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 루즈(Moulin Rouge)/바즈 루어만(2001년도 미국영화)]
물랑 루즈(Moulin Rouge)란 '빨간 풍차'란 뜻. 옥상..이랄까 건물위에 멋들어진 빨간풍차가 서있는 파리의 호화 캬바레 클럽입니다.
19세기 후반에 파리의 몽마르뜨에서 개장하여 현재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관광 명소라 하네요. 뭐, 저는 안가봐서 모릅니다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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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세상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다, 사랑만 있으면 된다! 란 인생관으로 살아가는 천진난만 청년 크리스챤은 장래 보장된(ㅋ) 영국에서의
귀족생활을 때려치고 파리 몽마르뜨의 예술가 하숙촌에서 작가로서 그 꿈을 펼쳐보려 합니다. 노발대발인 아버지껜 쫌 죄송하오나..
'스펙타클x2' 라는 장엄무쌍한 뮤지컬을 준비하던 화가 뚤루즈 로트렉 일당(ㅎ)은 경영위기에 직면한 호화 캬바레, 물랑루즈 회심의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이 크리스챤군을 영입하는 걸로서, 감동적인 내용과 노래의 멋진 작품을 완성해보려 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뚤루즈 로트렉은 실존한 프랑스의 화가로서, 실제 물랑 루즈를 그린 작품들로서 유명한 인물. 암튼간에.. -_-)
물랑 루즈 최고의 잘나가는 가수이자 창녀(;) 사틴은 어디서 능력 좋은 스폰서 하나 붙잡아, 배우로 데뷔해 이름이나 좀 날려 보려는
청운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신여성. 여자의 절친은 돈과 다이아몬드, 사랑이나 낭만이 밥먹여주지 않건만.. 살짝 쫌 허전하긴 하네요.
여자의 행복은 먹고 사는데 지장없음은 물론, 항상 어깨펴고 살도록 매일 새옷과 보석을 주는 것.. 이토록 더없이 건전한 사고방식과
올바른 안목을 갖춘 멋진 남성 공작(;;지위만 있고 이름이 안나옴). 그와 사틴이 맺어지면 영화는 두말할 것 없는 해피엔딩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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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으로, 연극 및 오페라를 전공하고 미술과 패션에도 능통(?)한 멋쟁이 감독 바즈 루어만이 총력의 제작비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 대사인지 노래가사인지, 춤인지 부분동작인지, 클래식인지 SF인지, 암튼.. '스펙타클x10'인 영화입니다.
<<영화속의 탱고장면>>
만나선 안될 이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세상에 믿는건 화려한 보석뿐인 여자 사틴(니콜 키드먼 분)과, 삶의 좌우명이 사랑 하나면
배불러인 남자 크리스챤(이완 맥그리거 분)은 운명의 장난인듯 서로 사랑에 빠지고.. 근데 사사건건 중간에 껴드는 불쌍한 공작 나리.
창녀와 사랑에 빠지면 안돼! 라는 따끔한 충고를 해주려.. 함께 '스펙타클x2'의 무대를 준비하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친구가 나섭니다.
몸으로, 춤으로 보여주는 뜨거운 한마디~ 사랑은 이런 것.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진심인~거~야~"..실로 장엄무쌍한 탱고씬입니다.
* Fin ^^ *
첫댓글 두 남자의 거칠고 악마적 포스와 아름답고 애절한 보이스가 완전 매력적이었던 그래서 더 멋졌던 장면 ^^
많은 공연패러디를 양산했던 물랑루즈~ㅋㅋ~바즈루어만의 오랜 무대연출경험이 영화와 맞나 빛을 발하는 다중적 매력이 넘치는 장면^^ㅋ~~~~봐도봐도 멋쪄잉~
저 조만간,, 이 영화 또 찾아서 보렵니다...;; 몇 번째 보능겨,,, 흑흑,, 봐도봐도 좋으니까 ^^
그나저나,,, 에효~~ 니콜 반만 닮아 태어났음 좋았을걸,, 흑흑,,,ㅠㅠ ㅋㅋㅋ
와우~완전 멋져~보다가 정신줄 살짝 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