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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허브란?)
♠ 허브(=HERB)의 정의
▷ 허브(=Herb)란?
허브란 말은 BC 4세기경 그리스 학자인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os)가 식물을 교목, 관목, 초본으로 나누면서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허브(Herb)는 ‘푸른 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헤르바(Herba)’에서 파생되어 프랑스를 걸쳐 영국에 건너갔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는 '허브' 또는 '아브'라고 불리어 집니다.
허브의 개념을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ꡒ잎이나 줄기가 식용, 과약용으로 쓰이거나 향과
향미(香味)로 이용되는 식물ꡓ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온대지방을 원산으로 하면서 향기가 있는 식물’을
말합니다. 즉, 허브(Herb)란 꽃과 잎, 뿌리, 줄기, 종자 등을 이용하여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등에 사용되는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초본 식물을 말합니다.
원산지가 주로 유럽, 지중해 연안, 서남아시아 등인 라벤더(Lavender), 로즈마리(Rosemary), 레몬밤(Lemon balm), 세이지(Sage),
오레가노(Oregano), 타임(Thyme), 페퍼민트(Peppermint)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단오날에 머리를 감는 데 쓰던 창포와
양념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마늘, 파, 고추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쓰이던 쑥, 익모초, 결명자 등을 모두 허브라고 말합니다.
지구상에 자생하면서 유익하게 이용되는 허브는 꿀풀과, 국화과, 미나리과, 백합과 등 약 2,600종 이상이 있으며 관상, 약용,
미용, 요리, 염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허브의 범위
○ 허브는 약용식물로서 병의 치료, 음료, 방부․방충제, 염색 등으로 쓰입니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약
400여종의 허브를 치료용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 허브는 요리에 이용되는 향을 지닌 채소로서 비타민, 무기 영양소 등의 영양을 공급하여 줍니다. 또한 스파이스(Spice)
같은 향신료로서 음식물에 향미를 첨가하여 식욕을 촉진시켜 줍니다.
○ 허브는 향기식물로서 오일을 추출하여 포푸리, 부향제, 방향제, 화장품 등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 추가적으로 허브는 여러 가지 영양소나 약효를 가지고 있는 식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나 냇가 등 세계 어느 곳에
자생하는 이름 모르는 식물도 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
♠ 허브의 이용
▷ 허브 버터
○ 준비물 : 버터 100g, 싱싱한 허브(스위트, 바질, 타임, 파슬리, 민트의 잎 등), 유리병
○ 만드는 법
우선 준비된 싱싱한 허브를 깨끗이 씻은 다음, 수건 등을 이용하여 물기를 잘 말립니다. 버터는 상온에서 녹여 부드럽게
만든 다음 허브를 잘게 썰어 넣고 골고루 섞읍니다.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랩에 씌워 냉동 보관하여 주시면 버터가 완성됩니다. 냉장실에서는 7일 이내, 냉동실에서는 1개월 이내로 보존이 가능합니다.
▷ 허브 소세지
○ 준비물 : 다진 돼지고기 200g, 흑 후추, 천염(작은 스푼 1/2정도), 잘게 자른 싱싱한 허브(타임, 로즈마리, 세이지 등)
○ 만드는 법
우선, 준비된 싱싱한 허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 다음 잘게 잘라 줍니다. 그 뒤 돼지고기와 잘게 자른 허브,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서 반죽합니다. 후라이팬을 달군 후 소량을 굽고 맛을 본 후, 필요하면 소금, 허브, 후추 등을 더
첨가하여 간을 맞추고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며 굳힙니다.
요리하실 때는 냉장실에서 꺼내 적당한 크기로 썬 뒤,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구워 주시면 됩니다.
▷ 허브 식초
○ 준비물 : 빈 병, 식초, 싱싱한 허브(타라곤, 바질, 퍼블 세이지의 잎이나 줄기, 꽃 부분)
○ 만드는 법
우선, 준비된 싱싱한 허브를 씻어 물기를 닦은 후 문지르거나 크게 잘라서 향을 냅니다.(허브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식초가 탁해질 수도 있으니 물기를 잘 제거해 주세요.)
만들 양이 많을 경우는 입구가 넓은 병을, 양이 적은 경우에는 쨈 통 같은 작은 병 등을 준비하고, 부피가 크면 4배
정도의 식초를, 잘게 자른 경우는 8배 정도의 식초를 붓고, 따뜻한 곳에서 가끔 흔들면서 2~3시간 보관해 둡니다. 보관
도중에 향을 맡으며 좋아하는 향이 될 때까지 2주 정도 보관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향으로 베어난 식초는 허브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걸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허브 차(TEA)
○ 준비물 : 허브 잎이나 꽃 부분 약간, 꿀 또는 레몬 약간, 컵, 뜨거운 물
○ 만드는 법
대개는 1가지 허브 또는 몇 가지를 섞어서 차를 만드는데, 1인분에 싱싱한 허브는 2~3장, 분말 허브는 1찻숟갈을 넣습니다.
(드시는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허브에 따라 넣는 양은 달라집니다.)
준비된 컵에 허브를 넣고 적당량의 뜨거운 물을 부운 뒤, 싱싱한 허브는 4~5분 정도, 말린 허브는 3분 정도 차를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분말이 아닌 허브로 허브 차를 드실 경우에는 풋내가 날 수도 있으므로 이 때는 레몬이나 꿀을
첨가하면 향과 맛을 더해 줍니다. 허브 차를 처음 마실 때에는 허브의 특성을 잘 모르는 상태이므로 섞어 마시지 말고 한
종류씩 마시고 몸에서 어떤 느낌이 나는지 살펴 자신의 몸에 맞는 차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허브 쿠키
○ 준비물 : 그릇, 달걀 2개, 무염 버터 150g, 박력분 300g, 설탕 100g, 싱싱한 허브(로즈마리, 타임, 민트 등)의 잎이나
꽃 부위 2개
○ 만드는 법
ㄱ. 허브를 잘게 썰어서 박력분을 뿌려 줍니다.
ㄴ. 상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버터와 설탕을 준비된 그릇에 넣고 섞은 다음, 박력분과 달걀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습니다.
달걀은 'ㄹ‘에서 쿠키의 겉에 바를 분량을 남겨 두십시요.
ㄷ. 잘게 자른 허브를 'ㄴ‘에 넣고 둥글게 말아서 랩으로 딴 뒤,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서 굳혀 줍니다.
ㄹ. 굳으면 6mm 두께로 잘라서 오븐용 철판 위에 넣고, 싱싱한 허브 잎 1장을 올린 후 남겨 두었던 달걀을 발라 줍니다.
ㅁ. 뜨겁게 달군 오븐에 넣고 10~15분간 구우시면 맛있는 쿠키가 완성됩니다.
