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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읽고 싶은 에세이 벌레 먹은 장미/ 김범송
표고버섯 추천 0 조회 86 14.02.10 18:1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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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10 20:16

    첫댓글 정이 많은 김선생님 장미 가시에 찔리셨군요.

  • 작성자 14.02.11 10:43

    가시에 찔린 통증도 이제는 그립답니다.

  • 14.02.11 11:24

    깊어가는 삶과 관계의 너울을 섬세한 여인의 마음으로 비춰 그려주셨네요. 다시 읽어 보게하는 훌륭한 글입니다.

  • 14.02.12 10:43

    김범송 선생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 작품은 유독 마음을 울렸습니다. 친구를 상한 장미에 비유하며 마음 아파 하는 선생님의 고운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알고 보니 선생님이 더 좋아집니다. 누구나 마음 속에 상처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마는 그 상처가 더 깊어질까 내 놓지도 못하고 끙끙 앓게 마련이지요. 그 상처가 깊어질새라 다독이며 지켜봐 주신 마음에 대신 고마웠습니다.
    그러면서 그 장미가 부러웠어요. 그런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살아 갈 힘이 나잖아요.
    다시 봐도 좋은 작품,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02.12 17:22

    사람이 뚝 자르는 구석도 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끌려다니는 기분이 들때가 많았지요.
    이제는 누구에게 쏟아 줄 정도 달리네요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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