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소감 [TOAW3] 제2차 한국전쟁 - 5. 국방위원장의 결단

[정신적데미지]

이 게시물은 현실 상황과 무관하며 정치/윤리/도덕적 가치판단은 배제한채
전략게임라는 한정된 관점에서 쓰여진 글임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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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전쟁 - 5. 국방위원장의 결단

남부전선

<9월 5일 남부전선상황과 남하계획>

포항을 우회하려는 아군의 기동은 김천-구미근방에 주둔하던 미해병사단에 의해 저지됐다.

경상남도에 있는 적부대는 그리 많지 않아 보였으나
아군은 보급 부족과 피해 누적으로 번번히 진격을 멈출 수 밖에 없었고
믿고있었던 중국군이 기대이하의 전투력을 보여줘
남부전선은 전쟁초기처럼 다시 적의 지연전에 말리는 양상을 띄게 됐다.

포항을 버리는 대신 아군의 후위 돌파를 노리는 적해병대의 기동 

아군은 이에 맞서 남한해병군단과 미해병사단을 동시에 포위한다

도망가는 미해병과 아군을 구하러 적진에 뛰어드는 남한해병

유고슬라비아 전장에서 승리한 Nato군이 한반도에 도착했다.

포위된 남한해병대를 구하기 위해서 Nato공수사단이 투하되지만 아군의 포위망을 뚫기는 역부족이다. 

미해병대를 구하기 위한 Nato군의 또다른 공수작전. 

연합군의 소규모공수작전은 죄다 실패로 돌아갔다.

<9월 30일의 남부전선 상황. 남한은 무리한 돌파로 해병군단을 모두 잃었으나 대신 다양한 국적의 Nato공수사단들이 부산항에 도착해 그 공백을 메꾸고 있었다.>

서울 포위망 

 

<9월 5일 수도권 병력 배치 상황>

수도권엔 8개의 군단과 3개의 기계화 사단, 1개의 미보병사단으로 구성된 적군이 진을 치고 있었다.
물론 이들이 모두 온전한 병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아군도 상황은 안좋기 마찬가지었다.

특히 동쪽은 언제 뚫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빈약한 병력만이 남아있다.

더욱이 해상을 장악한 적이기에 인천항은 그들에게 충분한 보급을 안겨줄 것이고...

아군은 제공권을 장악당하고 주요 철도가 파손되어 보급이 원할하지 못하다.

서울을 포위한 것에 들떠 잠시 전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전황은.....

인천에 대규모 부대가 상륙한 1950년의 9월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었다....

(우리가 서울을 포위한 것인지, 적 상륙 병력이 아군의 주 보급루트를 차단한 것인지...........)

만약 포위망이 무너지고 수도권에서 적이 대규모 반격을 가해온다면 약간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남부전선이라 할지라도 보급부족으로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설령 포위망이 유지된다해도 10월 하순이면
유고, 대만, 중동에서의 전쟁을 마친 미국이 미친듯이 한반도에 병력을 투입하기 시작할 터인데

(시나리오 시간 제한에 따른 추측)
남은 3주안에 수도권과 영남의 병력을 전멸시키기란 절대 불가능했다.

다방면에서 적의 포위망 돌파시도가 있었고 그만큼 포위망에 균열이 생겼다.

포위망을 좁히기는 커녕 뚫린 구멍을 땜질하기 급급한 상황에

불안감은 점점 커져갔고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9월30일 적 돌파병력이 두번째로 예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지역까지 침범해오는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인내의 끈을 놓고 이성을 상실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기에 이른다.

적이 고도로 밀집되어있는 바로 지금 순간에만 결정타로써의 의미를 갖는 최후의 카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9월30일 서울시 도봉구 근방을 목표로한 40kt 전술핵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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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제 FROG-7 지대지 미사일 : 이 미사일에 북한은 25Kt급이하의 핵탄두만을 탑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시나리오에선 이를 개량하여 40Kt급 핵도 발사 가능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하일]

으아아아아 앙돼 핵이라니 ㅠㅠㅠㅠ

[Panzer vor!]

이제 서울경기 1천 5백만이 사라지겠군요...
랄까 확실히 서울이란 화근을 남겨놓지 않는 게 좋죠 뭐.

[Daumkang]

이건 공멸을 이끌것이야...그 그나저나... 헬게이트가.... 열리려는가... 안돼...

[jea0729]

시대가 몇년대쯤대죠?

[정신적데미지]

시나리오 설정에 따르면 1999년으로 되어있습니다.

[파라미르]

앙돼!! 근데 40킬로톤이잖아?

[aaaa aaa]

emp 발생으로 인한 전자장비 마비가 문제입니다.

[비창]

현실은 진짜 핵누르는순간 미국에서 핵우산으로인해 북한에 핵 날라가죠 (...)

[파라미르]

앙,앙돼 이게임의 끝은 한반도 사막화잖아?!

[Væringjar]

최후의 카드

[F.Mercury]

Nuclear launch detected.

[자다깼음]

안돼! 북한을 하다니! 코렁탕을 드세요!

[비창]

이걸 해봤는데. 컴퓨터 움직임보는거만해도 한세월이더군요.
....조작이 완전 불편 -_-;;;

[개념의극한]

전 컴퓨터 움직이는거 보기도 귀찮아서 언레알월드를 동시에 함

[개념의극한]

핵탑재 FROG라니;;

[은무영]

짝짝짝(...)헬게이트

[똥싼바지]

아 슈발 쿰....이넹?

[다이어트 의대생]

이거 대단한 게시물이네요 정성도 퀄리티도 재미도 킹왕짱이네요 선전하십시오ㅇㅅㅇ

[메이사이]

으아니! 장난으로 달았던 내 댓글이 현실화 되고 말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