♥ 허브 차의 효능(별첨)
○ 라벤더 - 진정 작용, 진통과 두통 해소, 숙면, 항균 작용이나 고혈압에 좋습니다.
○ 로즈 - 혈액 순환을 원할히 하며, 긴장을 풀어 줍니다.
○ 로즈마리 - 원기 회복과 항균 작용에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피로 회복과 소화기 계통에 좋습니다.
○ 로즈힙 - 레몬의 20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함유. 이뇨 작용이 있습니다.
○ 레몬 그라스 - 소화기계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 레몬 밤 - 진정 및 강장 작용, 원기 회복에 좋고 구역질이나 소화 불량에 좋습니다.
○ 마죠람 -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몸을 이롭게 하며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 민트 - 식후의 소화 불량과 위통, 감기에 좋습니다.
○ 보리지 - 수유기에 모유를 내는데 매우 좋으며, 발한과 이뇨에 좋습니다.
○ 베르가못 - 숙면에 좋습니다.
○ 스위트바질 - 식욕 증진과 건위 작용에 좋습니다.
○ 스피아민트 - 소화를 촉진합니다.
○ 시나몬 - 복부 팽만이나 감기에 좋습니다.
○ 세이보리 - 거담, 중풍, 이뇨에 효과가 있고, 구충 및 방부 작용이 있습니다.
○ 세이지 -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구강염이나 잇몸의 출혈과 구취 방지에 좋습니다.
○ 안젤리카 - 구풍, 건위에 좋습니다.
○ 오레가노 - 오한을 없애 주고 소화 촉진과 식욕 증진, 배 멀미에 좋습니다.
○ 쟈스민 - 기분을 고양시키며, 내분비계를 조절합니다.
○ 코리앤더 - 가벼운 진정 작용과 소화 촉진에 좋다.
○ 캐모마일 -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며 발한 작용이 있습니다.
○ 타라곤 - 식욕 증진, 건위 작용, 소화 불량, 체한 데에 좋습니다.
○ 타임 - 구강염, 기침, 인후통,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 페퍼민트 - 소화 촉진이나 피로 회복, 감기에 좋습니다.
○ 펜넬 - 산모의 모유가 잘 나오도록 하며 식욕 증진, 건위 작용, 체한 데, 갱년기에 좋습니다.
○ 히비스커스 - 대사 촉진, 강장, 이뇨 작용에 좋습니다.
○ 히솝 - 고혈압, 건위 작용,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 허브 생활용품
▷ 꽃바구니
○ 준비물 : 대나무 바구니,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 허브 꽃 또는 드라이플라워 드라이폼, 20번 와이어, 본드
○ 만드는 법
바구니 속에 드라이폼을 20번 와이어로 단단히 고정시키고, 그 위에 얇고 부드러운 모직물을 U핀으로 채워 드라이 폼이
보이지 않게 처리합니다. 그 다음 오리나무 등의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만들고자 하는 모양의 틀을 잡고
라벤더, 야로우, 베르가못 등의 신선한 허브 꽃(생화)를 꽂아주세요. 하부 처리는 본드를 바르고 어린 고사리를 꽂으면
완성됩니다.
▷ 목욕제
○ 준비물 : 가로 10cm이고 세로 20cm인 천, 실, 바늘, 구운 소금 약간, 드라이 허브, 에센셜 오일
○ 만드는 법
우선, 구운 소금과 드라이 허브를 곱게 갈아둡니다. 드라이 허브는 로즈마리, 라벤더, 민트, 세이지, 로즈, 캐모마일 등을
사용합니다. 그 뒤 준비된 천에 위의 두 가지를 각각 20~30g 가량 섞어 넣습니다. 그 뒤 바늘과 실을 이용하여 꿰메어
주시면 완성됩니다.
사용 방법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둔 뒤, 만든 목욕제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좀 더 좋은 효과를 보시려면 목욕제의
드라이 허브와 같은 종류인 에센셜 오일을 만든 목욕제에 2~3방울 떨어 뜨려 줍니다.
▷ 압화
○ 준비물 : 너비가 20cm인 사기 타일이나 세라믹 타일 2장, 타일과 같은 크기로 2~5mm 두께의 스펀지 2장, 화장지 약간, 핀셋, 가위, 칼, 허브 꽃이나 잎
○ 만드는 법
우선 칼로 줄기나 굵은 가지의 반을 세로로 쪼개고 꽃술이 있는 부분인 꽃심이 두꺼운 것은 뒤쪽을 얇게 깎아 줍니다.
잎이 많을 때에는 적당히 솎아내거나 따로따로 흩어 놓아 눌러 말립니다.
준비된 허브를 고정시킬 때는 사기 타일 위에 쿠션으로 스펀지를 놓고 그 위에 화장지를 1장 깔아 잘 말린 허브의
꽃이나 잎이 접촉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 다음 다시 한 번 화장지, 스펀지, 타일의 순으로 겹쳐 놓고 양면을 클립으로
채워 놓으면 완성됩니다.
말릴 때에는 전자레인지를 강하게 하고 가열 시간은 2분 이내로 합니다. 제라늄, 말로우 등 꽃잎이 얇은 것은 1분 30초
정도가 좋고 3색 오랑캐꽃, 단델리온, 캐모마일 등은 2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전자레인지 이외에도 신문지나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거나 다리미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포푸리
○ 준비물 : 올스파이스, 크로브핑크 꽃 술, 베이잎, 장미 오일, 보류제(시나몬 파우더), 호리병 혹은 주머니, 향이 좋은 허브
잎이나 꽃 또는 껍질
○ 만드는 법
향이 좋은 허브 잎이나 꽃 그리고 껍질에 베이잎 등을 찢어 넣고 크로브핑크의 꽃 술과 올스파이스를 가볍게 부수어 잘
섞어 줍니다. 보류제를 넣고 손절구로 찧습니다. 장미 오일을 2~3 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시나몬 파우더를 넣은 후 잘 섞어
줍니다. 뚜껑이 있는 병에 넣어 2주 동안 숙성시킵니다.(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끔 위 아래로
흔들어 주도록 합니다.)
․향이 좋은 허브로는 라벤더, 레몬, 레몬 그라스, 민트류, 로즈마리, 장미, 제라늄, 타임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색의 허브로는 콘플라워, 마리골드, 팬지, 카네이션 등이 있고, 향기를 돋궈주는 스파이스로는 올스파이스,
아니스 시드, 페퍼, 바닐라 캐러웨이 등이 있습니다.
