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광주시 경계
개요
모현면 왕산리. 갈담리, 초부리와 광주군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노고봉은 용인의 산 중 제3봉이다.
용인시내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광주쪽으로 12km정도 가면 동북쪽에서 넉넉한 품 으로 양팔을 벌려 용인 뜰을 감싸안은 듯한 산을 만난다.
백두대간 태백산맥은 국토 중심에서 발이산, 노고봉, 정광산 그리고 태화산으로 광 주산맥을 만들어 용인시를 감싼다.
노고봉을 오르려먼 왕산리 외국어대학 정문앞에서 출발한다.
정문에서 남동으로 경운기나 지프가 다닐 수 있는 길로 200m쯤 가면 약수터를 만난 다. 계속 평지를 따라 걸을면 400m-500m쯤에서 칡넝쿨 버들 강아지 뒤엉킨 들판이 끝나고 초록빛이 발하는 소나무숲으로 오른다.
소나무군락지를 지나면 50m쯤 되는 노고단의 코재를 방불케하는 가파른 큰 언덕을 올 외국어대학과 모현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뾰족한 봉 큰 바위에 율라봉 철문산 567m표시가 있다. 동편으로 율라봉을 내려 다보는 산으로가 중간 작은봉을 넘고 오르면 민둥봉 50여평 정상에 측량삼각점이 있 는 노고봉에 이른다.
북으로 발이산, 서쪽으로 광교산, 성산, 남으로 정광산, 말아가리산, 태화산 어깨를 겨룬다.
이 노고봉은 전에 산삼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그 후 정인삼조 합장이 이산에 인삼씨 를 뿌려 재배산삼인 장뇌를 재배한 적도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정광산 쪽으로 가다보면 서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오며 이 길은 물 맑기로 유명한 갈월저수지로 이어진다. 하산길에 만나는 계곡은 여름철이면 물놀이 인파로 북적거린다.
등산로
모현외국대학교-노고봉-정광산-쇠내실-금어리-말치고개-말아가리산-성황당-퉁점
출처 용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