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세계보건의료의 날을 맞아,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발표 이후 구체적인 추진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남인순, 전재수 의원 및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진주의료원과 침례병원, 제주 녹지국제병원, 국립공공의과대학은 물론, 최근 경기도립정신병원 폐업결정 같은 공공의료 확충 투쟁 사례와 활동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과 대안이 제시되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48년도부터 시작된 세계보건의 날은 국민들의 건강의식을 향상을 시키고, 보건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 지난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는 의미 있는 사건이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법을 제정하기 위하여 7년이 걸렸다. 제정된 법에는 인력원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공공의과대학 설립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조합원들을 위한 활동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행복하면 국민들과 환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공공의료 발전 종합대책이 발표되었을 때 우리노조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침례병원 문제와 진주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하여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도지사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지만, 진전되는 것이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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