▷ 필로
○ 특징 : 허브쿠션을 말하며, 보통 15~20cm의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정신을 안정시키고 최면효과가 있는 허브를 넣어서
베개 밑에 넣거나 머리 맡에 두고 자면 향이 나옵니다. 라벤더나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의 허브를 이용하면
최면과 가벼운 마취작용이 있어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 허브 양초
○ 준비물 : 약간 굵은 양초, 허브의 꽃이나 잎(라벤더, 로즈, 보리지, 캐모마일, 말로우, 로즈제라늄, 펜넬, 타라곤, 타임
등의 꽃이나 꽃봉오리를 사용하며 야로우, 레몬 밤, 펜넬, 탄지, 히솝 등은 잎을 사용 합니다.), 본드, 냄비
○ 만드는 법
우선, 허브의 꽃이나 잎을 이용하여 압화를 만들어 둡니다. 준비된 양초 주위에 본드를 바르고 압화를 가볍게 고정시킵니다.
준비된 냄비에 물을 끓이고 다른 양초를 깎아 중탕하여 녹인다. 중탕한 것이 투명해지면 허브 꽃을 붙인 양초의 심을
손끝으로 잡고 냄비 안에 신속하게 넣어다 빼어 장식한 꽃에 코팅을 합니다.
이 때 여러 번 코팅하면 더러워지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허브 비누
○ 준비물 : 드라이 허브 1컵, 벌꿀 약간, 식물성 기름, 에센셜 오일, 저자극성 무색 무향인 고체형 비누 300g, 허브 농축액
300g
○ 만드는 법
고체형 비누 300g을 칼이나 강판으로 갈아 빈 그릇에 넣고 중탕을 합니다. 그 안에 허브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만든
허브 농축액과 벌꿀을 넣고 약한 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저어 섞습니다. 그 다음 잘게 부순 드라이 허브와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넣고 다시 중탕 그릇에 넣어 진득진득해질 때까지 반죽합니다. 손바닥에 식물성 기름을 바르고 비누를
동그랗게 만들어 말리면 완성됩니다. 틀을 이용하여 만들 때에는 틀 위에 랩을 깔고 식물성 기름을 엷게 바른 뒤 비누를
넣고 위로부터 강하게 눌러 평평하게 한 뒤 틀에서 빼내어 말리면 됩니다.
비누에 적합한 허브에는 캐모마일, 로즈마리, 라벤더, 민트, 세이지, 로즈 등이 있으며, 비누에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은
사용자의 피부타입과 취향에 맞춰서 사용합니다.
▷ 허브 소금치약
○ 준비물 : 드라이 허브(민트, 타임, 세이지 등) 2큰술, 식염 3큰술
○ 만드는 법
드라이 허브 2큰술에 식염 3큰술을 믹서에 넣고 갈아서 분말로 만듭니다. 보관용기에 보관하면서, 칫솔에 발라 이를
닦으시면 됩니다.
▷ 허브 숯 탈취제
○ 특징 : 숯과 공기정화 능력이 있는 허브를 이용해 만들며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며 번식을 막고 공기
중의 잡냄새를 없애 줍니다.
▷
허브 액자
○ 준비물 : 두꺼운 켄트지나 도화지 1장, 허브 꽃이나 잎, 목공용 본드, 핀셋, 가위
○ 만드는 법
핀셋과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꽃이나 잎의 뒤쪽에 본드를 바르고, 소재의 독특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켄트지에 자연스러운
형태와 색조를 고려하여 허브를 붙여 줍니다. 잘 말린 뒤 허브의 이름이나 특징 등을 기록하고 액자로 만들면 됩니다.
․꽃을 이용한 액자는 라벤더, 로즈, 보리지, 캐모마일, 말로우, 로즈 제라늄, 타임, 펜넬 등이 좋습니다.
․잎을 이용한 액자는 레몬 밤, 야로우, 탄지, 펜넬, 히솝 등이 좋습니다.
♠ 허브 기르기
▷ 허브 재배하기
허브를 잘 키우려면, 충분한 광량, 원활한 통풍, 과습하지 않는 수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허브는 대부분이 양지성 식물이며, 반음지성 허브들이라 하더라도 베렌다 쪽의 환경이 허브가 자라기에는 좋습니다.
수분관리는 기본적으로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이를테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르며 식물의 수분 요구도,
토양의 입자 크기, 물주는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취미로 식물을 키울 때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없으므로 화분의 흙이 마르는 듯하게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모종이란?
○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고 잎의 수가 많은 모종이어야 합니다.
○ 잎의 색이 짙고 윤기가 있어야 하며, 마른 잎이나 시든 잎이 없는 모종이어야 합니다.
○ 화분 바닥의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정도로 튼튼하고, 줄기가 두껍고 밑동이 튼튼한 모종이 좋습니다.
▷ 모종심기
모종을 구입했다면 되도록 빨리 화분이나 정원, 플랜터 등에 심습니다. 구입했을 때 심어져 있던 포트에 그대로 두면 힘이 없어지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개를 함께 심을 경우에는 포기와 포기 사이를 계산하여 심어야
하며, 큰 포기로 자라거나 키가 크게 자라는 모종은 미리 사이를 많이 띄워 줍니다.
▷ 정원이나 밭에서 기를 경우
○ 배수가 잘 안 되는 곳은 좋지 않으며, 만약 그런 곳에 심을 경우에는 높은 이랑을 만들어 배수가 잘 되게 해 줍니다.
○ 허브는 비에 아주 약하므로 포기 밑동에 짚을 깔아서 흙이 튀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더위나 추위 예방에도 좋습니다.
○ 허브는 산성흙에 약하므로 심는 화분이나 정원에 석탄을 뿌려 중화하고, 심기 전에는 미리 퇴비나 부엽토를 뿌려 줍니다.
○ 허브는 태양을 아주 좋아하므로 하루 종일 햇빛이 닿는 장소를 찾아서 심습니다.
▷ 용기에 심어 기를 경우
○ 용기 재배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좋은 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몇 종류의 흙을 섞어서 보수성, 배수, 비료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흙을 만들어 줍니다.
○ 용기는 북풍이 닿지 않도록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드는 남향에 둡니다.
○ 허브를 용기 재배할 경우에는 배수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주면 향기가 약해지고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어서
쉽게 시들어버리므로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흙 표면이 건조해지면 그때 물을 주며 용기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지 주고 밑으로 흘러나온 물은 반드시 버리도록 합니다.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듬뿍 주고, 겨울에는 낮에
소량만 주도록 합니다.
▷ 병충해 예방
○ 만약 병충해에 걸렸을 시에는 다른 식물에 옮기지 않도록 격리 시켜 줍니다.
○ 수시로 확인하여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 시든 잎이나 꽃은 바로 잘라주고, 피해가 심한 것은 줄기를 제거해 줍니다.
○ 화분을 지면에 직접 놓지 않도록 합니다.
○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두며, 깨끗한 토양과 화분을 사용합니다.
▷ 장마철에는?
고온 다습에 약하며, 특히 장마철에 툭툭해지고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다음의 사항을 지키도록 합니다.
○ 가지를 잘라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가능한 빗방울을 맞지 않도록 합니다.
○ 밑동에 짚이나 마른 풀을 깔아줘서 진흙이 튀는 것을 방지합니다.
