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다친지 한 달이 다 돠어가지만
수술 자리에 철심을 박고 깁스를 하니
칼을 잡아 집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설겆이가 어려우니 식생활이 간편해 졌다.
손가락 하나쯤이야 별 볼일 없는 것이 아닌
손가락 하나가 주는 변화는 엄청 크다.
우선은 젓가락질도 못해 포크로 먹는다.
아침은 블루베리와 두유를 갈아서
계란찜기에 삶은 계란과 커피랑 마시면 끝이다.
점심은 집 바로 5분 거리 복지관에 가서 먹거나
강의하고 회원들과 인근에서 회식하거나
언니를 불러내어 맛집으로 간다.
저녁은 딸들이 서로 택배로 보내온
탕, 탕, 탕 종류를 먹거나
아니면 먹고 싶은 것 포장해와서 먹거나
밥을 해서 냉동실에 소분해 넣어둔 것을 꺼내
참치, 꽁치 통조림으로
견과류쌈장에 상추와 풋고추로 간단히 때운다.
지난 봄 이후 위장이 탈이 난 이후
가끔 먹는 막국수와 냉면을 제외하고
칼국수나 빵 종류는 90% 줄었다.
덕분에 3-4키로 빠진 살이 되돌아 오지 않아
못 입던 옷장 옷들을 신나게 입고 있다.
다친 것을 소문내니
여기저기서 좋은 것이라고 해서
생기는 것들이 적지 않고
내 스스로 맞추어 먹는것은
한약과 흑염소 즙이다
누군가 옥수수 한 부대 준 것은
껍질 벗기는게 일이라
서너개만 남기고 회원들 주었다
오늘 발송한다고 연락와
내일 도착해서 받을 것은
담은지 4년이 되는 적하수오주 2리터이다.
적하수오는 평생 먹어보지 않았지만
매일 저녁 한 잔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첫댓글 몸이 불편해도 먹어야 살고
또 골고루 잘 먹고 소화시켜야
회복도 빠르겠죠.
먹는 게 남는 거라지요.
우리 손해 보는 장사하지 말고
남는 장사 합시다.
여전에는 공부해서 남주나 하고
공부하면 할수록 남는다던데
나이드니 먹는게 남는 것이라고...
뱃살도 남긴 남지만
일단 잘 먹고 봅니다 ㅎ
평온한 하루 되세요
상황이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다양한 채소들은 가리지말고 많이 드세요.ㅎ
네
당근도 먹고 양배추도 삶아 먹고
고구마도 에어프라이에 구워먹고~~
먹는게 남는 우리나이지요 ㅎ
인생을 잘 살아오셧네요
주위에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은 말 입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무탈한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것지 체감한답니다
늘 활기차고 좋은 시간되세요
잘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될수록 손에게 휴식을 이참에 ㅎㅎ
살찌지 않는 범위안에서
잘 먹고 있어요 ㅎ
평온한 시간되세요
암튼
정신력 대단해요
손가락 손 손목 쪽 아픔
저는 포기 합니다 일상적인 일!
벌써 한달 가까이 날씨도 더운데 고생을 하는군요 갑갑 하지요
평상시 뼈에 좋은것 꾸준히 드셔요
한번 골절은 두번 골절을 부른다네요
침향과 노니가 좋다길래 한번 먹으려고
목돈 들여 사와서는
창고방에 직행 아직 열어보지도 않고
내마음 나도 몰라요 ㅋㅋ
우짜던둥 갸날픈 몸 잘 건사하여
씩씩하게 건강체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먹는것만 주지말고 집안 청소등 일거리 부탁해 보세요^^
침향은 먹었고 노니는 베트남서 가져와
한번 먹고 냉동실에~~ㅋ
골절은 깁스만 하면 되는데
힘줄끊어진거라
수술도 하고 철심도 박고 깁스도 했네요
갑갑도 하지만 매주 2-3번 병원가서
소독하는것도 일이지요
한달후에 철심제거 하면
재활치료 한다네요
늘 평온한 시간되세요
ㅎㅎ아프면 알리라고 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