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일상
신나는
일요일 오늘이 7월에
마지막날
8월만 잘 지내면 9월8일
한국행 뱅기 타는날
늘 반사적으로
한인 교회로 양복 바지입고
구두신고 달려감니다
목사님
설교에 눈을 지긋이
감고 한국나가면
스타랙스 중고를 사서 옵션을
내 취향에 맞게
만들까??
아니면 모든 옵션이 달린차를
살까???
옵션 가격이 차값보다 비쌀수도
침상키트
자가전기 장치만 200이상
태양광판에 냉장고 전자랜지
포토포트 간이 화장실등
완전 차안에 살림살이가
들어가는 캠핑카
먹고 ㅡ자고ㅡ 싸고
요즘 한국은 열병같이
유행하는 캠핑카시대
내
뒤에 앉은 남십사님은
신앙심이 깊은 분이라서
기도를 하면 신들린 사람으로
변함니다 주여 주여
악을 씀니다
나에
할머님은 신의주 선천으로
할아버님은 어려서 집나가서
독립운동 하며 감옥에서
돌아가시고
주로 양평 용문산에서
춘천으로가는 일본 우편차량을
덥쳐서 독립자금 으로
보내다가 잡혀서
콩밥드시고 이질에 돌아가시고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과는
같은 고향으로
할머님 등에 업힐때부터
영락 교회 한경직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자라서
귓속에 들리지 않는 설교에
머릿속은 한국 나가서
쏘다닐 생각
속초 물횟집 생각
양평 해장국집 생각
아무래도 내 영혼속에는
마귀가 꽉차잇나 봄니다
그래도
빠지지 않고
일요일이면 늘 양복바지 입고
자동적으로 가는 교회
어려서
온 가족이 일요일이면
영락교회를 가곤 햇슴니다
예베 끝나면
어김없이 명보극장앞
강서면옥에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
이북 실향민들에 억센
이북사투리가 여기저기서
서울살면서
숙명여고 교직생활8년
한국체육대학 근무시절8년
혼자서 자주갓던 은마아파트
가는길 우래옥 김치말이 냉면
최고에 명품 냉면
나이들어
아산에
한군데 뿐인
평양 냉면집서 혼자서 쓸쓸히
냉면을 먹으며
모두 하늘로 떠난 가족생각에
가끔 훌컥 해지기도 함니다
부모님이 남긴 음식 유산 냉면
오늘
예베 끝난후
한국 슈퍼에서 오랫만에
콩국수 두통과 국수를
사들고 와서
점심ㅡ 저녁은 콩국수로
배를 채워 봄니다
늙어서온
미국 생활 참 깝깝 하고
지루 함니다
교민들에 삶역시 팍팍함니다
한국은 이제 세계속에
천국임니다
어데를 가봐도 호탤같은
공중 화장실
인심좋은 무료 화장실
똥 냄세 맏기도 힘들죠??
바로 선진국이기 때문임니다
꼭
사고싶은 캠핑카 모습
풀옵션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일요일에 일상
제이정1
추천 1
조회 244
22.08.01 08:0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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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이정님도 모태 신앙시군요
저 역시 모태 신앙입니다
부산 포도원 교회 김문헌 목사님 설교 중에 모태 신앙은 못해! 신앙으로 풀이 하면 된다고
ㅎㅎ너무 타성에 젖어서 습관적인 행동 외는 암것도 못한다고
전 7년 전에 카톨릭으로 개종 했어도 신앙심은 여전히 바닥입니다
미사 중에 짧은 소설 한 권 탈고 하지요 ㅎㅎ 기도 하는 순서가 지나가도 모를 정도로
제이정님 앞날의 계획으로 더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멋지고 행복한 자신만의 노후를 계획하시고 즐기세요.
할머님
기도 덕분에 잘살고 잇슴니다
글 쓰는분들 참 부럽슴니다
한국은 선진국이라지만
국민들 의식 속에 쓰레기 하나만이라도
완벽하게 처리하는
그런 고품격 나라가 되길
원하지요.
이제 9월 8일, 추석을 앞두고 한국행 비양기
탈날만을 기둘르고
또 캠핑카에 몸을 싣고
낭만 여행을 댕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제이정1 형님!
언능 9월이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요.
열심히
일하고 교회에서 졸다보면
금방 가겟죠
@제이정1 조는 교회는 꼭 가시는군요.
저는 국민핵교 때는 교회를,
사회에 나와서 총각 때는 불교회관엘
나갔었는데
어느 종교도 저의 마음을
잡아 끌지 못해서
지금은 무종교요.
@제이정1 죄송해요....빵 터졌습니다 ㅎㅎ
미국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한국에서의 생활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감사함니다
10월 8일 오후 5시 인사동 인사 한마당 미국보리님과 함께 귀국 모임 예정입니다.
꼭 참석을 바랍니다.
감사함니다
꼭 가겟슴니다
계획이 틀어지지 않고 갈무리 되길 바랍니다
감사함니다
사시던곳 근방 교회 정동, , 청계천.
을지로3가 쪽 다 익숙한 동네이름들...
중구청 앞 개성면옥. 은성탕. 목욕탕 ㅎㅎ
명보극장, 그리고 초동.
삼풍상가 빌딩과 친구제약회사 아파트,
저의 나와바리 입니다.ㅎㅎㅎ
전에도 말씀하셨죠.
여튼 한국에 잘다녀 오시길 빕니다!~~~~
아예 퇴직하시고 원하시면 이중국적도 가능 하시잖아요.
오랫동안
세운상가에 살앗슴니다
9월에 나오신다구요?
이번에 아주나오시는건가요?
아마도 저는 그때쯤에는 바이크로 유럽쪽을 돌고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나오시면 뵙기를 기대합니다
건승하시길~~~~
9월8일ㅡ10월25일 한국에 머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