○ 용기 재배일 경우에는 처마 밑이나 실내에 두어 비를 피하도록 합니다.
▷ 겨울철에는?
○ 북풍을 갈대로 만든 발이나 무명천 등으로 막아 줍니다.
○ 지상으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낙엽 등을 모아 밑동에 깔아줘서 보온을 해 줍니다.
○ 화분 재배는 골판지 상자에 넣은 후 비닐을 덮어 간단한 미니 온실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 분갈이 하기
허브는 생장속도가 빠른 편이므로 일찍 분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할 때는 기존의 화분보다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얗고 긴 잔뿌리를 다치지 않게 합니다. 뿌리를 다치게 하지 않고 분갈이를 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준 뒤 분갈이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에 뿌리가 너무 성장해 엉켜 있다면
흙을 털어내고 묵은 뿌리는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많이 상했거나 썩어 있다면, 썩은 부분은 잘라내고 줄기와
잎도 가지치기해서 잎이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을 조절하여 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합니다.
▷ 비료주기
튼튼한 묘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름을 충분히 줄 필요가 있으나, 질소는 적은 듯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는 산성
토양을 싫어하는 종이 많으므로 심기 2주 전에 미리 산도를 확인하고 부엽토, 쇠똥 퇴비 등의 유기질 비료와 밑거름에 유기
배합 비료 등을 잘 섞어 30cm의 깊이에 넣어 둡니다. 흙에 밑거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심은 지 2~3주 뒤에 무기질의
종합 비료를 1,000~1,500배로 묽게 타서 줍니다.
허브는 생육 기간이 긴 종류가 많이 때문에 도중에 웃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거의 필요가 없지만 허브의 생장이나
잎과 꽃의 상태 등을 관찰하면서 유기질이 많이 섞인 말린 퇴비나 액체 비료를 줍니다. 또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고형의 지효성 비료를 허브 주위에 흩어 놓아도 좋습니다. 허브가 뿌리를 내리면 웃거름을 월 1~2회 정도 주어야 꽃의 상태와 향이
좋습니다. 만약, 허브를 식용으로 기르신다면 농약을 가급적 사용 안토록 합니다.
▷ 가지치기 / 전정
가지를 뻗는 대로 두면 작은 가지가 퍼지고, 잎이 무성해져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병이 발생하기 쉽게 됩니다. 병에 강하고
해충에 잘 견디는 건강한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허브의 특성별로 가지를 정리해 주거나 전정을 통해 고온 다습에
대처해야 합니다. 원산지와 다른 기후 조건으로 국내에서 허브를 키울 때는 개화기가 장마철과 겹치는 허브가 많습니다.
특히 장마 직후가 개화기가 되는 경우에는 고온 다습에 견딜 수 있도록 장마 전에 가지를 쳐서 통풍을 좋게 하고, 밑
둥까지 해가 들도록 전정을 해줘야 합니다.
▷
싱싱한 잎을 오랫동안 수확하려면?
민트류 등 생장이 빠른 허브의 싱싱한 잎을 계속해서 수확하려면 적심과 꽃봉오리를 잘라주어야 합니다. 꽃이나 열매에
영양을 빼앗겨 좋은 잎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어린 묘일 때 적심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확을 겸해서 적심을
해 주면 가지가 퍼져 수확량이 증가합니다.
▷ 수확 / 보관
허브는 모종이 어릴 때 너무 많이 따면 시들어 버리거나 잘 자라지 못하므로 적당히 수확합니다. 수확해서 보관할 허브는
봉오리가 열린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기준이며, 수확 시기가 되면 건조시킬 때 사용할 소쿠리나 상자, 로프 등을 준비합니다.
수확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의 오전에 합니다. 꽃이 핀 후 시간이 많이 지나거나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의
정유분이 감소하고 향기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잘라낸 허브는 재빨리 물에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 후 되도록 작은
다발로 만들어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서 자연 건조시켜 줍니다. 잎이나 씨가 바삭바삭 해 질 때까지 건조시키거나,
밀봉 용기에 넣기 쉬운 길이로 잘라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4. J(향수란?) -
♠ 향수(=PERFUME)의 정의
▷ 향수란?
지구상에 있는 휘발성 물질이 발산될 때 취신경이 자극을 받아 느끼는 감각 중에서 인류 생활에 유익하게 이용되어지는
냄새를 향이라고 합니다. 향수란, 조향사가 만들어 낸 향수용 조합 향료와 알코올을 혼합하여 일정기간 숙성시킨 후 냉각,
여과하여 병에 담아서 제품화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최초의 알코올 향수는 서기 1370년 헝가리의 왕비 엘리자베스에 의해 발명된 향수 “헝가리 워터”이며, 이것은 증류
향수입니다. 이후 1907년에 오데코롱(Eau de cologne)이 만들어지고, 이어서 수피(樹皮)에서 향 물질을 뽑아내는 방법이
발명되어 19세기에는 인공 합성 향료의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향수가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향을 이용한 제품은 다양하게 있으나, 그 대표적인 향수(Perfume)와 오데코롱(eau de cologue)은 "향기의 예술" 또는 "액체의
보석"이라고 할 만큼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기의 개성과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표현 몸과 마음을 연결시켜 줍니다. 향수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화장품이며, 화장품의 범주에서 볼 때 최초의 공업 생산품입니다.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나 체취는 그 사람을 기억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향긋한 냄새가 나면 그 사람에 대한 기억도
향기로운 것이죠. 특히 남자들 몸에서는 술 냄새, 땀 냄새가 많이 나므로 향수를 사용해 불쾌한 냄새를 감추는 것이 센스
있는 남자이며, 옛 유럽의 많은 남성들은 향수를 사용해 자신만의 향취를 갖는 것을 품위 있는 남성상으로 삼았었습니다.
향수는 사용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패션 감각이 세련됨에 따라 제 4의 패션 기능으로서 최고의 악세사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향수는 향에 특징이 있고 확산성이 좋아야 하며, 시대성에 부합하며 향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입니다.
▷ 향의 분류
조향사가 조합한 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용매(알코올, PG, 물)를 사용하여 희석 시킴으로써 냄새의
발산력을 높이며, 그 농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가 됩니다. 향수는 알코올에 대한 향료의 비율인 부향률, 즉 향의 강도로
나눠집니다.
○ 향수(Parfum 또는 Perfume)
15~25%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어 방향제품 중에서 가장 농도가 진해 향수로서의 풍부함이 가장 많고, 향의 지속시간이
약 6~7시간 또는 그 이상 유지되며, 향이 가장 풍부합니다. "액체의 보석"이라 불리워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으며 가운데 가
진한 농도의 제품입니다. 향이 매우 강하므로 적당량을 포인트에만 사용합니다.
