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고통이 하나에서 시작된 걸 알았더라면
글쓴이 / 시온
사랑이 고통이 하나에서 시작된 걸 알았더라면
난 고통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받아들여
널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용서했을꺼야
나 또한 너와 다르지 않다는 걸 알고보니
사랑은 큰 소리치며 나는 잘 지켜가겠다고
절대 바람피지도 않고 다른 사람은 없다던 나 였는데
너 떠나고 외로움 견딜 수 없어 다른사람 만나게 된거야
널 그렇게 이해 할 수 없다던 내가
사랑은 오직 하나라고 그렇게 울며 고통하며
큰 소리치던 내가 진실하다고 깨끗하다고
널 떠나 보낸 후 아이들만 아빠를 잃어버리게 만든 꼴야
그렇게 잘난척 다투며 속상한게 어제 같은데
이제 내 잘못이 너를 용서했던게 더 낳았다는거야
아이들의 눈에 눈물나게한 못된 엄마처럼 보여
이해하고 적당히 할걸 그랬어 네 잘못 그럴 수도 있지
사람은 신이 아니니까 이제와서 서로다른 환경 넘지못하니까
정말 또 속상하다 모든게 완벽하길 바란 탓이랄까
사랑은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는거라고 생각해
우리가족을 위한 선택은 끝없이 서로를 용서하며 지켜가야 한다고
최선을 다 했더라면 후회라도 없을텐데 말야
그리고 그리고 그리하였더라면
사랑이 고통을 이기고 풍성한 축복으로 펼쳐진 마지막 사랑
아름다운 열매를 맛보게하는 기쁜 행복도 누렸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