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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령
아이들, 남편 등 가정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주부들을 위해서 백봉령을 준비해본다. 백봉령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주부들에게 잘 나타나는 건망증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소화기가 약해 몸이 잘 붓거나 속이 메스꺼운 구토증상이 있는 사람,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 사람에게도 좋다.
백봉령조개국수전골
재료
백복령 50g, 모시조개 300g, 다시마(사방 10㎝ 길이) 1장, 칼국수 400g, 느타리버섯 150g, 당근 1/4개, 미나리 50g, 대파 1/3줄기,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2큰술, 소금 약간, 물 5컵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백봉령을 넣어 20분 정도 서서히 끓여 국물을 우린 다음 고운 망에 걸러 국물만 받는다.
2. 모시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 후 씻어 건지고, 다시마는 가장자리에 가위집을 넣는다.
3. 느타리버섯은 작은 것은 그대로, 큰 것은 반 가른다.
4. 당근은 5㎝ 길이로 채 썰고, 미나리는 5㎝ 길이로 자른다. 대파는 곱게 채 썬다.
5. 백봉령 국물에 모시조개와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 조개의 입이 벌어지면 맛술을 넣고 칼국수와 당근, 느타리버섯을 넣어 끓인다.
6. 칼국수가 익으면 대파와 미나리를 넣고 다진 마늘, 간장, 소금을 넣어 맛을 더한 다음 칼국수가 익으면 불을 끈다.
백봉령해삼죽순탕
재료
백봉령 50g, 불린 해삼 2개, 죽순 2개, 배춧잎 4장, 대파 1/3대, 마른고추 2개, 생강 1/2톨, 참기름 1/2큰술, 맛술·간장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백봉령은 물 5컵을 부어 중불에서 서서히 끓인 다음 체에 밭쳐 국물만 받는다.
2. 불린 해삼은 반 갈라 내장을 씻고 어슷하게 저며 썬다.
3. 죽순은 반 잘라 빗살무늬를 살려 도톰하게 저며 썬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4. 배춧잎은 4㎝ 길이로 썰고, 대파와 생강은 채 썰고 마른고추는 씨를 턴 뒤 어슷하게 썬다.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 생강, 마른고추를 넣어 향을 낸 뒤 배추와 죽순을 함께 볶다가 백봉령 우린 물을 붓고 맛술을 더해 끓인다. 배추가 익으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잠시 더 끓인 뒤 먹기 직전에 후춧가루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얼큰하게 즐기려면 재료를 볶을 때 고추기름을 넣거나 끓일 때 고춧가루를 넣으면 국물이 한결 시원하고 칼칼하다.
아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한 한방요리 ② 계피 |
계피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계피는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외부의 찬 기운을 내보내 혈을 잘 돌게 하여 손발이 찬 여성이나 몸이 냉한 여성에게 좋은 약재다. 입맛이 없으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 구토와
사가 잦은 증상, 배가 차고 자주 아픈 증상은 비위가 차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계피를 이용해본다.
계피연근조림
재료
계피 20g, 연근 300g, 다시마(사방 8㎝ 길이) 1장, 간장 4큰술, 조청 2큰술, 식초 1큰술
만들기
1. 계피는 2∼3조각으로 잘라 물에 씻어 건진다.
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5㎜ 두께로 저며 썰어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다시마는 2등분하여 가위집을 넣은 후 물 1컵을 붓고 20분 정도 두어 국물을 우린다.
4.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과 간장, 조청을 넣어 끓이다 연근과 계피,
다시마를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남고 연근에 간이 고루 배도록 조린다.
오향계피통삼겹찜
재료
삼겹살 500g, 계피 30g, 대파 1대, 마른고추 2개, 생강 1톨, 팔각 3개, 정향 5개,
통후추 10개, 간장 1/2컵, 다시마 국물 1/3컵, 맛술 1/3컵, 물엿 2큰술
만들기
1. 계피는 2∼3번 잘라 물에 씻어 건진다.
2. 대파와 마른고추는 큼직하게 썰고 생강은 저며 썬다.
3. 냄비에 간장, 다시마 국물, 계피, 마른고추, 생강, 정향, 통후추, 물엿을 넣고
오향이 우러나도록 살짝 끓인 후 한 김 식힌다.
