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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DSOX NATION 원문보기 글쓴이: sofuls
칼 크로포드 12:$19.5M, 13:$20M, 14:$20.25M, 15:$20.5M, 16:$20.75M,17:$21M (잔여 계약 : 5년 / 52.50 M)
에휴 .. 일단 한숨부터 .. 실질적인 이번 딜의 핵심(?) 입니다. 칼클이 없었다면 애곤이를 보낼일도 없었죠. 칼클은 2010 시즌을 실질적인 커리어하이 시즌이라 볼수있는데 사실 저정도 성적을 찍어줘도 2000만불 연봉에는 부족함이 있는데 저 커리어시즌 성적은 고사하고 그에 반토만, 반의 반토막 성적을 내고있으니 문제였죠. 더군다나 운동능력으로 먹고사는 칼클이의 대형계약 1~2년을 보내버렸으니 이후 칼클에겐 정말 기대치가 없어졌던. 남은 5년기간을 2000만불 씩이나 주면서 썩힌다면 그 기간동안 레싹페이롤의 유동성과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길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단번에 털어낼수 있을줄은 정말 생각조차 못했네요. 애드리안 곤잘레스
12-16: $21M annually, 17-18:$21.5M annually (잔여 계약 : 6년 / 127 M)
작년 홈런수는 아쉬워도 2루타와 타점등으로 어느정도 상쇄시켰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잘하면서도 홈런수 때문인지 기대치의 2%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만큼만 보여줘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성적이었습니다. 다만, 올시즌은 타,출,장 비율스탯과 특유의 타점능력도 작년보다 다소 부족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급감한 홈런수. 그러함에도 안고갈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지만, 이번 딜은 무엇보다 칼클의 연봉 떨구기, 그에 맞는 곤조라는 카드가 필요했네요. 당연히 곤조가 빠지는 타선은 무척이나 휑할것 입니다. 다만 지금 레싹에게 있어서 그냥저냥 시즌을 꾸려나가기 보다는 확실한 체질개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을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있을 6년/127M 계약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이기는 하네요. 다시 곤조만한 선수로 대체하기는 매우 힘들겠지만, 어찌되었든 곤조와 칼클을 통해서 향후 5~6년 묶여있던 페이롤을 다시 사용할수 있게됨은 매우 유익할듯 싶습니다. 조쉬 베켓 12:$15.75M, 13:$15.75M, 14:$15.75M (잔여 계약 : 2년 / 31.50)
괜히 베켓의 홀수해 얘기가 나온게 아니네요 ;; 베켓 20승한 시즌은 레싹이 2007 우승한 시즌이죠. 내년도 홀수해 버닝할지 암튼 NL로 가고, 투수구장에 가면서 더욱 이로울수도 있겠네요. 베켓은 적어도 오히려 더 좋아질 여지가 많다고 보여지네요. 올시즌은 못해도 .. 정말 너무나 징하게 못한 ;; 레싹팬 하면서 베켓때문에 욕먹은적도 많아서 참 애증의 선수이기도 했던. 그래도 Beckkkkkkkkkkkkkett 참 멋졌습니다. 분명 아쉬움이 더 크신 레싹팬분 또한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응원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것이기 때문이겠죠. 다만, 이 트레이드는 분명 자칫 몇년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뻔 했던 레싹에게 단번에 숨통을 틔워주는 딜이라 생각하네요. 곤조있고, 칼클있고, 베켓까지 있다면 적어도 2~3년간 어떻게 다시한번 지구우승경쟁, 혹은 와카경쟁에 나설수도 있겠지만 지난시즌이나 올시즌의 재판이 될여지도 크다고 보여지고, 또한 그 뒤의 3~4년은 묶여버린 셀러리로 인해서 유망주들에겐 앞길이 막혀버리고, 굵직한 FA 없이 올시즌처럼 이리저리 땜빵만 했어야 했을지도 모를거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딜은 자칫 장기간 어두운 길을 걸을뻔했던 레싹에게 단기간에 재구성을 통해 플옵경쟁에 뛰어들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채링턴으로선 당장 대형 FA들로 자리채우기에 나서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칼클 렉키 등등을 보면 잘못된 대형계약이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보고배웠을테니 지금으로선 무리하게 대형계약들에 나서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장 뛰어난 FA 들도 없기에 지금으로선 유망주들로 자리를 강화해 나가면서 좋은 FA들이 나올때 조급함없이 나섰으면 좋겠네요. 