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비큐의 관심은 한국적인 입맛에 맞는 바비큐가 주관심사이다..
서양의 여러가지 향신료보다는 한국의 양념에 훨씬 관심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몸에도 좋을 것 같고 우리 입맛에 맞는 마늘을 바비큐에 적용해보기로 했다..
일단 덩어리 삼겹살을 두껍게 자르지 않고 마늘및 다른 향신료를 골고루 럽하기
위해 한입에 먹을 수 있게끔 4cm 정도로 잘랐다..
도마위에 고기를 붙여서 나란히 둔 다음..비계를 제외한 부분을 돌려가면서
소금..검은 통후추..오레가노 순으로 골고루 뿌리면서 럽을 했다..
양은 통후추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다음 소금, 오레가노 순으로..
오레가노는 마늘향을 상쇄 시킬 것 같아 조금만 사용했다..
이제 고민은 마늘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마늘 20쪽을 준비해서
칼로 조그맣게 자를까..칼 손잡이로 으갤까..아님 절구통으로 찧을까..
고민하다가 마늘즙을 최대한 뽑기위해 믹서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마늘 즙을 만들어 럽을 할려니.. 먼저 럽한 부분이 녹아 내릴것 같았다..
안되겠다 .. 내일 해야겠다...
그래서 하루를 재운후 마늘즙으로 골고루 발라 준다음..
이틀 숙성 .. 마늘 숙성 삼겹살 바비큐 탄생...
이상 마늘 숙성 삼겹살 바비큐 시도기 였습니다...
* 앞으로 연구할 점
1. 통마늘이나 으갠 마늘을 사용하면 어떨까..
2. 다른 향신료(소금.후추)랑 같이 럽하면 어떨까..
3. 숙성기간을 연장하면 어떨까..(숙성 이틀이면 부족한 것 같은데..)
("해모수"님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
첫댓글 마늘맛이 강하기때문에, 허브는 별 향이 나지 않아 의미 없을수도 있다는 의견과, 소금간을 미리 하면 고기가 질겨지기때문에, 마늘로 먼저 재워놓고, 조리전에 소금/후추로 럽을 하는것도 좋겠다는 이야기.. 양파가루와 생강가루가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
좋은 얘기네요....제생각엔 생마늘을 사용할 경우 소금후추와 미리 럽을 하고 난 다음에 약간의 허브를 뿌려서 재는 방법...아뭏든 국산바비큐..리니님은 왜 저랑 길이 같으신지요...제가 처음에 돼지갈비 마리네이드액 올려 드린것도 참 괜찮거든요...우리양념을 이용한 우리바비큐를 많이많이 구워봅시다...
참 해모수님은 어디계시죠?
아.. 해모수님도 아시나보네요.. 해모수님은 요새 저희팀과도 자주 캠핑다니시고요, 캠핑하는사람들 팀과도 자주 다니십니다.. 신출귀몰이십니다... ^^
닉네임이 맞다면 이 카페의 원년맴버이십니다....원로이신 셈이지요....반갑네요...
마늘만 갈다보면 끈적끈적한 진액이 나와 곱게 잘 안갈리거든요...그럴때는 청주나 와인을 약간 부어주면 부드럽게 잘갈리고 항상 마늘이 들어가는 요리에는 연육작용과 냄새제거 차원에서 청주나 와인이 들어 가니까 자연스럽게 사용하셔도 무방 합니다..그리고 베보자기에 짜서 액을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을 성 싶습니다
아님 간마늘을 기름에 튀겨서 소금과 설탕으로 간해서 고기를 찍어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하지만 마늘을 튀길경우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타 버리고 맙니다..낮은 온도에서 바로 건져내야 합니다...풍미가 좋습니다...마늘의 향을 가장 리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늘에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할때 약간의 드라이파슬리도 넣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