4. ③의 오향소스에 삼겹살을 넣고 중간에 서너 번 뒤집어가며 2시간 정도 재운다.
5. ④의 삼겹살을 내열 접시에 담고 대파를 올린 후 김 오른 찜통에 40분 정도 찐다.
6. ⑤의 삼겹살을 달군 팬에 올려 표면이 갈색이 나도록 구운 후 도톰하게 저며 썰고
접시에 담는다. 데친 청경채나 대파채, 무순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여성조선
도움말 한의사 박경호 원장
아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한 한방요리 ③ 당귀 |
당귀
당귀는 심장, 소화기를 튼튼히 하고 혈을 생성하고 잘 돌게 하므로 생리를 일정하게 하고
생리통을 멈추게 한다. 또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대변을 통하게 하고 진정작용,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 혈허증, 생리불순, 무월경, 산후 배 아픔, 변비, 자궁발육부진, 신경쇠약,
자궁출혈 등의 증상에 당귀가 도움이 된다.
당귀돼지고기마늘찜
재료
당귀 30g, 돼지고기(목살) 400g, 마늘 12쪽, 마른 표고버섯 4개, 찜 양념(간 양파 1/3컵, 간장 4큰술, 설탕·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맛술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당귀는 물에 씻어 건지고, 돼지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사방 4㎝ 크기로
큼직하게 썬 후 끓는 물에 슬쩍 삶아 건진다.
2. 마늘은 꼭지를 자르고 손질한다.
3.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건져 물기를 짜고 기둥을 잘라 2∼4등분으로
썰고 표고버섯 불린 물은 따로 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찜 양념을 만든다.
5. 냄비에 손질한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담고 찜 양념을 2/3만 넣은 후 당귀를 얹고
표고버섯 우린 물을 푹 잠길 정도로 부어 끓인다. 반 정도 끓으면 마늘과 남은 찜
양념을 넣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정도로 조린다. 조리할 때 당귀가 바닥에 있으면
눌어붙기 쉬우므로 돼지고기 위에 얹는다.
당귀조기양념찜
재료
당귀 20g, 조기(중간 크기) 2마리, 대파 흰부분(6㎝ 길이) 1대 분량, 생강술 2큰술,
찜 양념(간장 3큰술, 맛술·고춧가루·다진 파·참기름·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통깨·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당귀는 물에 씻은 뒤 큰 것은 3∼4조각으로 자른다.
2. 조기는 윗면에 칼집을 2∼3번 넣은 후 생강술을 뿌려 20분 정도 재운다.
대파 흰부분은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3. 분량의 찜 양념에 당귀를 섞어 찜 양념을 완성한다.
4. 냄비에 조기를 담고 ③의 찜 양념을 얹은 후 자작하게 물을 부어 조린다.
마지막에 대파채를 얹고 불을 끈다.
여성조선
도움말 한의사 박경호 원장
아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한 한방요리 ④ 인삼 |
인삼
인삼은 건강을 되찾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따뜻한 성질이 있다. 인삼은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데, 주로 비기와 폐기를 보한다. 또한 몸의 진액을 불려주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한다. 기억력을 좋게 하며 오래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므로 30, 40대 여성에게 특히 좋은 한약재다.
인삼닭칼국수
재료
수삼 2뿌리, 닭 1마리, 당근 1/5개, 칼국수 400g, 실파 30g,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향채(대파 1대, 마늘 5쪽, 생강 1톨, 통후추 10알, 양파 1/4개, 마른고추 1개)
만들기
1. 수삼은 잔털을 정리하고 말끔하게 씻어 얇게 저며 썬다.
2. 닭은 기름덩이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끓는 물에 향채와 함께
넣어 40분 정도 끓인다. 닭이 익으면 건져 식힌 후 살만 가늘게 찢고 국물은 면보에 거른다.
3. 당근은 5㎝ 길이로 채 썰고 실파는 어슷하게 썬다.
4. 닭 국물을 팔팔 끓이다가 칼국수를 훌훌 털어 넣고 당근, 수삼을 넣어 끓인다.
칼국수가 익으면 실파와 다진 마늘, 닭살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인삼을 넣을 경우 닭 삶을 때 함께 넣고 끓여야 국물이 진하게 우러난다.