또한 문제는 이러한 기간을, 리빌딩이란 단어와는 맞지않았던 레싹팬들이 얼마나 어떻게 참고 견뎌내줄지도 걱정이 되네요. 지금으로 봐선 빨라도 2년은 차분히 기다려야 하는게 맞을것 같은데 그 성적 안나오는 시간동안 어떻게 인내하며 응원해줄지 말이죠. 이 기간만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아나가고, 이 기간에 올시즌 로스,쿡 처럼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잘하는 선수들을 조금더 계약해주며 뎁스를 강화해 나가고, 그러다가 정말 좋은 FA들이 나오면 영입해서 플옵전력을 구성해야 할텐데 이게 좀 시간이 걸릴듯 싶네요. 암튼, 정말 장기간 암흑기가 올듯 싶었는데 단번에 해결해 주었네요. 채링턴이 트레이드로 욕좀 먹었는데, 이번 트레이드는 그 모든걸 상쇄하고 플러스가 될 만큼 큰 이득이었네요. 이제 채링턴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기대해 보네요. |
다저스에서 건너오는 유망주들에 대해선 다저스 팬분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될듯합니다.
다른 분 블로그 글을 함부로 퍼올순 없어서 주소만 남깁니다.
http://blog.naver.com/s_f_a_r/
첫댓글 위 트윗에도 나왔듯 레싹이 지불해야 하는 연봉은 총액 1200만 입니다.
총액 2억7천5백만불 중에서 단 1천2백만.
지금까지 mlb 보면서 이렇게 샐러리를 단번에 비워낸 사례는 처음 봤네요.
덕분에 레싹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칫 길어질뻔한 암흑기를 날리고 새로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
다저스는 좋은 선수들 영입해서 정말 오랜만에 WS 도전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레싹은 팀 개편과 샐러리 덤프로 새로 도약할 준비를 하게되었으니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네요
기록적인 절약에 성공하지만 과연 얼마나 있어야 다시 지구에서 경쟁력을 갖을지 알수없네요 다시도약하는데 꽤나 오래갈것같습니다
제가 봤을땐 한 3년이면 어느정도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이번 딜이 없었다면 어쩌면 5~6년 이상이 걸릴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동감입니다 분명처음에 영입은나쁘지않았는데 결괴가참혹하네요 다른곳도아니고 보스턴의팬들에게 3년이라...
양키스도 그렇고 레싹도 그렇고.. 워낙 규모가 큰 팀인만큼 그 팀의 팬분들에게 리빌딩의 시간은 뭔가 어색하죠 ㅠㅠ 일단 당장 내년은 거의 기대하지말아야할테고.. 이전처럼 대형선수영입과 팜에서 올라오는 유망주들을 통해 월시를 노리는전략인데 그 기다리는시간은 참 힘들겟지요
와.. 이건 뭐 다 떠안아도 자신잇다네요.. 8월 웨이버트레이드가 이렇게 빡센게잇엇는지;; 암튼 칼크가 레싹과 계약할때 트레이드거부걸려잇는 팀이 3팀이엇는데 그중 하나가 다저스엿죠.. 만약 칼크가 거부햇다면 레싹네이션 폭발햇을거같네요 ㅎ 아무튼 큰 짐들을 덜어낸만큼 제2의 칼크 렉키같은 계약하지않길..
보스턴 입장에서는 성공한 딜이네요 성적이 안나오니 샐러리를 ㅎㄷㄷ하게 덜어내는
애곤을 제외하면 현재 없는 전력이고 베켓은 아무리 홀수해만 잘한다고 해도 올해 너무 심하게 무너져버려서 내년에는 잘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트레이드는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빌딩을 해야되는데 샐러리 때문에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 보다야 낫지요.
MLB는 돈이 곧 전력이라 2년정도 유망주들 기다려주며 FA 좋은 매물 나오면 시원하게 지르면
적어도 올해정도의 전력은 만들수 있는것이죠.
다저스는 2~3년안에 승부봐야
고마워요 매직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