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포크> 부산대역 앞 오투시네마 - 스파게티, 피자

[오 찬]

글쓴이 : 로그

날짜 : 2004.04.02

부대 앞에 "포크"란 곳입니다.

친한 친구가 단골로 가는 곳인데, 전 얼마전에 첨 갔어요~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재료에 민감한 편인데, 재료를 정말 좋은 걸 쓰더라구요..


스파게티&치킨샐러드 세트, 피자, 커피를 먹었드랬죠. ^^;;

스파게티 2개, 치킨 샐러드, 음료가 나오더라구요(19,000원)

게살 스파게티(크림 소스)하고, 해물 스파게티(토마토 소스)먹었구요

음료수는 레몬 에이드를 먹었어요.

친구가 여기 게살 스파게티가 정말 맛나다길래, 그걸 먹었는데, 정말 감동이더라구요..

스파게티 넘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가거든요.

특히 크림소스 무지 좋아해요~

근데 크림 소스 스파게티는 많이 먹으면 느끼하잖아요..

여기 게살 스파게티는 전혀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소스가 좀 많이 나오던데, 허브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맛이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게살도 많이 들어있구요 소스가 꼭 스프같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 다음 샐러드~

재료를 상당히 신선한 걸 쓰더라구요..

닭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드레싱도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음료수~

레몬 네이드 마셨는데요, 맛이 앗백에 오렌지에이드랑 비슷했어요.

오렌지에이드에 레몬 넣은 그런 맛인데, 시지않고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그리고 피자

또띠아 피자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또띠아에 피자 토핑 한 피자인데요, 기름기 없이 맛이 참 담백하더라구요..

가격도 정말 싸구요(5,000원) 두 번 잘라서 동그랗게 싸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아구.. 글 쓰다보니까, 또 먹어 싶어집니다. 그려..

후식으로 커피도 마셨는데요.(1,500원)

커피를 정말 좋은 걸 쓰는가보더라구요..

그냥 커피시켰는데 블루마운틴이 나오던데요,

설탕넣지 않았는데도 끝 맛이 달콤하구요, 고소하더라구요.

음식에 정성을 많이 쏟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리 잘 한다는 식당엘 가도 한 두 가지 정도는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랫만에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곳에 가서 참 만족스럽습디다.

단점은..

음식이 좀 늦게 나오는 편이네요.

시간에 조금 여유를 두고 가시는 게 낫겠어요..

친구랑 갔다오고 나서, 그 집 스파게티하고 피자가 먹고 싶어서 또 갔었는데요,

시간이 좀 촉박해서 빨리 달라고 했더니, 빨리 나오긴 했는데,

스파게티가 좀 덜 익어서 나왔더라구요..

위치는.. 오투시네마 옆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