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성교제와 결혼에서 중요한 과정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말 바로 그 사람인지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2. 일반적으로 확인 항목을 100가지, 50가지 항목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데 그것은 조금 위험합니다.
3. 어떻게 100가지가 다 맞습니까? 또 맞는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할 확율이 많지 않습니다.
4. 조건을 걸고서 사람을 찾으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그 사람 못 만나면 독신의 길로 갑니다. 또 나의 기대치가 무너지면 불행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5. 그런 까닭에 배우자에게 100점을 주고 시작하면 행복 끝 불행 시작입니다.
6. 저는 50점에서 시작하는 배우자가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러면 서로의 약함을 인정합니다. 서로 채워줍니다 돕는 배필로 함께 세워줍니다
7. 그렇다면 <나의 배우자가 이 사람일까?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8. 배우자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가진 스펙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봐야 합니다. 그 사람의 스피릿을 봐야 합니다.
9. 그 사람 자체를 보고 스피릿을 볼 수 있는 4가지가 있습니다.
10. 첫째, 만나면 만날수록 함께 성장하고 성숙하는가? 그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또 더 좋은 사람이 되어 간다면 그 사람이 맞습니다.
11. 저는 아내를 만나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성장하고 성숙하는 길로 가고자 씨름을 하였습니다. 아내를 만날수록 최소한 1가지는 확실했습니다. 저는 이전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있었습니다.
12. 둘째, 신앙인격이 형성되어 있어서 두 사람 사이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할수만 있거든 믿음의 배우자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하나님이 계실 때 숱한 문제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13. 하나님이란 신앙의 공통분모가 있어서 신앙의 인격이 형성되어 있다면 신앙과 삶이 만날 것이고 신앙과 인격이 만날 것입니다. 사람됨과 그리스도인됨의 자리가 있다면 바로 그사람이 맞습니다.
14. 셋째, 나에게 그 사람에 대해서 매력이 있는가? 결혼은 자선 사업이 아닙니다. 사회복지 사업도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15. 야곱은 라헬을 만나자 확 끌렸습니다. 매력을 느낀 것입니다. 그래서 7년치 연봉을 모두 드려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했기에 대가를 지불합니다.
16.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사랑하기에 희생하고 손해를 보고 대가지불을 해더라도 기꺼이 아까워하지 않고 사랑한다면 바로 그 사람일 것입니다.
17. 넷째, 안 싸우는 것이 아니라 긴장과 갈등이 있을 때 지혜롭게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가? 인생의 사계절을 거치면서 긴장, 갈등, 스트레스를 풀어가고 조절해 가는 방법을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18. 삶은 부침개와 같습니다. 안 싸운다고 침묵하면 속 터져 죽습니다. 속병납니다. 그러나 잘 지지고 볶으면 고소하고 맛나는 부침개도 될 수 있습니다.
19. 너무 4가지가 이상적이란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면 결혼해라 그리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삶이다.>
- 이상갑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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