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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비자 D4→H2변경 한국행 알고 떠나자② |
[길림신문 2010-12-26 김청수 기자]
2. 기술연수 학원등록과 수강종목선택은 자신의 몫
미순이와 화자씨는 친지의 안내로 서울지하철1호선을 타고 (혹은 7호선) 동묘앞역 7번출구 종로구 창신동 금호팔레스 12층에 위치한 재외동포기술교육지원단으로 가 학원등록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한국 법무부에서 지정한 기술연수학원은 전국 각지에 근 210개 학원이 있고 국가기술자격종목으로는 사무자동화(컴퓨터), 미용, 제과, 통신, 전기, 농림, 자동차정비, 한복(섬유), 간호, 기계, 봉제, 조경 등 105개 종목이 있었다. 소개에 따르면 컴퓨터로 ≪재외동포기술연수관리단 기술교육기관명단≫을 클릭만 하면 학원명, 대표자명, 연락처번호, 소재지,직종 수강료. 개강예정일 등이 자세히 기재되여있어 자원선택에 아주 유리하였다.. 학원등록은 전국 어느 학원에서든지 가능하였고 려행사, 직업소개소, 대행사들에서 앞다투어 등록대행을 하고있었는데 등록시에 일자리까지 알선하면서 학원생을 모집하고있었다.
기술연수를 신청하려면 우선 3개월 학원비(선택학과목에 따라 학원비가 정도부동함)에 행정사비를 포함하여 100만원좌우를 지불하고 신청서에 자원선택한 연수학원과 기술종목을 바르게 기입하여 제출하면 15일-20일사이에 외국인등록증과 함께 일반연수자격 D4비자를 발급받을수 있었다. 만약 개인인맥을 통하거나 대행사를 통해 먼저 취업을 정한 상태에서 사업자등본복사본 혹은 고용주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외국인등록증, 일반연수비자와 함께 체류자격외 활동허가비자도 받을수 있어 합법취업도 동시에 가능하였다.
학과정은 취직상황에 근거하여 평일학급과 주말학급으로 나뉘여 매주 10시간의 강의를 보장하고있었고 학과정과 기술종목에 대한 선택은 자원을 전제로 하고있었다. 여기서 어떤 학원의 어떤 기술종목을 선택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로 대두한다. 흔히들 기술자격증을 쉽게 딸수 있는 분야나 자신의 관심분야 혹은 비전을 느낄수 있는 기술종목, 취업과 창업에 도움되는 종목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가 없는이들은 자신이 선택할수 있는 기술종목이 어떤것이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9개월 수료과정을 마치고 장기체류비자를 받으면 된다는식으로 대행사들에서 이끄는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기술연수에 응부하고있었다.
미순이와 화자씨는 자신들의 상황에 근거하여 학원등록을 할거냐 말거냐 어떤 기술종목연수를 할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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