저녁 외출시 및 파티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 오데퍼퓸(Eau de Perfume)
10~15%의 향료를 함유한 오데퍼퓸은 향수의 오데코롱의 중간 타입이며, 향수에 가까운 취각적인 풍부함이 있는 것으로
향수보다는 강도가 조금 낮아 부담이 덜한 제품입니다. 퍼퓸 보다 양이 많으면서도 향은 퍼퓸에 가까우므로 실용적입니다.
향의 지속시간은 5시간 전후로 농도는 퍼퓸 다음으로 진합니다. 낮에 외출할 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 오데뜨왈렛(Eau de Toilette)
5-10%의 향료를 알코올에 부향시킨 제품으로서, 오데코롱이 가진 가벼운 느낌과 향수의 지속성 2가지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지속시간은 4~5시간 정도입니다. 엷은 향을 띄고 있지만, 신선하고 상큼한 감각과 향수의 지속성 2가지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Eau(오)'는 프랑스어로 물이란 뜻이고, 'Toilette(뜨왈렛)'는 화장실이란 뜻으로 몸차림을 정돈하기 위한 물이라는 의미로 보면
되고, 가벼운 감각으로 전신에 뿌릴 수 있어 가장 애용됩니다.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 오데코롱(Eau de Cologne)
3~7%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는 상쾌한 향취가 특색인 제품이며, 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로써 보통 향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코롱'은 독일의 지명인 '게룽'의 프랑스식 발음으로 '오드코롱'은 게룽의 물을 의미합니다.
상쾌감을 주며 리후레쉬한 효과가 있어 운동 후나 목욕 후 전신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 샤워코롱(Shower Cologne)
2~5%의 낮은 함량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어 목욕이나 샤워 후 전신을 상쾌하게 유지시켜 주며, 몸의 악취를 제거시켜
주는 바디 방향제품으로 향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법
▷ 곤충이 많은 정원이나 들에서는 향수를 뿌리면 벌레들이 몰려드니 사용하지 마세요.
▷ 머리를 염색할 때를 제외하고는 샴푸할 때에 마지막 헹구는 물에 향수 몇 방울을 떨어뜨려도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에는 직접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의 알콜이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 목욕이나 샤워 후 몸이 따뜻할 때 샤워코롱을 사용한다거나 오데코롱을 살짝 뿌려주는 것도 향수를 센스있게 사용하는
방법이며, 차가운 오데코롱을 손목이나 다리에 뿌려 사용하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기분이 전환될 수 있습니다.
▷ 보석류는 향수와 닿을 경우 광택을 잃거나 변색되기 쉬우므로 닿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향수를 뿌리지 않거나, 귓볼에만 살짝 뿌리는 등 가능한 향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난 부위나 손상된 피부에는 향수를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실크나 흰옷, 모피, 가죽 제품에는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단 옷은 얼룩이 생기기 쉬우므로 재봉선 안쪽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 옷장이나 속옷을 넣는 서랍 등에 향수를 뿌리거나 향수를 묻힌 거즈를 넣어두면, 그 발산되는 향에 의해 옷에 적당한
향기가 베일 뿐만 아니라, 향 자체가 방부, 방충 효과도 있어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지성피부인 사람은 복합적인 향보다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오데코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성피부인 사람은 지성피부인
사람보다 향의 지속시간이 짧은 편이므로 적은 양씩 더 자주 사용하든지 또는 향수를 사용하기 전에 바스 오일이나 바디
로션을 발라서 지속성을 더 좋게 합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직접 피부에 사용하지 말고 브래지어 속이나
매일 갈아입는 속옷에 향수를 묻힌 솜 또는 거즈를 넣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 퍼퓸의 경우 플라콩(스프레이가 부착되지 않은 병) 타입이 많으므로 신체에 직접 찍어 바르는 것이 좋고, 스프레이 타입인
경우 신체의 넓은 범위에 뿌리거나 옷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지지의 모서리나 손수건, 가방, 모자 등에 향수 몇 방울을 사용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좋은 향을 즐기실 수 있으며,
방의 전구나 스탠드에 자신이 사용하는 향수를 사용하면 불을 켤 때 마다 전구의 열로 인하여 방안에서 그윽한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 향수는 대단히 민감해 대수롭지 않은 것에도 균형이 깨어지고
향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향수는 6~7시간, 오데코롱은 2시간 정도 향이 지속되므로 오랜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다시 뿌려 주어 분위기를 바꾸어
줍니다.
▷ 향수를 무리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향의 농도가 진해졌을 때 알콜을 구입하여 향수에 2~3방울을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 향수를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 가지 향수를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면 그 사람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죠. 향수를 자주 바꾸는 것도 나쁘지만, 향이 강한 화장품과 향수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일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향은 개성이 강해서 서로 섞이면 오히려 심한 향이 날 수 있습니다.
▷ 향수를 바른 피부를 문지르면 향이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스프레이 향수의 경우 은은한 향을 원할 때
앞쪽 허공에 스프레이하고 얼굴과 머리에 떨어지게 합니다. 그리고 땀 냄새를 없앤다고 겨드랑이 등에 뿌리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땀과 섞여 변질되기 때문이죠.
▷ 향수가 묻은 피부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게 합니다. 기미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퍼지므로 무릎이나 복사뼈, 스커트 단과 같이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에 사용합니다. 또한
향은 체온이 높고, 목덜미, 손목, 가슴 등 맥박이 뛰는 곳 일수록 확산이 잘 됩니다.
▷ 향이 짙은 퍼퓸이나 오드뚜왈렛은 낮에 사용하면 좋고, 밤에는 향이 옅은 오데코롱을 쓰면 좋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향이
짙은 오리엔탈 향을 저녁이나 밤에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 후각의 마비로 인해 매일 바르는 향수의 양이 자기도 모르게 늘어날 수 있으니, 3일에 한 번 정도는 다른 향수로 바꾸어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 향수 보관법
○ 기온이 일정한 곳으로서, 보통 13~15℃ 정도인 곳에 보관합니다. 왜냐하면 온도가 너무 낮으면 원액의 결정이 분리되며,
온도가 높으면 향의 원액이 산화되거나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 광선에 노출되면 향기가 사라지므로, 잘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은박지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서랍 속에 넣어 두면 향상 흔들리게 되어 공기에 접촉되는 기회가 많아지므로 변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향수는 알콜이 함유되어 있어서 휘발하기 쉬우므로 한번 뚜껑을 열어서 사용하게 된 향수는 가급적 빨리 사용토록 하며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병 뚜껑을 닫아주고, 아깝다고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향수를 거의 다 쓰면 윗 부분에 공기가 남아 내용물이 산화되어 향취가 변하기 쉬우므로, 구슬을 담아 여백을 채워 공기가
남지 않게 하든지 아니면 다른 조그만 병에 옮겨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향수의 보존 기한은 보통 5년 정도로 열, 햇빛, 먼지 등이 있는 곳은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흔들리기 쉬운 곳이나 열기나 먼지가 있는 곳은 피합니다.
