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3.1 진원시 2009년 03월 24일 19시 47분 54초 진앙 부산 기장군 동남동쪽 31km 해역 참고사항 이 지진정보는 자동계기분석 결과이며, 상세분석 후 변경될 수 있음. 신고된 피해없음.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달 26일 경북 울진군 남서쪽 7㎞ 지역의 규모 2.2 지진 등에 이어 올들어 15번째로 발생한 지진 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약한 지진이지만...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만약에 큰지진이 일어나면 큰일인데...
다음 아래 내용은 인터넷 서핑중 [펌!]
오늘날 우리들에게 핵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준다. 핵은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궁극적이고 항 상적으로 위협하는 핵무기로서 먼저 개발되었고 이어 1956년 영국에서 개발된 것이 원자력발전 이다. 그런데도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슴없이 원자력발전을 들어 '공해 없는 깨끗한 에너지' 라고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8년 4월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현재 12기가 가동되 고 있으며, 2010년이면 추가로 16기가 건설, 가동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은 화력발전과 원리는 비슷하나, 연료로 석탄이나 석유 대신 우라늄이라는 핵연료를 태우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발전 과정에서 방사선이 배출되고, 사용 후 핵연료도 불가피하게 생 성된다. 사용 후 핵연료는 높은 방사능 수치를 띠는데 항상 발열(發熱)을 하고 있어 안전하게 폐 기 처분하기 어렵다. 특히 방사성 물질 중 플루토늄은 지구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로 그 위험성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만도 2만4천년이 걸린다고 한다. 90 이후로 안면도, 울진 등지에서 일어난 핵 폐기장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과 정부의 갈등도 이 때문이다.
현재 에너지 체계로는 원전이 큰 에너지원(源)임은 사실이지만 그 뒷처리 문제가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골칫거리여서 '화장실 없는 맨션'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원자력발 전이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면,
첫째로 원자력발전은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주민들을 방사능 위협에 처하게 한다.
이 같은 위험성은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나라에서도 노동자와 지역주 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둘째로 원자력발전은 안전성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핵 추진자들은 원전의 사고 가능성이 사람이 운석에 맞을 확률에 불과하다지만 체르노빌, 드리마일 사고에서 보듯이 사고는 예측할 수 없으며 그 피해도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 원전 기술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그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할수 있다.
또한 원전은 막대한 열을 식히기 위해서 바닷물을 이용하는데 데워진 바닷물(온배수)은 주변 바다 온도를 올려 어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준다. 이미 핵 선진국에서는 원자력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건설을 포기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얼마 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2020 년이면 일본, 러시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에너지 소비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라도 원전과 같은 대형 에너지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단위 발전 체계인 태양력, 풍력, 조력발전 등을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풍토를 조성해 가야 할 것이다. |
첫댓글 우리나라도 심심찮게 지진이 일어나네요. 울진원자력 발전소가 가까운데 큰일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