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된 울 아이에게 자석블럭을 사줄까 말까 고민을 며칠이나 했나 몰라요..
그러다가 그냥 지르기로 결정! 홈쇼핑에서 할때 구매했네요..
플레이그라운드와 트랜스포테이션, 그리고 자석책상.. 과 부모지침서와 워크북, 그리고 블록 가이드북 이렇게가 한 구성이예요.
사은품이였던 자석책상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자석책상이 넘 맘에 들더라구요.. 넓직한게 블록들도 철썩철썩 잘 붙고 말이죠..
블럭 가이드를 보면, 만들어진 모형만 보여줍니다.. 사실 잘 하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저처럼 헤매는 사람들한테는, 총 몇 pcs가 들어갔으며 어떠한 모양이 들어갔는지 세심하게 써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부모지침서는 설명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구체적인 예문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말을 유도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워크북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10개만들자를 보면 블럭 그림이 6개만 나와있어요.. 10개를 만들기위해 몇 개가 필요할지 아이에게 옆에 접시에 채워넣게 하는 거예요.. 이건 26개월 아이에겐 좀 어렵죠.. 그래서 좀더 쉬운 걸 찾아봤어요.
도형 실사를 그려놓고, 블럭들 사이에서 그 모형을 찾아서 올려놓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다음엔 동그라미 세모,네모 모양을 찾아서 넣도록 하는 활동도 했구요.. 아이 수준에 딱 맞는 활동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자석교구가 하나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자석블록들이라서 높이 쌓아올려도, 쉽게 안쓰러지니까, 아이가 스트레스받는 것도 좀 덜해지더라구요..
구매 전에 후기들을 많이 읽어봤었는데요, 자력이 약하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자석교구들은 특히나 오르다 처럼 원목에다 자석을 넣은 경우는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다 완성하고 작품을 들었을때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있어요..
근데, 블록들을 자세히 보시면, 자석 있는 모양이 다양해요.. 전 처음엔 그게 뭔 모양인가? 싶었는데, 그 같은 자석모양들 끼리 붙이면, 자력이 더 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막 붙여서 작품을 만드는 것 보다 같은 모양의 자석들을 찾아서 붙이는게 더 오래가고 또 잘 붙더라구요..
그리고, 조그맣고 동그란 자석들이 있는데, 그건 삼키면 좀 위험해서 치워놨어요.. 소소한 블럭부품들이 있으면 작품의 디테일이 살겠지만, 큰 블럭만 가지고도 잘 놀아서 그냥 치웠어요..
모형만들기엔 아직은 좀 어리지만, 혼자서 가지고 노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네요..
첫댓글 와~ 저두 아들 크면 사줘야지 하면서 찜해둔 거에요 ㅎㅎ 빨랑 커야 이것저것 다해줄껀데 아직 앉지도 못해서 ㅎㅎ;
ㅎㅎ 아직 앉지도 못한데 벌써부터 찜해두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