▷ 향수 선택요령
○ 간혹 알코올로 묽게 한 가짜 향수가 있을 수 있으니, 꼭 향수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동일한 향 바디제품을 연계해서 사용하면 향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몸이 아프거나 치료를 받고 있을 때에는 약물 등에 의해 다른 냄새에 취해 있거나 판단이 어렵습니다.
○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들은 그 냄새가 몸에 베이므로, 나무와 꽃 향에다 동물성 향이 가미된 시트러스 계통의 향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 여성의 경우 생리 전, 후에는 후각이 예민해지므로 이 때 향수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젊은 층은 은은하고 가벼운 향을 사용함으로서, 본래의 체취를 최대한 살려 줍니다.
○ 좋은 향수는 향에 특징이 있고, 향의 확산이 좋으며 적당히 강하고 지속성이 있어야 합니다.
○ 하루 중에서는 낮보다는 초저녁 이후가 냄새에 민감하므로, 오후 늦게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꺼번에 3종류 이상의 향수를 맡지 않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코는 오감 중에서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3가지 이상 향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향수는 본인이 사용한다거나 다른 이에게 선물할 때에도 자신이 직접 맡아보고 고르는게 좋습니다. 특히 여자의 경우,
향수병의 모양에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여성의 향수를 고를 때는 먼저 병의 디자인을 살핀 후 직접 맡아보고 고르도록 합니다.
○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은은한 향의 오데코롱이나 샤워코롱을 사용하여 향기와 우선 친해지도록 합니다.
○ 향수를 구입할 때에는 다른 향수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 향수병을 열고 병 입구에 코를 직접 대고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향취로 향수를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처음에 맡아 지는 향은 본래의 향취가 아닌 자극적인 강한 알콜의 냄새로 코의 감각을 마비시켜 올바른 판단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1~2방울의 향수를 청결한 피부(손목, 손 등)나 종이 위에 바르고 5~10분 정도 지난
후 알콜이 날아간 다음에 남아 있는 향취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품별 특징
▷ 구찌 엔비 : 약간은 중성적인 분위기를 주면서도,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며 활동적인 캐리어 우먼의 섹시함을 강조한
여성용 향수입니다. 프레쉬한 플로럴 향입니다.
▷ 그레 파스텔 : 플로랄 프루티 부케 계열로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산뜻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 겐죠 쁘르 옴므 : 쟈스민, 백단향, 샌달우드, 패춀리의 남성다운 향에 독특하고 강렬한 바다향의 조화가 이뤄진 향수입니다.
▷ 노아 : 하얀 머스크의 꽃밭과 같은 향취, 우유의 부드러움, 후추의 상쾌한 향을 머금은 느낌의 향수입니다.
▷ 달리씸므 : 부드러우면서도 이국적인 후르츠 향과 쟈스민, 장미, 백합 등의 후로랄 향, 그리고 머스크 향이 잘 어울린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신비로움이 있는 여성용 향수입니다.
▷ 돌체 앤 가바나 :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향이 특징인 젊고 매혹적인 커플을 위한 향수입니다.
▷ 드라카 누아 : 첫 느낌은 시원하고 점차 소프트하고 따뜻한 향으로 바뀌는 기라로쉬의 향수입니다.
▷ 디바 : 겨울을 알지 못하는 붉은 장미처럼 정열적이며 강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 디앤지 머스클릭 : 편안함과 생동감을 주는 시트러스 우디 향의 모던한 향수입니다.
▷
로 빠르 겐죠 : 싱그런 꽃들과 물의 만남이 맑고 아주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의 감각적 향수입니다.
▷ 로맨스 포 맨 : 로맨스의 싱그러움과 상쾌함 후레쉬한 느낌을 즐길 수 있는 향수입니다.
▷ 르딕스 발렌시아가 : 자두, 쟈스민, 후로랄 향이 중심이며, 핑크빛 자스민 향이 특징인 향수입니다.
▷ 리키엘 옴므 : 도화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는 소니아 리키엘의 첫 번째 남성 향수입니다.
▷ 레드 도어 : 품위있고 그윽하며, 진한 부케의 복합된 꽃향기인 후로랄계의 향으로 여성용 향수입니다.
▷ 부쉐론 : 부드러움과 자유스러움이 드러나는 부쉐론. 곡선 속에 담긴 향수는 동서양의 신비함과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관능미와 여성스러움이 한껏 표현되어 있습니다.
▷ 뿌르 안 옴므 : 라벤더 향의 신선함과 가볍고 환상적인 이 향수는 두드러지기 보다 깨끗하고 신선한 향을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 만든 프랑스적인 향수입니다.
▷ 사파리 포 맨 : 우아하고 지적인 남성의 향취를 대변하는 댄디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 살바도르 달리 : 장미와 쟈스민을 중심으로 후로랄 향이 조화를 이룬 동양의 신비함과 관능적인 향인 여성용 향수입니다.
▷ 쇼파드 워시 우먼 : 아카시아, 쟈스민, 오스만투스 꽃의 플로랄 부케향과 오리엔탈향이 합쳐진 향의 향수입니다.
▷ 샌더 포 맨 : 후레쉬하고 스파이시한 우디 향이 조합된 에너지가 느껴지는 질 샌더의 향수입니다.
▷ 섹슈얼 뿌르 옴므 :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매혹적인 향이 조합으로 만들어진 향수입니다.
▷ 아나이스 아나이스 : 클래식하면서 신선하고 부드러운 백합의 후로랄 향이 나는 여성용 향수입니다.
▷ 아이그너 뿌르 옴므 : 지중해산 감귤류와 이국적인 향료인 샌달우드의 조합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수입니다.
▷ 아쿠아 디 지오 : 시칠리아 바다의 상큼한 향기를 담은 젊은 여성을 위한 아르마니의 향수입니다.
▷ 앙상세 울트라마린 : 신선함과 명쾌함, 넘치는 활기와 젊음을 담고 있는 남자를 위한 향수입니다.
▷ 오피움 : 온화한 과일향과 상쾌한 스파이스 향이 조화로운 여성을 위한 향수입니다.
▷ 와이 : 우아하고 세련되며 클래식한 여인의 향수로, 이브생로랑의 초초의 제품입니다.
▷ 익스트림 폴로 스포츠 : 후레쉬한 느낌과 스파이시한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남년 공용 향수입니다.
▷ 엑스에스 뿌르 엘르 : 워터 쟈스민의 서늘한 향과 그린 바이올렛의 싸한 느낌을 결합한 감미롭고 정열적인 향수입니다.
▷ 엠포리오 아르마니 일르 : 풍부한 무스크향을 기본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향취를 선사하는 향수입니다.
▷ 이터너티 : 은색마개의 기하학적인 용기 속에 플로랄계의 고전적인 낭만과 우아함 그리고 현대적인 향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부드러운 여성을 위한 제품입니다.
