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 자고로 하늘하늘~ 바람에
흩날릴 듯 한 게 최고 아냐? 그래야 남자의 보호 본능을 자극해 안아주고 싶어진다구. 내가 젤 싫은 거? 분위기 잡으려고 허리를 감싸 안는
순간, 손가락이 뱃살 사이에 끼는 거야. 헉~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지더라구. 바지 하나 사러 쇼핑을 같이 같는데 나랑 비슷한 사이즈, 왠지
그녀가 더 이상 여자로 보이지 않더라구. MT가서 게임을 하게 됐어.
남자가 여자를 업고 뛰는 게 있었는데 통통한 그녀를 업고 모래 사장 위를 뛰다가 퍽~ 넘어졌지. 마른 여자를 업고 뛴 친구는 벌써 저만치 가는데
게임에 지고 있다는 것보다 더 창피하더라구. 무슨 여자가 그렇게 무거운지, 남자 자존심 상하게 하고… 내 앤 만큼은 절대적으로 45킬로 그램
이하인 여잘 택할꺼야. 그래야 신혼 여행 가서도 가뿐하게 앉아서 침대 위에 착! 내려 놓을 수 있잖아? 가슴 보다 배가 더 나온 여자,
엉덩이가 산만한 여자, 아무리 근사한 옷을 입어도 아줌마 패션을 벗어날 수 없지. 그리고 팔뚝은 왜 그렇게 굵어? 탑 위로 미끄러지듯 쫙 빠진
어깨선, 미니 스커스 아래 가늘게 쭉 뻗은 다리, 여기서 난 섹시함을 느끼지. 통통한 여자에게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여자에게 스킨십을 하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잖아. 눈치 채지 못하게 혹은 분위기를 잡아 그녀의 몸에 슬쩍~ 손을
댔지. 근데 만져지는 건 뼈 마디 뿐. 헉~ 소름이 돋더라구. 마치 고양이 등뼈를 만지는 기분이라니. 약간은 통통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드는
여자가 난 훨씬 좋아.
마른 여자들 보면 힘이 없어서 나 까지 힘이 쭉~ 빠지는 거 같아. 늘 아파보이는데다가 신경질적인 성격이 많더라구.
특히 어른들이 싫어하자나? 복 없이 생겼다구. 나도 마찬가지야. 약간 통통해도 건강해 보이고 늘 씩씩한 모습의 여자에게 훨씬 호감이 가. 언제나
미소진 얼굴에 마음도 넉넉할 것 같구 통통한 볼 살이 얼마나 아기처럼 귀여운데. 삐쩍 마른 차가운 느낌의 여잔 정말 싫다구! 마른 여자들
그 몸매 유지하는 비결이 있더라구. 뭘 먹어도 깨작거리 잖아? 밥 알 세고, 콩나물 한 가닥 같고 해 저물도록 먹는 그런 여자, 정말 한 대 팍
쥐어 박고 싶어져. 음식 같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애써 모은 용돈으로 분위기 좀 내볼라구 해도 반 이상 남기니 정말 사줄 맛도 안난다구. 좀
살찌면 어때? "와~ 맛있다!"하며 밥 두 공기 먹는 여자가 난 더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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