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19702
올해 미국 핼러윈 소비가 미·중 관세 부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에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즐거운 도피(joyful escapism)’를 추구하는 심리가
지갑을 열게 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인당 평균 지출액도 114.45달러(약 16만 5000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23년 108.24달러를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NRF는 미국 최대 소매 무역 협회다.
NRF는 “가격 인상 우려에도 핼러윈은 전 세대에 걸쳐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의상·호박 조각·집 꾸미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상적인 삶’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보상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지출 항목을 보면, 미국인들은 의상에 43억 달러(약 6조 2000억 원)를 소비했다.
총 의상 지출 43억 달러 중 어른 의상에 20억 달러 , 어린이 의상에 14억 달러가 쓰였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른들 사이에선 ‘마녀(560만 명)’가,
아이들 사이에선 ‘스파이더맨(230만 명)’이 가장 인기 있는 의상으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의상도 올해 품절 대란을 기록했다고 했다.
반려동물 의상에도 8억 60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가 쓰였다.
NRF 집계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코스튬은 호박(9.8%)이었고,
핫도그(5.4%)와 꿀벌(4%)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집이나 마당을 꾸미는 장식용품에 42억 달러 ,
사탕류에 39억 달러 , 축하 카드에 7억 달러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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