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선수의 마무리는 결사반대이구요.
먼저 손민한 선수는 작년 마무리로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또한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입니다..
즉,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인데 초반에 고전하나 이닝이 늘어갈수록 차츰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선수라고 볼수있죠.
몸이 늦게 풀리는 선수가 마무리로 나선다면? 어떻게 될것 같나요?
얻어터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의 구속과 배짱은 좋으나 그가 선발진에서 빠진다면 그를 대신할 투수가 사라지게
되죠..손민한 선수는 불펜진에 무리가 가지않게 완투 및 이닝이터 역할을 해야하는데
마무리로 돌아선다면 롯데의 불펜진은 피로가 가중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무리가 부실한 시점에서 불펜진의 피로누적은 패배로 직결될수도 있다는 것이죠.
손민한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현재 2군에 있는 김수화,최대성,김장현 정도인데..
이 세 선수 모두 신인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손민한 선수를 대체할수 있는 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롯데의 약점은 크게 거포와 마무리의 부재라는 것인데..또 하나를 꼽자면...
연패를 끊어주고 타팀의 타자들에게 위압감을 줄수 있는 에이스의 부재입니다.
이상목 선수가 7이닝을 맡을 수 없다면 가장 근접한 투수는 바로 손민한 투수입니다.
슬로우 스타터/마무리 실패 경험..을 안고있는 선수에게 다시 마무리로 기용을 한다
면 롯데의 마운드는 그야말로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타선의 얘기를 잠시 하자면..
페레즈 선수는 일단 보류입니다. 베네수엘라 8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사도 있거니와
호세와 함께 멕시코 디아블로즈에서 중심타선을 맡았던 선수이죠.
20홈런 이상은 쳐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페레즈는 이대호와 함께 타선을 이끌어야
할 선수이기에 롯데 팬들은 페레즈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죠.
마무리용병 대신..엘지에서 뛰었던 알칸트라/말티/에레라/스미스 등이..
대체용병으로 들어오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 롯데 팬들인데요~
먼저 알칸트라 선수는 잠실구장이라는 큰 구장에서 꾸준한 홈런을 쏘아올렸기에..
사직에서도 알칸트라 선수의 홈런이 나올수 있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좋아합니다.
말티..그러니까 마르티네스 선수는 꽤 꾸준한 용병이었죠..발도 괜찮고 15~20홈런정
도는 가능한 선수이고 또한 이미 적응된 용병이기에 말티정도만 되도 ok~
호세 에레라/ 이 선수는 주유소에서 뛰었던 선수죠. 20-20도 가능한 선수이지만..
그의 퇴출은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퇴출이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교타자이고 한국야구에 적응이 되었던 선수이기에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미스 선수..
삼성에서 뛰었고 40홈런 이상 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거포이고..또한 삼진수도 많지만 어차피 롯데는 이런거 신경쓰지않기에
영입설도 있었던 선수였죠..
음...1번 정수근 2번 조성환 3번 페레즈 4번 용병 5번 이대호 6번 손인호 7번 김주찬
8번 최기문 9번 박기혁..이렇게 구성되었으면 하네요..
다만 4번에 들어갈 선수는 좌타용병이면 더 좋구요.
혹은 페레즈 선수가 4번으로 내려오고 3번에 디아즈 선수의 영입도 좋은 방법이죠.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알고있는데..적응된 선수이며 내야에 안정을 줄수있어서
좋은 선수이죠..
에고야;;...
여기까지입니다~
지겨운 글이죠? ㅋㅋ 제가 통계자료 같은 건 귀찮아서;;...
아..방금전에 범죄의 재구성 보고 왔습니다..
햐~ 재밌더군요..ㅋㅋ 근데 스토리전개가 약간 어지러움ㅡㅡ;;;
후우~
잘랍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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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의 마무리? 롯데..마무리 용병보다 거포가 시급하다!!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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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2 00: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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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레라는 2002년 후반기에 롯데에서 잠깐 뛴 적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엘지에선 뛴적 없고요...2001년 주유소에 있을 때 장난 아니었고..롯데에서도 제법 해줬던 걸로 아는데...
음..백인천이 데리고 왔지요..하지만 오래있지 못했습니다..백인천이 신인들에게 기회를 준다면서 퇴출시켜 버렸지요..그리고 롯데에서의 성적은 삼진이 꽤 많았죠...뭐....처음부터 뛰었으면 3할은 하였겠지만요...
기론이 괜찮을듯...유틸리티피쳐,,^^
비누님,, 엘지팬인지 롯데팬인지.. ㅋㅋ 저도 롯데 꽤 좋아하는 편인데 저보다 통계나 선수에 대해 훨씬 더 빠삭하시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지금 롯데의 문제... 뭐니뭐니 해도 마무리 아닐까요. 작년과 달리 절대 쉽게 지지는 않지만 결국 집니다. 마무리의 부제가 그 이유죠.
그럼~ 이시온선수는 퇴출되었나요???
이시온 퇴출된다고 기사에서 봤는ㄴ데....
이시온 2군에 있어요 ㅋ 새용병 뽑히면 쫓겨날듯.. 개인적으로 한때 롯데를 두번쨀 좋아했던 사람으로 손민한 마무리 저 또한 역시 반대.. 그리고 페레즈 이상의 용병타자를 구하기 쉽지 않을듯...
롯데와 한화에서 뛰었던 선수는 에밀리아노 기론으로 현재 도미니칸 리그에서 뛰는걸로 알고있습니다..기론이 프로리그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던 비결은 아무래도 특이한 투구폼과 체인지업이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허나 3년있다가 부상으로 퇴출되었지요..
정도 많고..한국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더군요..자신의 동생은 마이너 트리플A에서 셋업맨 및 마무리로 뛰었습니다..기론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동생을 소개시켜 주어서..직접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영입을 포기하고 말았죠..150가까이 던진다고 했는데..아직까지 검증된 마무리가 없었으니 포기할수밖에요..
"롯데 권용관 " 박기혁선수도 문제지요...엘지하고 똑같은 문제를 안고있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순위는 많이 다르지만....
롯데 올시즌 2위 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누님..비누님의 글을 읽을수록 계속 다시 보이고그러네요... 야구 참 많이 아시는분 같네요~~...범죄의 재구성 잼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