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와도 갓바위 부처님 뵈러 가려
햇는데?? 장대비가 오락가락 해서 주변
수변공원 으로 턴 마침 연꽃이 만발
거기다 비가 내린탓 더 운치넘치는 경치 또 그윽한 연꽃 향기가 고독해 보이는 독립군의 매음을 다독거려 줍니다~
비가올땐 거의 이쁜 주모가 있는 주막
에서 그윽한 시선으로 주거니 받거니
한잔 걸쳐야 제격이지만 술도 부득히 머얼리 해야 하니 삶의 행복.지수가
뚝뚝 떨어 지네요~~
그저 이럴땐 땀 뻘뻘 흘리는 산행이
좋지마는 비가 쏟아지니 끈 떨어진 연 처럼 오갈데 없는 청춘?? 자석에
끌린듯 고향 앞 으로 저절로 차가
굴러 가네유~
형제들 고향에 다 모여 살지마는
서먹서먹 한 지 오래 라서 가기도 마땅
찮구 그래도 늘 변함없이 반겨줄
동네 친구 달랑 하나 남아 있네유~
저 보고 쌍욕하던 허물없던 친구 두명
소천하니 둘만 달랑 마주앉아 있어니
첨엔 얼매나 처연하던지요~
친구의 소중함도 잃어보니 더욱 사무치게 그리워지고 쌍욕 소리도 왜그리 듣고 싶어 지던지요~
상실의 아픔 중에서도 친구
의 부재는 증말 허망 하구 그 후유증이
오래 가더군요~~
반겨줄 이 없는 고향 생각해보면 그것
보다 서글픈일도 없을거 같쉼더~
그래도 그 친구 하나라도 남아 있어니
서로의 존재 희소가치?? 더욱더 각별
하게 느껴집니다~
거기다 태어나서 쭈욱 고향을 지키고
살아왓어니 어쩜 제게는 언제던 갈수
있는 남아있는 마음의 고향 이기도 하지요~
아름문학방 어느분 말씀 친구중에
제일 진국인 친구는 남들 다 외면
할때 찿아주는 친구라 하더군요.
제가 힘들고 어려울때 대부분 모른척
회피 햇지마는 그친구는 진심으로
아파해주고 걱정해주엇구,
어릴적부터 쭈욱 같이 해 왓어니 누구
보다 서로를 잘 알구 언제던 반겨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진국인 친구 제게는 보석보다 훨씬 더 소중한 친구 이지요~
사랑은 짧고 우정은 영원하다~
제 옆구리가 시려서 그런지??
그생각이 절실히 와닿는
밤 입니다~~
친구 노후대책으로 조성해 놓은 농원
자인에 유명한 염소 보양탕집 염소탕
친구가 얼매나 빨리 먹는지 따라 먹다
위장도 션찬은데 고생고생 햇네여~
첫댓글 연꽃밭 연잎밥 익어가는 사진 넘 좋아요
싱싱한 연꽃 자태에 푹 빠져봅니다
베롱나무 베롱꽃 탐스럽고 이쁘 ...
비 가 마음에도 비 가 되어 진
그런날 동무와 함께 술 잔 나누고
고향의 멋에 좋아구만요
아주 어렸을 때 친구들 개구져
허물없이 욕하며 자란 곳
상실한 우정에 심연의 바다를
건너야 ..그 마음 알것 같아요
왜 우리는 있을 때 는 모르고
없어져야만
그리워 하는지 도무지 알수없는 ..
양반은 못되네요
아랫 글에 이름 불렀거던요 ㅋㅋ
그래서 나타났나 ?
비가 쏠쏠 뿌리니 뿌연 하늘
경치가 더 이뿌더군요.
욕하는 친구들 땜시 감정도
쫌 틀어지고 할때도
있엇는데요. 가고 나니 그
걸쭉한 욕소리가 얼매나
그립던지요.
인제 제게 욕할 친구들은
없네요.항상 보내고 그리워
하고 뒷북 치면서 사는게
인생인가 보네요.
연꽃 어릴땐 연 잎 우산처럼
머리에 쓰고 다녓구 연뿌리
캐러 다니기도 하고 연밥
따서 삶아서 먹기도 하엿지요.
여기 주변 저수지가 많아서
연꽃들 지천 이지요.
과연 꽃 중의 꽃이 연꽃이라더니
봄에는 목련꽃(나무 위의 연꽃이라는 뜻)이고
여름에는 연꽃이 가장 아름답지요.
친구가 노후 준비로 조성해 놓은
나무 정원도 멋지네요.
'형제들 고향에 다 모여 살지마는
서먹서먹 한 지 오래 라서 가기도 마땅찮구......'
아니 형제들 만남이 마땅치 않다는 데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내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나일 먹을수록 형제처럼 가깝고
고마운 존재가 없는뎅.....
그러게 말입니다.
이상하게 형제들 모이면
뒷끝이 안좋더군요.
불화도 생기고요.
남들에게 이해못할 사정이
있습니다.저혼자 형제들
자유로이 다니지마는 서로
안보고 산지 오래 됏습지요.
이주변에 저수지가 많아
연꽃찿아 보는 재미도
쏠쏠 하지요.
친구도 자기 하는 사업
손놓게 될 준비를 한지
오래 됏습니다.
취미로 재미로 시작한게
지금 제법 자리를 잡앗지요.
맞는 말씀요
지금의 나이에 최고의 행복은 ᆢ
주위에 친구가 있는것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ᆢ
어릴때 같이 자란
동네친구는 너무 정겹지요
소중한 친구의 우정
잘 간직 하시고요
변치말고 ᆢ
영원히 잘 지네시기를요
부랄친구가 최고지요 ㅎ
형제간 우애 없기론 나도 만만찮여 돈 빌려 달라해서 안 해줬다고 연끊은 인간들 이젠 내몸도 션찬으니 오히려 안와서 좋으네 헐~ 유일하게 삼척 동생과 자매의 정을 흠뻑 나누며 사니 되얐지 뭐 빨리 먹는 친구 구만 ㅎㅎ
형제가 가깝다지만 서로 위 할때 좋은 거지요
자기 옳다 지 잘났다 하면 형제 관계가 남보다 못하죠.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는 친구가 있다면 혈족 보다 좋지요.
글 고마워요.
한명만 있어도 그인생잘산거요 아지트를 고향으로 옮겨서 새로운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