수삼해물덮밥
재료
수삼 2뿌리, 새우 10마리, 껍질 홍합 8개, 주꾸미 4마리, 청경채 4포기,
대파 1/3대, 생강 1/2톨, 밥 4공기, 덮밥 소스(육수 2컵, 굴소스·간장·맛술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큰술, 녹말물 4큰술)
만들기
1. 수삼은 잔털을 정리하고 깨끗이 씻은 뒤 얇게 저며 썬다.
2. 새우와 홍합은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지고, 주꾸미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3. 끓는 물에 ②의 손질한 해물을 넣어 살짝 데친다.
4. 청경채는 굵기에 따라 길이로 2∼3등분하고, 대파는 4㎝ 길이로 채 썰고 생강은 곱게 채 썬다.
5. 육수에 수삼을 넣어 끓이다가 청경채, 새우, 주꾸미, 홍합을 넣고 대파 채와 생강채를 넣어 끓인다.
6. ⑤에 굴소스, 간장, 맛술, 후춧가루를 넣어 간하고 녹말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향을 더한 후 밥 위에 얹는다.
Cooking Point
해물은 미리 데쳐 잡내를 없앤다
해물을 손질한 후 데치지 않고 바로 소스를 만들면
해물의 잡내가 소스에 배어 요리의 맛을 떨어뜨린다.
해물은 손질 후 팔팔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서 사용해야
나쁜 잡내가 없어져 한결 깔끔한 요리가 된다.
여성조선
도움말 한의사 박경호 원장
아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한 한방요리 ⑤ 숙지황 |
숙지황
마치 검은 찰흙을 뭉쳐 놓은 듯 숙지황은 보기에는 거북스럽지만 심장과 신장, 간에 작용한다.
혈과 신음을 보하고 정수를 불려주며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혈허증, 월경이 고르지 않은 사람,
신음허로 인한 골증, 잠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숙지황닭다리찜
재료
숙지황 50g, 닭다리 8개, 브로콜리 150g, 찜 양념(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다진 파·
깨소금·참기름·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숙지황은 미지근한 물 1/3컵을 붓고 불린다.
2. 닭다리는 살이 많은 부분에 칼집을 두세 번 넣는다.
3. 브로콜리는 긴 대를 자르고 작게 송이를 나눠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4. 냄비에 닭다리와 분량의 찜 양념을 넣고 닭다리가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조린다.
조림 국물이 반으로 졸아들고 닭다리에 간이 배면 불린 숙지황을 넣어 함께 조린다.
5. 조림 국물이 바특하게 남고 닭다리에 간이 충분히 배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은 후
데친 브로콜리를 곁들인다.
Cooking Point
숙지황은 중간에 함께 넣어 조린다
숙지황은 미리 물에 불려두었기 때문에 닭다리와 함께 처음부터 넣고 조리면 부서져 없어진다. 그러므로 닭다리를 먼저 익히다가 중간에 숙지황을 넣고 서서히 익혀 숙지황이 양념과 고루 섞이도록 한다.
숙지황돼지고기볶음쌈
재료
숙지황 50g, 돼지고기(등심) 250g, 양파·당근 1/3개씩, 실파 30g, 표고버섯 4개, 미니상추 20장, 춘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맛술 1큰술, 소금·식용유 적당량씩
만들기
1. 숙지황은 따뜻한 물 1/2컵을 부어 불린다.
2. 돼지고기는 굵직하게 다지고, 양파, 당근, 실파도 돼지고기 굵기로 다진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자르고 다진다.
3.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팬에 춘장과 설탕을 넣어 약불에서 볶는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볶아 기름에 향을 낸 뒤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돼지고기가 익으면 당근,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달달 볶다가 숙지황을 넣어 살짝 볶는다.
5. ④에 볶은 춘장과 맛술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불을 끄고 실파를 넣어 섞는다.
6. 미니 상추를 씻어 물기를 뺀 후 돼지고기볶음을 적당히 얹어 싸 먹는다.
Cook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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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재료에 숙지황을 함께 넣어 볶는다
돼지고기와 야채를 볶을 때 불린 숙지황을 함께 볶아 숙지황의 맛과 향, 그리고 영양이 배어 나오게 한다. 다 볶은 후 남은 숙지황 덩어리는 먹기 거북하므로 꺼낸 후 담아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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