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1.1일부터는 유로5의 생산이 중단되고, 유로6의 생산이 본격화됩니다.
시중에는 유로6가 적용이 되면 중형트럭은 1,000만원 가까이, 대형트럭은 1,500만원 가까이
오른다고 소문이 무성합니다.
유로1~6는 유럽연합(EU)이 1992년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입
니다.
위 그림은 유로1에서 유로5까지 연도별로 생산된 연도이고,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메이커에서 차량에
적용한 방법입니다.
앞서 지나간 것은 무시하고 유로5 차량과 앞으로 나올 유로6 차량만 얘기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약 같은 급의 같은 엔진일 때, 유로5 기준 모델과 유로6 기준인 모델이라면 일반
운전자에게 체감 지수는 거의 같습니다.
대부분 당장 엔진을 새로 개발하기 보다는, 요소수와 같은 보완제를 통해 배출 기준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같은 엔진이 돌아가는데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 각종 보조 기술로
엔진의 목을 조르는 셈입니다.
엔진은 같은데 배출가스를 적게 나오게 하는데 적용한 기술로 1,000만원 ~ 1,500만원이 오른 가격
으로 차량을 구매해야 합니다.
현대차의 경우는 엑시언트가 출시되면서 이미 1,500만원 ~ 2,000만원이나 오른 상태인데 다시 유
로6가 적용되면서 가격이 더 오른다니 차주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뒤집어질 얘기입니다.
유로6는 말 그대로 유럽 시장에서 팔리는 디젤 모델에 집중된 규제입니다.
대형트럭은 경쟁력이 없어서 유럽에서 수입은 되지만 판매는 안되는 차종입니다.
결국은 디젤 소형차를 유럽에 파는데 필요한 규제를 받아들여서 대형트럭까지 적용을 하므로서 국내
수요자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미국은 유로 규제와 관계가 없고, 중국은 유로4를 적용중이며, 유럽도 러시아는 유로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9월말로 유로5 주문차 마감은 끝났고, 10월부터는 재고 부담이 덜한 일반차만 12월말 까지 생산
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2015년 6월까지는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우차량에 대해서 계획 생산이 되는 일반차량의 종류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테크(주) 최효동 상무(010-3318-0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