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inal Set - Xzibit
West-Coast를 대표하는 많은 주자들 중에서 선두권으로 칭할만한 이들이 누가 있을까요? 2Pac이 그 정점인 것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Dre와 Warren G의 G-Funk. 그리고 연이어 등장한 Snoop과 Nate Dogg. 대부 Westside-Connection. 이러한 흐름은 상당히 오랜기간 바뀌지 않고 이어내려져 왔죠. 그리고 나서 West-Coast의 대표주자가 "되어 줄것만 같았던" 50Cent. 그리고 50의 빈자리를 매워준 The Game(현재는 다소 마니악하게 흘러가긴 했지만). 많은 대중들을 홀리는 미국 힙합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강한 특색일 겁니다. West - Coast 매니아라 할지라도 은연중에 흘려버리게 되는, 혹 생각은 할지라도 후발주자격으로만 생각하는 이가 바로 Xzibit이죠. 그리고 MTV Show인 Pimp my ride를 진행하면서 MTV의 강력 푸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1974년 8월 디트로이트 미시간 태생의 Xzibit은 9살쩍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10살이 되던해에 New-Mexico로 이주해 갔습니다. 불우했던 환경탓인지는 몰라도 13살이 되던 무렵부터 지역경찰과 물의를 빚는등 많은 소동이 있었죠. N.W.A와 같은 Legend급 갱스타 래퍼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는 14살이 되던해에 Juvenile과 작업하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역 고등학교를 상대로 공연을 하며 $3000를 모아 꿈에도 그리던 Los Angeles에 홀로 정착하게 되죠.
Xzibit은 Juvenile과 작업하며 만난 뮤지션들인 King T와 Alkaholiks의 추천을 받아 이들이 함께하고 있는 크루인 Likwit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세계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많은 투어를 거치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온 그는 22살이 되던 1996년 자신의 기념비적인 데뷔앨범인 At the speed of life를 릴리즈 시킵니다. 그의 이 첫번째 앨범은 상업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열기를 불러일으켰고 2년 후 발매된 2집 앨범인 40Days & 40Night를 통해 가장 촉망받는 West-Coast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듣게됩니다. 하지만 Xzibit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시작한건 Dre의 비트가 첨가된 Snoop과의 합작싱글인 Bitch Please가 전파를 타면서 부터 입니다. 이 후 Xzibit은 Dre의 Chronic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2000년에는 Dre의 초청으로 최고의 West-Coast 뮤지션들이 함께한 America During Summer 2000에서 모습을 들어내 명실상부한 최고의 West-Coast MC중 하나임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 Loud Records는 거액의 예산을 동원해 Xzibit의 세번째 앨범인 Restless와 빅히트싱글인 X를 발표하면서 성공한 뮤지션 대열에 끼게되죠. Chronic 이후 부터 꾸준히 대중들에게서 받아오던 기대를 200%이상 충족시킨 이 앨범은 릴리즈되자 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릴리즈 3개월만에 9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대 성과를 거뒀죠. 결국엔 플래티넘도 기록했구요. X는 2006년 현재까지도 가장 크게 성공한 Rap single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힙니다. 그리고 2년후 또다시 거액의 예산과 슈퍼스타들이 도배된 앨범인 Man and Machine을 릴리즈해 Restless못지 않은 성공을 거두면서 일약 최고갑부대열에도 끼게 되죠. 그리고 소위 Xfever라 자칭하는 골수분자들이 생겨난것도 이시점 부터 입니다.
역시나 2년의 공백기간을 두고 발매된 Weapons of Mass Destruction 역시 Hey Now를 비롯해 지금 이 뮤비인 Criminal Set, Judgement Day와 같은 Big Hit싱글을 양산해내며 대중들에게 절대 실망을 안기지 않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게 됩니다. 사실 WMD의 발매를 앞두고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죠. Xzibit의 정신적 불안과 TV Show출연등으로 인해 퇴색된 이미지(현재는 Pimp my ride 하나뿐이지만)등이 불안요소로 작용했죠. 하지만 Xzibit은 위에 말했던 곡들뿐만이 아니라 State of the Union을 통해 부시대통령의 이라크 공격에대한 유감과 Cold World를 통해 미국우월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죠. 이 앨범은 그리고 골드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자신이 음악외의 것을 하더라도 음악에서 결코 소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Xzibit은 영화 Full Clip에 출현하고 MTV Show인 Pimp My Ride를 호스팅하는 등 음악 외적으로도 전성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활발한 활동과 맞물려 올해 10월 발매된 Full Circle은 릴리즈된지 한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뜨끈한 사랑을 받으며 Xzibit이라는 이름값에 먹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Xzibit은 갱스타랩을 추구하는 것과는 어울리지않게도(?) 루머가 없는 깨끗한 뮤지션으로 평판이 좋습니다. 비록 어린시절 경찰과 자주 마찰을 일으켰기는 하지만 스스로 밝혔듯이 어렸을적 이러한 경험이 되려 자신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죠. 마약과 술 여자, 그리고 총기류와 관련된 그 어떠한 루머와도 얽히지 않은 채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내일은 Eminem(갑작스런 급선회) 다음주는 Nick Cannon - Jurrasic5 - Snoop Dogg(내일할것 다음주로) Christina Millian 입니다. 우탱은... 우탱은... 단단히 마음먹고 해보죠 뭐-_ -; 언젠가...
첫댓글 코리 매거티
폴님은 계속 닮은꼴 찾기 해주시네요 ㅋㅋ_ 진짜 맘잡고 한번 올려봐야 겠네요_ 닮은꼴 찾기 이정도...-.. -
디트로이트 출신이라서 에잇마일에도 나왔구나 ㅎ
그렇죠~^- ^ 언젠가 313(디트로이트 지역넘버)을 걸고 자신의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도 했어요^^
8마일 나왔을때 정말 웃겼습니다. '핌프 마이 라이드'도 자주 보는편이라 상당히 정이 가는 랩퍼입니다.
핌프 마이 라이드 차 고치는거 보면 부럽다니까요_ 중고차 티코 50만원 짜리 어케 좀 안되겠냐고 매번 친구랑-_- ㅋㅋㅋㅋㅋ
호곡 엑지빗 행님..스눕과 더불어 완소 래퍼 *.* 근데 파파라치 m/v는 없나요? 제 아이리버에서 항상 살아남는 놈인데...
파파라치는 아쉽게도 뮤비가 없어요_ Get` yo Walk on과 파파라치. 뮤비가 없어서 가장 아쉬운 노래들이죠^^
아..제가 검색력이 딸려서 못본게 아니었군요. paparazzi, get your walk on...항상 살아남는 두 놈들인데 ㅋㅋ 지빗행님이 x로 와방 뜨긴 했지만..전 x는 별로더라고요 -..-;
한국 공연때는 참 별로였던. 옆에서 타블로 떠드는 것도 거슬렸고-_-a
아_ 그때 정말 이건 아니다 했습니다.
X to Zbit~ 엑지빗~~~~ 와 정말 완전 소중 랩퍼이지만 이렇게 잊지 않고 맛깔나는 소개글을 써주시는 체다케이즈님도 완전 소중이십니다.ㅋ
^- ^;; 이긍 부끄럽네요_ ㅎ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고(__) 감사합니다.
오 드디어 에미넴이군요~ 제가 요청했던 유명인사(?)중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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