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8. 16. 금요일.
무척이나 무더워서 밤중에도 두 차례나 찬물로 샤워했다.
욕이 터질 것 같다.
2.
인터넷 뉴스에 아래 기사가 떴다.
세금 '7000만원' 안내고 버틴 '900채' 빌라왕, 집 수색했더니
경기도 부천시는 전국에 빌라 900채를 보유한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재산세 7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체납자는 50대 여성 A씨로 그가 보유한 빌라 900채 가운데 100여채가 부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재산세 7800만원(379건)을 내지 않았다.
집 한 채도 없는 사람도 무척이나 많은 세상에서 개인 혼자서 주택 900채를 가졌다니 상상이 안 간다.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주택 숫자는 무제한일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국가 정부는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다. 술이나 퍼 마시는 조직인가 싶다.
개인이 대량 소유하면 없는 사람은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없어지게 마련이다.
개인 주택 보유수는 국가/정부가 보다 철저하게 제한했으면 싶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5채 이상은 강력하게 통제했으면 싶다.
3.
<한국국보문학카페>에 들러서 회원들이 올리는 글을 읽으면 덜 더울 것 같은데도 아쉽게도 읽을 거리가 별로 없다.
하루에 몇개가 고작이다.
모두들 더워서 카페 이외의 다른 일에나 관심을 가졌을까?
산으로 들로, 강과 바다로 하기 피서를 가서 그러할까?
믄학카페에서 회원들이 더 많이, 더 자주 들락거렸으면 싶다.
덕분에 회원들의 글을 읽는 것도 피서 방법의 하나가 된다.
4,
내일 아침에는 내과병원에 들러서 혈당을 검사받고, 당뇨약을 처방받아야겠다.
내과병원 여의사의 피서가 오늘까지일 게다.
나는 아침밥을 굶고는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받아야 할 터.
당뇨병을 앓은 지도 20여 년을 훌쩍 넘었으니.....
먹을거리에 그다지 욕심을 내지 않는데도 왜 당뇨병에 걸렸는지.....
신이 있다면 이 자의 멱살을 움켜쥐고는 귀싸대기를 후려갈길 게다.
"내가 먹는 것조차도 너는 그렇게 욕심이 나냐?
왜 나한테 당뇨병을 걸리게 해서 먹고 마시는 것을 극도로 제한하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