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쿨프렙산을 희석한 약 1리터와 물 1리터를 마시고 2시간동안 뱃속에 있는것을 배설했다.
아침에도 엊저녁과 동일하게 마시고 나서 2시간 가까이 뱃속을 깨끗이 청소했다.
뱃 속을 청소에서 나오는 배설물이 맑은 상태로 하안 거품과 함께 배설했는데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서 검사 4시간 전에 가소콜액을 복용하라고 했다.
그런데 한시간 내에 물을 2리터 마시는것이 생각보다 힘든 고역이었다.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되기를 기다렸지만 오늘따라 도로공사가 있어서 정체가 풀리지 않아서 4시간 전에 출발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주차장이 되어 버려서 여유있게 출발하는 바람에 늦지않게 병원에 도착했다.
원무과에 검사비를 납부하고 내시경실에서 순서에 따라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검사를 했다.
검사전에 내시경 도중 용종같은것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조건으로 서명하고 일반검진을 했다.
수면내시경을 하려면 보호자가 있어야 하고 차량운전을 할수가 없다고 해서 일반으로 예약했었다.
대장내시경은 평생 처음이었는데 시키는대로 옆으로 쪼그리고 누워서 검사했는데 삽입하는 호스가 최대 1.5m 정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참 검사를 하다가 위에 보이는 모니터를 보았더니 용종이 있다며 제거했는데 그것을 관으로 흡입해서 조직검사를 한다고 했다.
의사가 검사하면서 방귀가 나오면 시원하게 뀌라는데 오히려 반대로 참아지고 호스를 깊숙이 넣을 때마다 거북함이 있었지만 참았는데 처음치고 잘 참는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용종 두개가 발견된것을 제거하고 나서 내시경은 마무리 했는데 결과는 일주일 뒤에 방문하라고 하면서 주의사항으로 운동을 금하고 내일까지 미음을 먹고, 모레는 죽을 먹고 나서, 3일후에 정상활동을 하면 된다고 했다.
돌아오는 길에 시청에 들러서 마을사업 진행과 관련하여 허가관련 사항에 대하여 서명해 주었다.
이마트에 들러서 우유하고, 스프,죽을 두봉지씩 구매해 가지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왔더니 집안이 완전 찜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