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로....한 몇개월이 말없이 흘렀다.
우리 회사에 수출 목표액 때문에 무척이나 바빴으므로...
데이트 할 시간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여름,,,
난 영규씨를 한번 만나고 싶었다.
얼굴잊어 버릴까봐....
나는 대구로 갔다.
그리고, 영규씨를 동대구에서 만났다.
영규씨는 휴게실에서 손을 흔들며...
자신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우리가 만난것은 졸업식날 이후 처음으로 ,,,
약 4개월이 흘러간 ,,,6월 초 어느날이었다.
영규씨는 하던 공부를, 머리도 식힐겸 겸사 겸사 ,,,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나를 만나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의 집은 경산이며.
경산에서 대구로 왕래하던 시내 버쓰가 있다면서...
자주 대구 시내 놀러 나온다고 하였다.
고등학교와,전문대학도 대구에서 나왔으며,
영규씨 아버지는 그가 고교 1학년때 지병으로 돌아 가셨다고 하였다.
아버지가 안 계셔서 가정 경제가 어려우므로
전문대학 나와 빨리 취업을 하고 싶었다고 하였다.
9월달에 공무원 시험을 본다고 하였다.
"시험 공부 잘 되어 갑니까?"
내가 물으니 하얀 치아를 들으내면서.
" 네....잘되어 갑니다.
영미씨 덕분에..." 그란다.
" 우리 어디로 갈 까요?
대구 중심가에 내가 잘아는 바다 해물탕을 잘하는 집이 있답니다.
그곳으로 안내 할께요?"
" 해물탕 좋아하세요? "그란다.
" 네 좋아요.
저는 시원한 해물탕 좋아해요."
" 그럼 됐어. 오케이!~"
영규씨는 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택씨를 잡는다.
버쓰타도 되는데... (속으로~)
영규씨는 대구까지 와 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누나가, 경산에서 약국을 하며....
그는 막내이면서 아들이 한명...
가족 이야기를 하였다.
어느새 분위기 좋은 크다란 식당앞에 우리는 도착하여 그곳으로 들어갔다.
영규 청년의 키는 172센티 보통이며...
(토지의 주인공)탈렌트 연규진씨와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연규진씨보다 조금 더 젊고 잘생긴 청년이 바로 영규씨였다.
조금은 귀티가 흐르는듯한 부르조아 자녀로 태어나 고생 안하고 자란 청년~
그러나,,,아버지 없이 자란 그는 왜 고생을 안했을 까?
나이는 나보다 3살위였다.
고교와 전문대학 까지...합하면 대구에서 5년간 자취생활을 해서인지...
음식 하나는 잘한단다, 약국하는 누나가 끔직히 남동생을 챙기니...
그는 늘 누나 자랑을 하였다.
누나중에 큰 누나이야기로....시작해서 큰 누나 이야기로 끝났다.
나하고 결혼 할 사람은 음식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요.
전 음식 하는 걸 좋아해요.그란다.
"우리 사귀는 거에요?" 나는 영규씨에게 물었다.
하하하하~~~~
이게 바로 데이트 하는게 사귀는 것 아닙니까? 또 껄 껄 껄 하고 웃었다.
" 아!~그런가요? "
" 난 꼭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 꿈~"
" 꿈을 꾸어야, 하고 싶은것 이루어 지잖아요.
영규씨랑 이렇게 만나고 있으니....꼭 꿈 같아요."
영규씨는 내말이 참 우스운듯,,,하하하 하고 웃었다.
"우린 젊으니깐 늘 꿈을 꾸죠.
어젯밤에 무슨 꿈을 꾸었어요? "
" 나는 안개꿈을 꾸었습니다.
구름같은 안개..."
"연못가에 안개가 자욱하고,연못 가운데 하얀 연꽃이 활짝 피었는데...
금방 사그라 지는 이상한 꿈을 요.나는 그 꽃을 따려고 물위를 날았구요.
그러다가 깨어 났습니다. 희미한 안개는 정말 싫은데..."
"하!~듣고보니...참 이상한 꿈이네~"
"그날은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보고 가족으로 보아서 기사 아저씨가....
내가 그날 고마워서 인사 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내가 대접해야 할것 같은데요? 전 돈벌어요.영규씨..."