▷
지오 : 히야신스, 만다린, 오렌지꽃, 장미 등의 후로랄 향과 후루츠 향이 어우러진 달콤한 향이 특징이며, 아르마니 스타일의
자유로움이 있는 결코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향수입니다.
▷ 질 샌더우먼 : 후레시한 과일향과 어우러진 은은하고 가벼운 플로랄 향이 따스한 감각의 오리엔탈 플라워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후레쉬 우디 바닐라 향입니다.
▷ 제니샤인 : 쟈스민, 샌달우드, 복숭아 향이 중심이며, 유럽풍의 달콤한 후로랄 향이 특징인 젊은 여성들을 위한 향수입니다.
▷ 제리우스 : 귀족적이고 남성다운 정열을 가졌으면서도, 따스하면서 디테일한 감정도 함께 갖춘 남성용 향수입니다.
▷ 카보틴 : 플로럴 그린 계열의 향수이며,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젊은 여성용 향수입니다.
▷ 코코 샤넬 : 서양의 순수고전주의와 동양의 신비가 조화를 이룬 풍부한 바로크 향으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입니다.
▷ 쿠로스 : 따스함과 스파이스 향이 조화를 이룬 강하고 매력적인 정복자의 이미지를 표현한 남성용 향수입니다.
▷ 크리스탈 : 상쾌한 레몬과 만다린향이 특징이며, 봄과 여름을 위한 향수입니다.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부케향입니다.
▷ 투스카니 : 후레쉬하고 로맨틱한 향이 유러피언의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향수입니다.
▷ 프르르 단테르티 : 청순하고 순결한 소녀의 이미지로서, 엷고 은은하고 달콤한 느낌의 여성들을 위한 향수입니다.
▷ 해리타즈 : 진정한 가치관을 가졌으며 자발적이고 분명한 성격의 남성들을 위한 우디와 스파이스 향의 남성용 향수입니다.
♠ 향수용어
▷ 그린(Green)
풀, 잎, 줄기 등을 연상시키는 냄새나 히야신스와 같은 냄새를 주는 향을 표현할 때 ‘그린(Green)’이라고 합니다. 오이,
Galbanum Resinoid, 히야신스 등이 이런 느낌을 줍니다.
▷ 나르코틱(Narcotic)
쟈스민, Tuberose, Animal 등의 성분이 고농도로 이용되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로 꽃향기가 이런 느낌은 꽃들이 시들 때의
느낌입니다.
▷ 드라이(Dry)
나무, 이끼, 건초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냄새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Heliotropine, Coumarin, Vanillin, Ethyl Vanillin,
Methylonone 등과 같은 원료들에서 느낄 수 있으며, 패춀리를 사용해도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디퓨시브(Diffusive)
일랑일랑, 제라늄 Violet Leaf Absolute와 같은 천연 향이나 Fatty Aldehyde, Leaf Alcohol, Nonadienol 등과 같이 공기 중에
급속히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내는 말입니다.
▷ 라운드(Round)
향료를 조합했을 때 성분들이 제각기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여러 방법으로 블랜딩하여 전체 향료가 조화를
이루게 할 수 있습니다. Ambergris, 샌달우드 등이 있으며, 이렇게 잘 조화를 이룬 향을 ‘라운드(Round)’하다고 합니다.
▷ 라이트(Light)
Fresh, Citrus, Fruity, Green과 같은 향취는 휘발도가 높아, 느낌이 가볍게 느껴져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지속성이 짧습니다.
▷ 리치(Rich)
풍부함을 말할 때 사용하며, 쟈스민 앱솔루트와 같은 향을 말합니다.
▷ 레더리(Leathery)
가죽 제품에서 느껴지는 냄새로 이런 냄새를 향료업계에서는 Smoky, Phenolic한 냄새라고 표현합니다. 남성용에 주로
사용되며, Castoreum, Birch, Tar Oil, Isobutyl, Quinoline 등과 같은 향을 말합니다.
▷ 마린(Marine)
시원하면서도 짠듯한 냄새를 느끼게 하며 바닷물을 연상시키는 냄새로 Carvone에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머스키(Musky)
천연 사향에서 주는 느낌의 향기입니다. Animal 향취에 성적인 느낌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으로서, 향료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향입니다.
▷ 머튜어링(Maturing)
향수를 만들기 위해 여러 성분들을 혼합했을 때 화학적 반응이나 물리적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 원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느낌의 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때 마치 술을 오래
보관하면 숙성되듯이 향수도 숙성이 일어납니다.
▷ 모시(Mossy)
Oakmoss나 Treemoss와 같이 땅 꽃이나 나무에 붙어 사는 나무이끼에서 주는 냄새로 향료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향입니다.
추가로 Evernyl이라는 합성향료도 같은 타입의 향입니다.
▷ 뮤게(Muquet)
은방울꽃이라고 부르며 Covallaria Keiskei Hiq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고 천연 향은 없고 Hydroxycitronellal, Cinnamic Alcohol,
Rhodinol, Benzyl Acetate, Linalool 등으로 조합해서 사용하는데 중요한 향료 중의 하나입니다.
▷ 민티(Minty)
페퍼민트, 스피아민트와 같은 천연 향에서 느껴지는 향취로 치약이나 Chewing Gum에서 느껴지는 냄새를 말합니다. 남성용
향에서 많이 쓰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Fougere계에 이용됩니다.
▷ 메탈릭(Metallic)
금속을 만진 후에 손에 남는 냄새와 같은 느낌을 주는 냄새로 Cool한 느낌이나 Clean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이용되는데,
Amyl Sa licylate, Styrallyl Acetate, Dmbc와 같은 원료에서 주는 냄새를 예로 듭니다.
▷ 발사믹(Balsamic)
Balsam은 나무 초목으로부터 채취한 방향성 수지인데, Balsamic이라는 용어는 Balsam과 유사한 냄새로 달콤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기를 말합니다. 주로 Oriental계의 향에 필수적이며 Olibanum, Labdanum, Patchouli 등이 속합니다.
▷ 부케(Bouquet)
여러가지 꽃향기의 혼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개개의 향기는 느끼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조합 향, 이 향기는 Body Note의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 샤프(Sharp)
Lemon Juice와 같이 날카롭게 파고드는 듯한 느낌을 말하며, 예를 들면 식초나 레몬 오일에서 주는 느낌을 표현합니다.
▷ 스파이시(Spicy)
Clove, Cinnamon, Nutmeg, Ginger, Bay, Pepper와 같은 향료에서 주는 느낌의 향취를 ‘스파이시(Spicy)’ 하다고 합니다.
맵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남성용 향료에 전형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향입니다.
