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난 바베큐 기계... 30:1 기어드 모터에 체인을 감아서 돌리네요. 감속비를 조금 더 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약간 빨리 도네요. 1/4HP의 힘을 자랑합니다. 회전축에 베어링도 쓰고... 깡통이 열을 받으니 깡통이 팽창을 하면서 힘이 무지하게 들어가네요. 덕분에 재가 날려도 웬만하면 떨어지니 것도 괜찮은 것 같고... 저걸 용접해서 만들었으니 정성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바로 직화를 하면 타고, 기름이 떨어지면 그으름이 많이 생기므로 한쪽에서 불을 피워놓고 돌리고 있습니다. 생생한 육질이 보이나요...

돼지 껍데기는 기름으로 인하여 나중에 검게 타더군요. 껍데기가 홀랑 벗겨져서 안에 살만 들고 일어나는 형상이 되더군요. 미옥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군요. 남자들은 기름기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름기가 몽땅 빠져서리... 밑에 떨어지는 기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30분 돌리고 찍은겁니다. 어찌나 더디 익던지...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어제까지 이 기계를 이용하여 세번을 구웠는데... 화부가 불조절을 잘해서 그런지 이번이 제일 잘 익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 분야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근데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5시간을 서 있었더니만 허리도 아프고, 연기 때문에 눈물도 나고...
첫댓글 젠장..............눈으로만 진정 먹어야한단말인가 ㅡ.ㅡ;;
함 오세요. 직접 드실 수 있도록 해드릴께요...
ㅋㅋㅋ 수고했네~먹지도 못했음서~!ㅋㅋㅋ 생각보다 크네??
저걸 둘이서 들어 내리고 옮기는데... 디지는 줄 알았다.
철사로 꽉꽉 조인 살을보니 불쌍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