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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151] 7대3의 법칙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입력 2024.08.08. 23:52
❝사람은 계획한다
하늘은 완성한다❞
수많은 한자에서 한 글자만 고르라고 하면 단연 운(運)이다. 운 하면 떠오르는 건 ‘운칠기삼(運七技三)’인데, 그 유래는 청나라 초기 단편집이다. 향시에 수없이 낙방한 선비의 간절한 청에 못 이겨 옥황상제가 ‘정의’와 ‘운명’ 간 술 내기를 시켰다. 그랬더니 정의의 신은 3잔밖에 마시지 못하고, 운명의 신은 7잔이나 마셨다고 하는 흥미진진 스토리다.
그 외에 경마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 있다. 또한 유통업의 정석은 목 70, 영업 30이고 외식 조리업에선 재료 70, 솜씨 30이다. 오묘한 인생 법칙은 대개 비율이 7대3이라 보면 무난할 것이다. 결국 세상일이란 내가 잘나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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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8.09 02:46:25
세상살이는 재능도 필요하지만 천운도 따라야 한다. 세상 모든 일은 운칠기삼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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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네
2024.08.09 12:46:59
70의 운이 나에게 오도록 하는것은 30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지 않을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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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2024.08.09 17:43:01
행운도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평생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2번은 날아갔고 하나 남은 것 같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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