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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65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되돌아보는 연극 '생쥐와 인간'이 오는 27일~8월 29일 대학로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공연된다.
'에덴의 동쪽' '분노의 포도'로 유명한 노벨상 수상작가 존 스타인벡의 원작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에 맞서 독립운동에 참가하려고 고향을 떠나온 민초들이 끝내 비극적인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골 청년인 '만호'는 독립군이 되면 의식주를 해결해준다는 마을 이장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고향을 떠나와 만주에서 독립군 훈련을 받는다.
그에게는 고향에서 데려온 사촌형 '광우'가 혹처럼 달라붙어 있는데 광우는 덩치는 크지만 지능은 어린아이 수준에 불과해 매번 말썽을 일으킨다.
만호는 결국 광우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탈영을 결심하지만 귀향길에 도사린 수많은 위협 때문에 이들 형제는 조국이 독립한 뒤에도 귀향하지 못한 채 끝내 타향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
배우 양성소인 '정인석 액터스랩'의 정인석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유빈, 신민섭, 이상, 이승민, 김가영, 천혜영 등이 출연한다.
정 대표는 "광복 65주년을 맞았는데도 일본은 근로정신대 동원 피해소송을 기각하는 등 한일 관계에는 아직도 뼈아픈 기억만 남아있다"면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과연 어떤 처지에 놓였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됐으며 두 남자가 주고받는 연민과 우정을 통해 일제 치하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쳤던 한국인들의 모습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1만5천~2만원. ☎0505-894-0202.
더블 캐스팅이라서 나오는 날이 정해져 있어요...
오실 때 전화 한번 해 주시고 오세요~!!
다 아시죠?
저
천혜영이구요
010*9592*8325
첫댓글 혜영아, 축하한다. 더운데 고생 많았겠다.
감사해요 언니.... ^^ 고생은 무슨~ 좋아서 한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