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언약을 맺은 복 받은 자손 (이사야 61:1-4,8-11)
이사야 61:1-2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읽으시고 설교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 4:21)고 설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학자들은 이 설교를 예수님의 메시아 취임설교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리심으로 ‘주의 성령이 내게 내리셨으니’(사 61:1)라는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말씀하시며 가난한 자에 복음(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셨고, 또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공의의 옷을 입히시고, 또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옷을 입히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언약 곧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사야 61장에 예언된 말씀들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런데 10-11절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의의 나무가 된 자들이 찬양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임을 믿는 우리가 성취해야 할 말씀입니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대림절 세 번째 주일에 구원의 기쁨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