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길 구둔고갯길(구둔역 ~ 양동역)
옛사랑의 추억과 폐철로를 걷는 낯선 경험의 길
구둔역은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와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음반 <꽃갈피> 촬영지로
연인들이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옛사랑이 소재인데요, 오래된 철길은
누구에게나 옛사랑의 그리움과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옛사랑을 그리며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한 장의 편지에 꿈을 실었던 그곳, 그 길을 옛 추억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청량리역에서 07:35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한시간만에도착 일신역에 08:34 일신역에 내려주고 떠나갔다 비가 그칠줄모르고 계속내리는역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개천길을 따라 구둔 고갯길로 접어들어
구둔역을 향해 걷는다.이 따금씩 달려있는 리본을 확인하며 약20여분 걸어 폐기된 구둔역에 도착 지은지 80여년의 역사가있는 오래된 간이역에서
*평해길9코스 구둔고갯길 (일신역에서 08시45분부터시작)
*일시:2021년5월16일(일) (둘이서)
*날씨:많은비가 그칠줄모르고 내렸으나 심한바람도없이 예쁘게 내려 걷는데 아무런 어려움 없었다
*코스:일신역~구둔역~폐철로~쌍학리임도입구~양동농협농산물가공장~매월교~양동면사무소~양동역
*거리:14.9km *소요시간:약4시간
*9코스길에선 리본이 훼손되지않아 알바하지않고 참좋은길이였습니다
비가그칠줄 모르고 꾸준히 예쁘게내리는 리본 코스를 살짝벗어나 개천길로
경기옛길 평해길 제8길고래산길에이어 스템프을 확인구둔역에서 이어걷습니다
제8길 고래산 방향 엔 많은비로인해
구둔역을 내려와 왼쪽의 전봇대를 끼고 좌측으로 큰 느티나무와 지평초등학교 일신분교가 보이는 동네길로 접어들며 못자리를 준비중인 논에 모내기도 마쳤고 예쁜 꽃이 자리잡고
폐교된 (구)지평초등학교 일신분교 옆을 따라 걷는다.관리가 잘돼 폐교되기는 아쉽다
허름한 농기구 창고옆으로 길이 아닌듯 길이였고
이 길을 올라서면 폐 철길 자갈길이 이어진다.
옛 구둔역에서 양동역으로 이어지는 철길입니다 침목과 철로는 걷어내고 깔려있던 자갈만 남아 있어 평해9길 구둔고갯길은자갈길로 되어있었고 그 자갈사이로 오가는 님들의 관심을받아보겠다고 곱게피어있는금낭화 이꽃이 비에젖어 고개를숙이고 애처롭네요
철로와 침목이 철거된 옛 철로의 자갈길을 따라 계속해서 걸어 간다.
8길고래산길 에 비하면 9길은 폐철 자갈길이 많아 다소 불편했으나 빗길이주는 신선하며 청량감을 주는 그런 길~~~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골짜기에는 원시림이 우거져 있고 임도에도
길나섬 객들이 아니면 사람구경을 할수 없는 그런 구간이였다.
한참을 걸으니 앞에 길이 없어지고 오른쪽으로 가마니 매트가 깔려있는곳나무다리를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골짜기에는 원시림이 우거져 있고 임도에도
둘레길을 선호하지않는다면 관심도 없을 사람구경을 할수 없는 그런 구간이였다.
산길로 약20여분 내려와 왼쪽을 보니 폐철길 터널을 막아놓았군요. 왜 ???
산길을 내려오니 일신3리 못저리 마을이 나오고, 논앤 못자리모판에 오염원이 없으니 참 청정한 시골이다
gggggg
아스팔트 도로 차량통행도 없는 막다른오르막을 걸어 가면, 쌍학리 임도로 가는 산로가 나타난다
길은 좌측 세하마을 포장도로를 계속 따라간다.
조용한 길 왼쪽에 흙집 이라는데...무엇을 하는집인지
계속 올라가니 도로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듭니다
청정한 산속,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곳이다. 비가내리니 아침 공기가 정말 신선하고
매월교 6.9km 이정표 뒤에 누가 관심있게 구둔치라는 시를 꽂아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측으로
비에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꽃 길을 걷는 숲 길에서의 즐겁게 걷는다
8길 고래산 임도처럼 앞만보고 숲을보며 빗길을 걷는다 고래산 임도는 돌이며 포장되었지만 많았지만 여기는 흙길에 괜찮았으나 쉼터는 없었습니다
소나무 한그루 만 남기고 간벌한 산의 임도를 따라 간다.
gggggggg
경기문화재단이랑 수원국유림관리소랑 협의해서 평해길을 만들어 걷는이들의 관심을 받겠고
이 임도에 오토바이 동호회가 지나갔다는데 그건 신고감~~~
임도 흙길도 끝나고 그린팜 영농조합 법인이 나오고
굴다리도 지납니다. 위로 기차가 지나갑니다.
매월천, 양동역까지 약 2.7km가 남았는데평지의 석곡천 둑방길을냇가 몰이 제법많아졌네요
석곡천 모습..출렁다리가 놓여있는데 주민들의 편의상 만들어 놓은것 같다.
동네 이름들도 석곡1리 양동역까지 1,5km 남았다.
양동면사무소
양동시장
12:25양동역에 도착했는데 약 4시간 소요되었다.
여기서 잠시 쉬며 간단히요기를한후 다시 평해길 10코스 솔치길을 걷는다
9코스 10코스를 마친후
3시15분 양동역도착 3시43분에 청량리행무궁화호 열차를 표를 구해야 하겠기에 매표구에 문의하니 좌석표는 이미 매진되었고 입석이 양평까지밖에 안되고 양평까지가면서 승무원을 만나 사정을 해보라며 어떤 선택의여지도 없고 양평역까지 가서 방법을찿으라하니 어쩌겠는가 일단 열차를 타고봐야지 승차후 다소 빈자리는 있었지만 서서가는것도 빠르게진행하는 열차는 양평올때까지 승무원은 보이지않고
양평을지나니 승원이 순회하기에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양동역에서 발매 하던 그분~~~~승차표를보여주며 사정을했더니 워~~쩌~~짜고요 양평에서 하차하지않았느냐고 원망하듯 매서운 눈으로 덕소에서 하차하여 다른방법을 찿으라고 떠나갑니다
첫댓글 아름다운길 잘 걸으시고 또 이리 아름다운 글을 남기시니 오늘처럼님은 아름다우십니다
정성 어린 포스팅 잘 봤습니다
다음에 걸을때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