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구와 해자구 ....
단바에서 샤오진(小金)을 지나 일륭진 까지 3시간 소요 , 이쪽의 장족들 집은 외벽에 해 달 불교 문양 (나치문양반대)등을 집집마다
그려 놓았고 비교적 집의 규묘가 적은 편이다 , 쓰구냥은 4명의 아가씨가 죽어 4개의 산이 되엇다는 전설이 있는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설산이다
촉산황후 ,동방성산 으로도 불리며 에베레스트 훈련 캠프지로 우리나라 산악인들이 만이 찾는 아름답고 험준한 산이다.(이창훈의중국서부여행에서)
쓰촨성은 어딜 가더라도 저렇게 한글 안내판이 있다 .... 개념 만점인 쓰촨성 관광국 공무원들 ... 노력만큼 거두는게 있을껴 !
감탄사를 연발하는 옆지기 ....
어김없이 좋은자릴 차지하고 우뚝 서있는 스투파 .... 타루쵸(경전을적은깃발)도 매달려 잇고
맑은 호수 키큰 나무 설산 진초록의 숲 이 어우러져 묘한 앙상블을 만들었다 , 에피타이져로 잔잔한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힌다 ,,,,,,,
흐르는 물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
사진 찍을때면 고분고분 해지는 옆지기 ....
장평구 계곡은 30km 인데 입구에서 구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서 빙천이 있는곳에서 되돌아 나오며
정해진 지점에 차를 세워주면 돌아보는 관광 개념의 볼거리다 ... (쌍교구도 비슷할듯)
쓰구냥은 왼쪽부터 쌍교구 ,장평구 , 해자구 로 구분 , 이지도는 숙소의 장족 사장이 한국 사람 이라고 하니까 얼른 꺼내다
나혼자만 주었는데 (DVD도한장) , 중국 사람들이 달라고 하니 메이요우(없어) 하고 퉁명 스럽게 대답한다 ,
산행후 길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반가워 하던지 ~~
지도 빨간점이 해자구 관리국 입구고 , 과장평 (두번째 화장실) 까지 1시간정도 오르면 동서남북을 모두 볼수있다
오늘 트레킹은 大海子 까지 갔다 오후 3시까지 들머리로 되돌아 나오는 원점 회귀 코스다 .
과장평 ... 웬장화냐고 ? 아침에 비가 내렸는데 저걸 신어야만 된다고 해서 11원주고 빌린 거라우 ~~
이때까지 사기 당햇다고 투덜 거렸는데 나중에 그이유를 직접 체험 할수 있엇다 , 푹푹 빠지는 장소가 몆군데 산재해 있다
뒤에 보이는 능선이 오늘의 트레킹 코스인데 , 언덕 너머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전혀 알수가 없었다 !
왼쪽부터 큰언니 2째 3째 그리고 막내인 따구냥 .. 하얗게 분칠해서 더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아가씨들인데 운해가 심술을 ....
조산평 .... 탑돌이 하며 한가로이 야생화를 뜯고 있는 마오니우들 , 아마 얘들이 먹는게 세계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사료가 아닐까 ?
정면에 보이는 산이 따구냥산 같은데 ....미끌어 지는듯 마구마구 빠르게 나아가는 옆지기 ~~~잘도 것는다
트레킹 하는동안 오른쪽에서 계속 따라다닌 이름모를 스토커 .... 사나워 보인다 !
20.5km 라고 하더니 물이 흐르는 골이 깊은 계곡도 보이고 ...
걸어서 올라보겟다고 우리부부와 함께 출발 햇는데 10여분후 부터 안보이더니 저렇게 말을 타고 나타나셨다 ....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4시간 소요 ,유일한 산장 휴게소) 쉬고 있는게 너무너무 위대해 보이나 보다 엄지 들 들어 보이며 최고 라고 외쳐댄다
어이 광주사람 우리사람 몆시까정 내려 가야해 ? 쓰디앤쫑 하며 손가락 3개를 들어 보인다 , 짜샤 손가락 안써도 되 !
대해자까지 2시간 걸리면 ~~ 3시까지 어려울거 같은데 , 근데 마부들이 절대 걸어서는 힘들어 못가니 말을 타던지 아님 내려 가라고 한다 ,
그러면 1시간정도만 더가다 내려가지 뭐 ~~~
우리는 정확하게 3시까지 내려 갔는데 ... 말탄넘들이 4시50분에 내려 온다 , 에이 다녀와도 되는건디 너무 아쉽다 ...
중국 사람들 모두 미안 하다고 우리 부부에게 사과를 한다 ... 그럴수도 있지뭐 , 어차피 종주도 아닌데 ~~~
천상의 화원 에서 오수를 즐기는 ...
하늘 ... 구름 .... 말 .... 야생화 ~~ 걸어가고 있는 나 !
초원의 꽃밭 ....
지구상 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들 .... 하루에 봄 ,여름 ,겨울 3 계절을 만날수 있는곳 !
가을(11월전후)에 가면 4계절도 볼수있는 아름다운 쓰구냥, 아가씨들 분단장 하고 기둘려라 ,오빠가 간다 잘생긴 남자들 데불고 ~~~
* 해자구 트레킹은 오전에 장평구를 관광한후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쯤 시작해서 7시전 석소대(객잔)
도착 숙박(30~40원/1인) 한후 다음날 아침일찍 화해자까지 갔다오는 1박코스와 , 하루 더묵으면서 따구냥(5025m)산을
등정하는 2박3일 코스로 해야 제격일거란 생각이 든다 .... 넘어 가는게 가능 하면 종주를 해보는 것도 좋을듯! (다시 간다면 이렇게)
10월말에서 11월이 제일 좋다고하는데 꼭한번 다시 가고 싶은곳이다 , 친구들과 함께라면 금상첨화고 ....
이곳 석소대 객잔의 음식은 맛과 가격 모두 양호한편 , 숙박시 별도의 먹거리 준비는 필요 없을듯 .....
* 중국 현지 여행사 투어비용(청뚜출발기준)
1) 참가비- 750원
2) 옵 숀- 300원(문표 ,마오니우바비큐외 , 약초가게 ,칼 판매점,악세사리 , 소고기 가공육판매점)
물건을 안사도 눈치를 주지는 안는데 ... 마오니우 가공한거는 먹을만 햇다는 ....
3) 5월초 환율이 175원/인민폐1원당 , 요즘은 195원정도 .... 현지 교민들은 더오를거로 생각 하는듯 ....
*TIP
문표-140원 , 장평구 입장료 70원 , 해자구 입장료 70원 , 대해자 까지 말트레킹(왕복200원)
숙소-그냥 하루이틀 묵기에 별무리가고 , 음식은 그저그런 정도 .... 가격은 물러유 ~
별로 비싸진 안을듯 ... 표준방(침대2개화장실)이 100원정도 할려나 ~~~
첫댓글 한장 한장 사진마다 그냥 촌스러운 표현으로 말하면 달력사진들이다..저런곳을 걸으면서 행복에 잠겨 마냥 미소지으면서 지낸 너의 시간을 상상해본다..그래 함 가자.
겨울과 봄이 함께 어우러진 사진을 바라보니 고도가 높은 곳이 분명 하구나..........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아가는 것인지를 스스로 자문자답 해본다...
멋져부러~!
정말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그림같은 자연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