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엔 김광일 | 권순도 감독 출연] "백선엽 장군은 분명한 6.25 영웅...그런데 영웅이라 부르지 못하는 현실에 개탄"
조선일보 2025. 6. 22. 두시엔 김광일
2003년 갓 제대한 청년 권순도는 “장군님께 인사드리자”는 부친의 말에 캠코더를 들고 따라나섰다. ‘4성 장군’이라니 엄격한 분일까 했는데 온화한 미소의 교장 선생님 같은 어르신이었다. ‘온화한 장군님’은 기념사진 촬영 때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앞날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날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4성’ 백선엽(1920~2020) 장군에 대한 기록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돼 오는 19일 정식 개봉한다. 이승만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 ‘기적의 시작’을 만들었던 권순도 감독의 신작 ‘승리의 시작’이다. 권 감독은 본지 통화에서 “백 장군은 6·25전쟁이 터지고 10개월간은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나라를 위해 싸웠다”며 “그분의 애국심을 반드시 후대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다큐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촬영은 2009~2010년 진행됐다. 권 감독은 백 장군과 함께 임진각, 경북 칠곡, 지리산 등지를 둘러보며 육성 해설을 기록했고, 백 장군과 교류한 한미 예비역 장성들의 인터뷰도 담았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라는 말로 유명한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 등은 재연으로 살렸다.
정식 개봉이 불투명했던 시기도 있었다. 다행히 ‘기적의 시작’이 알려지면서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에서 제작비 일부 지원에 나섰다. 이달 초 관계자와 지인을 초청한 시사회에서 “백 장군 같은 분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자식들에게도 꼭 보라고 하겠다” 등 응원 후기가 잇따랐다. 87분, 12세 관람가.
신정선 기자 viole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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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92) 예비역 육군 대장 ‘군과 나’ - 2012.6.25.동아 http://cafe.daum.net/bondong1920/8dIJ/247
노영희(52) 변호사 '백선엽장군 현충원' 20200714 진성호外 http://cafe.daum.net/bondong1920/8dIJ/6159
백남희(75) 백선엽 장군 딸 "6.25 정전 70년" 20230625 중앙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398
권순도(46) 감독 '기적의 시작' 이승만 다큐 2024.2.9. 조선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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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0oh2hMLM9N0?si=WPwlcb0YZ6v4bn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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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창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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