볼까요?...
백마님께 인사드리고, 혹 기회가 되면 방장님 덕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방장님 술친구 한희원님도 한번 뵐수 있으려나....
봄이라니 맘 설레이는 일들도 생깁니다.
미리 연락만 주심됨.ㅋ
8번으로 밀려 났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봄을 맞이해봅시다.
9번 봄이 오고 있어 마냥 기쁩니다~~그래도 몸은 따뜻하게 하시길~~
10번.푸른빛이 아무 비행기나 집어타고 따뜻한 바다로 가라고 나를 꼬드기네.
11번. 어제 아이의 협연 잘 마치고 심야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이제야 일어났습니다. 날씨가 참 맑네요. 맑고 따스한 봄볕이 희망을 말하는 듯합니다.
뿌듯하겠네..자식이 주는 기쁨..벅차지..
네, 최고의 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잃지 않으려구요.^^
12번 가슴이 먼저 알아버린 봄에 가슴으로 봄을 만끽하려 하오
13..히야3월은 봄 인개비네여기저기서 기지캐 켜는 소리가 들리고의 세포들이 서서히 물러나고 근디 선경씨 알록록으로 표현안하신 까닭이 있으신가요갸우뚱
울엄마옷은 얼룩덜룩해요..알록달록이 빛을 바래서요..
14번째로 출쳌합니다. 아침엔 흐리더니 점심부턴 사이님들의 맘처럼 맑고 화창한 봄 날씨네요. 봄 맞을 준비들 하세요...
봄맞이에 몸도 마음도 이상 없으신가요~?ㅋ
15번 3월은 또 우리곁에 오는구나 날씨가 스산 하구 춥네 모두 건강 조심 해~~~
16번. 봄! 이유없는 설레임 ~아마도 어떤 좋은 일이 분명 있을거야 ~ 몸이 아픈 분이나 마음이 아픈 분이나 얼른 봄처럼 깨어 나시기를 빕니다
17번. 봄 느낌이 나는 환한 날이네. 다들 건강하소
18번...
발음이 좀 이상하네요.ㅎㅎ
느린님, 이번달에는 감기좀 멀리하셔야 할텐데...
따스한 봄햇볕 속으로 나오셔야지요...
19번.. 그야말로 촉촉한 봄비.. 이번 주말을 보내고 나면 캠퍼스 아스콘옆길에도 푸릇한 기운이 감돌 것만 같슴다.. 모두 행복한 봄날되서소^^
'되서소'..ㅋ '대서소'인가 했으요~
20번.봄소식을 사이카페에서 듣네.촉촉한 공기가 심상치 않네.^^
21. 3월, 봄..설레는 단어, 읍내의 우수가 내마음에 정화를 주네.
읍내 오랜만에 듣는 정겨운 단어네
22. 매월 느끼는 거지만 선경이가 올리는 그달의 시에 내가 미쳐분다. 온 가심을 뒤집어놓는 저 글. 참말로 밖에 나가고잡다.
23 오메 봄이란 단어만 들어도 설레부넹^^
24..최고기온 10도라고 해서 봄인 줄 알고 나갔다가 추워 혼났음.. 믿을 거 암 것도 없으~~
25, 아직은 겨울과 봄사이~, 이때 자칫하면 감기 몸살에 고생하기 딱 좋음. 작년 이맘때 두달여를 감기로 고생했던 경험으로다가...ㅋㅋ. 그래도 오늘 내리는 비는 봄비더라고. 모두들 건강하세!1
26번 우리 토요일에 쉬는 날이 많소이다 그래도 친구 많나는게 제일 좋은데 ----
27번 봄...좋아 지금몰래컴에..ㅎㅎ
28번 정신없는 3월이 또 시작되었네....
29번.한가함이 그리운 봄날.
30번 음악 소리가 봄 소리를 느끼게 해 주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란 말 명심 하세^**^
31번 출책을 왜 생각못햇을까? 봄소식은 카페에서 듣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32번 아적 3월 안 지나가고 있제이요 ....종종종~~~
33번, 지금 출책해도 출석 인정하나 ??
에고고~지각생...그래도 이뽀~!**^_^**ㅎ
심한 지각생이군, 김예란.
34번. 3월이 다 가기 전에 선경의 다감하고 유려한 글맛을 놓치지 않으려고...
이제 3월 7일(음력) 시작입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