▷ 스페셜티(Specialty)
향료 산업의 특정 업체에서 개발한 독특한 향료 화합물을 말하며, 다른 업체는 생산할 수 없을 때 그 화합물을
‘스페셜티(Specialty)‘라고 부릅니다.
▷ 시트러스(Citrus)
베르가못, 레몬, 라임, 만다린, 오렌지 등과 같은 감귤류계의 향기를 시트러스라고 하는데, 매우 독특하고 Fruity계 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향 계열입니다. 향은 달콤하면서 산뜻한 것이 특징이고, 대부분 Top Note에 산뜻한 맛을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 시프레(Chypre)
이 용어는 Cyprus섬을 불어로 표현한 말인데, 향료계에 사용된 것은 14세기에 있었던 향수 Oyselets De Chypre 또는
Chypre가 Labdanum, Styrax, Calamus 등으로 구성 되었을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은 매우 유행되었고 그 후
18세기에 들어오면서 몇 차례 변화하여 오렌지, Oakmoss, 쟈스민, Benzoin, Styrax, Civet등의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향으로 변하게 됩니다.
▷ 알데히딕(Aldehydic)
이 말은 지방족 Aldehyde를 사용해서 얻어진 향기의 특징을 가진 말로서, 지방과 같은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 지방 냄새입니다. 냄새가 매우 강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소량씩 사용하여야
합니다. 우아한 여성용 향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 어그럼(Agrumes)
감귤류를 나타내는 불어로서 Bergamot, Lemon, Lime, Mandarin, Orange 등의 과일을 말하며 Agrumen Oils, Agrumen
Aldehyde 등의 어휘는 Agrumes로부터 왔습니다.
▷ 어코드(Accord)
새로운 타입의 향을 만들어낼 때 혼합하는 여러가지의 단일 향료들의 배합된 구성을 말하며, 2가지로부터 수백 개에 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Accord나 복잡한 Accord는 향료 조합을 위한 뼈대로서 이용됩니다.
▷ 오리엔탈(Oriental)
향료의 역사 중에서 동양에서 많은 향료가 공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Balsam, Resin, Spice, Woody, Animal 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향들은 연상시키는 Powdery, Woody, Animal한 향을 오리엔탈 노트(Oriental Note)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향수로는 Tabu, Opium 등이 있습니다.
▷ 오일리(Oily)
여러가지 기름에서 느껴지는 냄새로 향료에서는 Fatty Aldehyde, 올리브 등이 이런 느낌을 줍니다.
▷ 우디(Woody)
주로 목재에서 뽑은 향료들에서 느끼는 향취로 일반적으로 목재를 가공할 때에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샌달우드,
시더우드 등이 이런 느낌을 줍니다.
▷ 왁시(Waxy)
밀납이나 Ozokerite 등의 왁스(Wax)류에서 느껴지는 냄새로 양초 냄새와 같습니다. 알데하이드 C-11이나 Intreleven,
Aldehyde(Iff)과 같은 향료를 들 수 있습니다.
▷ 애노스미아(Anosmia)
후각 상실이라는 뜻인데, 간혹 특정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 용어는 완전한 후각 상실을 의미하고,
반면 일시적으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사람이 일시적인 후각 상실증에 걸리고 다시 회복되곤 합니다.
▷ 애니멀릭(Animalic)
어의가 나타내듯이 동물성 향료에서 유래되었지만, 식물로부터 얻어진 향료를 표현할 때도 이 말을 사용합니다. 동물의
냄새를 느끼게 하는 용어인데, 짙으면 나쁜 냄새지만 희석하거나 조합 할 때 소량 사용하면 풍부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 코니퍼러스(Coniferous)
소나무, 전나무, 노간주나무 등과 같은 침엽수림의 잎에서 주는 느낌의 향기를 말하는데, 주로 목욕용 제품이나 남성용
향료를 조합할 때 많이 사용되는 계열입니다.
▷ 캠포로수스(Camphoraceous)
산뜻하며, 깨끗한 느낌을 주며 의약품적인 느낌을 주는 향기입니다. 라벤더나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침엽수림에서 느껴지는
냄새로 주로 목욕 제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ant)
어떤 향료를 맡을 때에 마치 투명한 느낌을 느끼게 하는 향이 있습니다. Cyclamen Aldehyde나 Hydroxycitronellol과 같은 향이
많이 사용된 향료를 표현할 때를 말합니다.
▷ 펀젠트(Pungent)
맵고 독한 또는 악취나는 냄새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부향하기 전에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Base나 향 중에서 Top
Note가 너무 강할 때에 사용합니다.
▷ 푸제아(Fougere)
원래 뜻은 고사리라고 하지만, 1882년 Houbigant이 발매한 Fougere Royal이라는 창작 향수가 원래의 향의 원조이고
라벤더, Oakmoss 등의 Base와 Rose, Jasmine등의 꽃 향과 샌달우드, 패춀리 등의 Woody한 향에 Musk, Coumarin 등으로
보류시킨 중후한 감을 주는 향입니다.
▷ 후르츠(Fruity)
복숭아, 딸기, 그린애플,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 맛을 표현할 때 사용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친근감을 주어
유행성이 있는 제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플로럴(Floral)
단일 꽃 향이나 여러가지 꽃이 혼합되었을 때 나타내는 말입니다. 조합된 향의 대부분이 Floral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여러가지 꽃 향이 잘 어울려진 것을 나타낼 때 Floral Bouquet라고 합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특징을 주는 Note가
추가될 때 Citrus Floral, Floral Musky 등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 플레이그런스 블로터(Fragrance Blotter, Smelling Strips)
향을 맡기 위해 만든 15Cm의 좁은 흡착지를 말하며, 이 종이에 향이나 향이나는 물질을 흡착시켜 단계별로 향의 특징을
맡아 볼 수 있습니다.
▷ 플래트(Flat)
구분하기에 애매한 향료를 말할 때 쓰이며, 특정 향료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구분이 흐릿해지는 것을 ‘플래트(Flat)’ 하다고
말합니다. 즉, 특징이 없을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 하시(Harsh)
조화가 잘 안 된 듯한 냄새로 여러 냄새가 제각기 나오는 느낌으로 가끔 Pungent(톡쏘는)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냄새입니다. Green한 냄새와 Medicinal한 냄새가 어우러진 냄새로 Lavender, Rosemary, Thyme 등을
들 수 있는데 Leafy Green, Camphor, Borneol과 같은 냄새가 조화를 이룬 냄새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후레쉬(Fresh)
신선하고 생기 있는 향기를 표현할 때 사용하고 주로 시트러스, 알데하이드(C9-10)를 사용함으로 이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라벤더, Linalyl Acetate, Bornyl Acetate, 페퍼민트 등이 Fresh한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 헤이(Hay)
마른 풀이나 크로바 등에서 주는 건초와 같은 냄새로 Coumarin, Tonka Bean과 같은 향을 말합니다.
첫댓글 상세하고 재미있게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