" 아닙니다.영미씨 덕분에 그날 즐거웠구요, 오히려...저혼자 심심 했는데...
즐거운 여행이 되었답니다."
"오!~~~그래요. 정말 다행이네요."
"조카만나서 맛난 것 많이 사주었구요.누나가 고마워 했어요.
그날,,,영미씨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아!~그러셨어요,난 또,,나도 방가워요.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우리가 인연이 되려고 같은 죄석에 앉게 되다니...."
" 참말로 가는 곳도 또 같고,,,하하하...그날 졸업식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갔나요?"
" 아니오,,,"
"오빠도 동 대신동에서 자취 했어요.
집 주인이 이제 학생 못만나겠다 싶었는지....
그집 딸이 있는데...아마도 우리 작은 오빠가 사윗감으로 탐이 났는지...
일부러 졸업식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고,,,
집에 음식을 많이 장만 했더라구요,,,
우리 어머니도 주인댁 고맙다고 하셨답니다.
주인댁에서 놀다가 오후에 집에 갔어요."
"오빠도 취업이 되었구요,
마산으로 발령이 났습니다.오빠는 요,,,"
" 잘 되었군요.영미씨 오빠는 공부를 잘 했나 봐요"
" 네~은행에 취업이 되었답니다."
" 네~ 저희 조카는 나보다 한살 작은데 식품회사에 들어 갔어요."
" 조카와 삼촌이 나이 차이가 안 나네요.ㅎㅎㅎ~"
" 그래요,우리 어머니가...누나 들을 낳고 저는 한참 있다가,,,
늦동이로 낳았답니다 하하....."
" 그렇군요~"
그는 게염쩍은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그렇게 호탕하게 말했다.
우리는 점심도 먹고 또 커피도 마시고 음식점에서 나와,달성공원으로 갔다.
공원에 가서 동물원을 둘러보고..즐거운 하루를 보내고.난 기차를 타고 ㅡ
자기는 경산으로 돌아갔다.
다음에 또 연락 하겠다고 하면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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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세번째 만남은 청도,,,
창숙이 칭구집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창숙이네집 방문은 일주일후 였습니다.
건너뛰고...
경산으로 갑니다.그 다음편은 경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지구 끝까지 여행합니다.
저는 참으로 끈기있는 여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가씨때는 자유인 같아요,
살아보니...결혼이란 남편 눈치도 봐야하고
마음대로 여행 갈수가 있던가요?
동행 하지 않은 이상~~~~~
아마추어니깐 이해해 주세요 ㅎㅎㅎ~~
칭구에게 이야기 하듯 할께요.
저는 성격이 참 급하거던요,
그래서 소설가 처럼 소심 세심하게 잘못 적어요.
나도 성격이 급하지만 , 그 남자도 참 성격이 급하더군요.
급한 사람끼리 만나면 안돼요.
한사람은 느긋해야 하구요, 한사람은 급해도 무방합니다...
자!~ 다음편을 기대해 보실래요? 재미 있나요? ㅋㅋ~~~~
수정하는 도중에 조용필씨의 노래가 슬프게 흘러 나오네요.
사랑이란 돌아서면 잊어지는거래요,,,,,,,
정말 그렇까요?
첫댓글 옛추억이 솔 솔 그리우신가 봅니다.ㅎㅎ
그런 가봐요,ㅎㅎ
아름다운 한편의 소설이 어쩜 삶의 한부분일수도 있겠지요?
삶이 있기에 소설도 존재 하는것 아닌가요? 문학이란, 삶의 한 부분의 이야기입니다.
'구름같은 안개'..........어쩌면 닉과 관계가 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너무 앞서나가나? ㅎㅎㅎ
상상력이 풍부하신 님이시여!~~~ㅎㅎ 구름과 안개는 사촌 인것 같습니다.닮은 점이 많거던요~
오늘도 잘 봤어요~좋은 하루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휘설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정말 이야기꾼이세요....전 이렇게 긴 호흡에 글 쓸줄 몰라서요...무쟈게 부러워해요^^
타자 연습용입니다.무쟈게 타자 빠르 거던요~
오늘 단편한편 보고 가네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글 속에도 급한성격이 보이네요. 천천히 걸어가셔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아!~ 그런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