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성당[月明洞聖堂]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개설
군산 구 시가지인 월명동, 신흥동, 영화동, 금동, 신창동, 송창동, 명산동, 중앙로 1가동, 금광동, 장미동 일부 지역 신자들의 신앙 활동의 중심지로 다수의 성당이 분리 신설되었다.
설립 목적
모본당인 둔율동 본당의 교세 확장으로 인해 분리 설립되었다.
변천
1960년 대한 양조장이 있던 적산 가옥 연와제를 매입하여 성당과 사제관으로 개축하여 군산시 서북부 지역을 관할하다가, 인구 증가로 인해 오룡동 성당, 옥봉 성당, 소룡동 성당이 분리되었다. 구 시가지 일본인 거주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서, 최근 근대 시가지를 재현하는 ‘근대 문화 추진 사업’에 포함되어 근대 문화 유산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1956년 10월 20일 군산 둔율동 본당의 교세 확장으로 제2성당 분리를 위하여 기성회 구성 및 기금 조성이 추진되었다. 1960년 군산시 월명동 104번지 소재 대지 596평과 적산 가옥을 매입하여 성당으로 개축하였다. 1961년 4월-5월 성당과 사제관 개축이 완공되었다. 같은 해 7월 2일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63년 옥구면 옥봉리 공소에 해성 유치원을 개원[1학급 인가]하였다. 1978년 기존 성당을 유치원사로 개조하고, 현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1979년 오룡동 본당이 신설되어 오룡동, 신풍동, 송풍동, 문화동, 나운동, 옥구군 미성읍 남부 지역 신자 560명을 오룡동 본당에 이관하였다. 1984년 옥봉 본당 분리 신설로 본당 관할 옥구군 옥구읍 옥봉리 일원의 신자 327명을 옥봉 본당에 이관하였다. 1985년 엘리사벳회, 밀알회가 발족되었다. 1992년 소롱동 본당에 신자 356명이 이관[어청도 공소 포함]되었다. 1993년 본당 소식지 ‘월명 월보’를 창간하였다. 1996년 필리핀 마닐라 근교 ‘콜롬보이 성 김대건 본당’과 자매 결연을 맺고, 성금을 전달하였다. 1999년 구 전주 지방 법원 군산 지원 건물을 매입하여 교육원, 수녀원 및 유치원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 2009년 젊은 부부들의 모임인 참사랑회가 발족되었다. 2011년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성당 정비 사업 및 전 신자 나눔 잔치를 하였으며, 2012년 군산시 ‘근대 문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성당 담쌓기 공사가 완공되었다.
현황
2012년 현재 2011년 16대 주임으로 부임한 원종훈[요셉 다미안] 신부가 재임하고 있으며 612세대, 1,536명[남 684명, 여 852명]의 신자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신자들의 신앙 생활과 선교 활동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참고문헌
『천주교 전주 교구사』Ⅰ, Ⅱ(천주교 전주 교구, 도서 출판 빅벨, 1998)
「본당 개요 및 본당 연혁」(『본당 사목 활동 종합 보고서』, 2012)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동국사(군산)
개요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조계종 제24 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포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다. 일본불교는 1877년 부산의 개항과 함께 일본정부의 요청에 의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정토진종 대곡파가 포교를 개시하였고 1904년 군산에도 포교소를 개설하였고 일연종이 뒤를 이었다. 결국 일본 불교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까닭은 순수한 불교포교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을 일본에 동화시키려는 일본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후 조선총독부는 일본 불교를 포교하고자 1911년 6월 3일 자로 사찰령을 발령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불교는 전국에 별원, 출장소, 포교소 등을 건립하였다. 금강선사가 창건되기 전 군산에는 본원사, 군산사,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금강사를 창건한 내전불관은 1909년 당시 77세의 고령으로 군산 지역을 순석 하다가 군산 일조통에 있던 집을 빌려 포교소를 개설하였다. 1913년 7월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금의 동국 사을 신축하였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4-11-24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