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위양지.
부귀욕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인간이 가지고 싶고 탐하는것 그것들이 인간을 파멸시킨다는것을 간파한 사람들은
자연으로 돌아간다
돈. 권력. 사랑. 명예. ........ 다 부질없음을 알아버린 사람들은 이런곳에서 산책을 한다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앞들 끝에는 위양지가 있다
따로 위양못이라고 하기도 하는 저수지이다.
내가 나라안을 돌아다녀 보지만 나라안에서도 손꼽을수 있는 명소가 아닌가 한다
그냥 맨들거리는 저수지가 아니고 울창한 이팝나무가 있는 풍광 좋은 연못이라면 연못이다
이런 아름다운 명소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사람도 있다.
밀양팔경에 들어가는 곳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의 위양못은
봄이 가장 아름답다 이팝나무꽃이 만개할때쯤이 절경이다.
연못 가운데 있는 집을 완재정이라고 한다.
전국의 사생단체나 사진작가들이 한번쯤은 찾는곳 그곳이 여기이다.
이팝나무......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전라남도에서는 입하 무렵에 꽃이 핀다고 입하나무[立夏木]라고 부르고,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하다고 전하여 오고만 있다.
왜 풍년 흉년이 확인된 바 없음으로.........
밀양 팔경에 포함되어 있는 위양못이다
그곳까지 가는데 길이 좋은데 차고 넘치는 방문객으로 주차하기는 불편하다
천혜의 자원이 이용하여 위락시설도 쫌 맹글고 화장실도 근사하면 좀 좋을까.
주차장. 텐트촌. 카페. 포장마차도 있다면 일박만 하겠는가
부대시설이 빈약하지만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오묘한 생각에 젖고
꽃 향기에 취하더라도 아무도 간섭하지는 않는다.
완재정으로 넘어가는 다리이다
늙어 가니 자꾸 못가본데를 급하고 신속하게도 찾아간다
이쁜 풍경도 퍼뜩 눈에 담는다
죽기전에 극락이나 천당과 유사한곳을 보아 두어야 사후 길찾기가 수월할것이야
위양못은 仙界의 입구일수도 있는 풍경이다
가보아서 황홀하여 마니 마니 흥분해도 되는 절경이다
누가 머라케사도 좋은 경치인것은 사실이다.
첫댓글 구경잘했습니다
아.! 오늘이 곡우이군요.^^
밀양에 이런 멋진 곳도 있군요~
저도 미리 탐방을 해놔야겠네요.., 사후 길찾는데 전혀 지장이 읎도록~ ~ㅋ
서머루님의 재미있는 글담과 경남 밀양 위양지 풍경 즐감합니다.^^
좋은곳은 미리 마니 봐 두면 도움이 된다 캅니다.
이팝꽃이 한창 피겠군요.
작년에 꽃피기전과 꽃피고 2번이나 갔었지요!
내가 너무 과장하여 표현한것은 아니겠죠.?
밀양 위양지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
꼭 직접 가보고 싶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